2
부산메디클럽

[출조 길라잡이] 물 오른 부산권 갈치 낚시

초저녁엔 ‘냉동 꽁치’ 미끼로 유인을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9-11-13 18:59:19
  •  |   본지 1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뒤늦게 살아난 부산권 갈치 낚시가 전국 갈치 낚시 조황을 주도하고 있다. 올해 남해안 갈치 낚시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지난해 잘 잡히던 갈치가 올해는 시즌이 시작되는 8월부터 10월까지 석 달 동안이나 잡히지 않았다. 삼치 떼의 극성으로 갈치를 잡으러 나간 어선이나 낚싯배가 갈치는 구경도 하지 못하고 돌아오는 일이 흔했다.

부산권 먼바다에서 쿨러 가득 낚은 갈치.
부산 앞바다 갈치 조업이나 낚시는 해마다 8월 시작돼 12월 초순이면 시즌을 마감한다. 이달 들어 삼치 떼가 사라지면서 갈치 낚시를 나갔던 낚싯배들이 풍성한 조과를 올렸다. 그동안 여수나 통영 쪽으로 원정 낚시를 다니던 꾼들은 하나 둘 부산권으로 돌아오기 시작했다. 갈치 낚싯배들이 부산 앞바다로 몰려 불야성을 이룬다. 특이한 점은 예년에는 부산권 앞바다 전역에서 갈치가 잡혔지만, 올해는 나무섬에서 태종대 앞바다 구간에서만 잡힌다는 점이다.

11월 들어 부산 앞바다 수온은 예전보다 다소 높은 편이라 시즌이 보름 정도 더 갈 것이라는 기대도 있지만, 현재 형성되는 어장 환경으로 볼 때에는 섣불리 예측하기 어렵다.

갈치 낚시 미끼는 통상 냉동 꽁치를 사용한다. 향이 독특하고 강해서 대상 어종을 유인하는 데 최적의 미끼다. 초저녁에는 꽁치 미끼를 사용하다가 갈치 입질이 이어지면 생미끼를 써야 좋은 조항을 올릴수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해야 한다. 생미끼란 낚시 도중 올라온 잔씨알 갈치를 잘게 썰어 미끼로 사용하는 것이다. 밤이 깊어질수록 생미끼에 굵은 씨알의 갈치가 잘 문다는 것은 낚시를 다녀본 꾼들은 다 아는 사실이다.

갈치 낚시에 있어서 피할 수 없는 문제는 옆사람과의 채비 엉킴이다. 갈치가 잡히는 수심이 보통 60~100m라 깊은 수심까지 채비가 들어간다. 보통 20명 정도 낚시꾼이 한 공간에서 낚시하는데, 바늘을 8~10개씩 달아서 낚시하는 갈치 낚시 특성상 옆 사람과의 채비 엉킴은 필연적이다. 갈치 채비는 한번 엉키면 풀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채비가 엉켰을 때는 주변에 있는 사람도 함께 협력해서 채비를 푸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갈치 낚시는 출조객이 한마음으로 해야 하는 협력의 낚시다. 상대방에 대한 예의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박춘식 낚시칼럼니스트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정부, 공연장 겸 돔구장 추진…북항 돔 아레나 ‘기회’
  2. 2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3. 3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4. 4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5. 5[단독] “어? EBS서 봤던 문젠데” 부산 고교 118명 중간고사 재시험
  6. 6‘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7. 7[속보]홈플러스 희망퇴직 신청자 몰리는 바람에 접수 조기마감
  8. 8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9. 9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10. 10이기대 예술공원 사업도 차질
  1. 1‘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2. 2北 "전날 동해서 2종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3. 3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4. 4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5. 5이 대통령 "부마항쟁 헌법 조문화, 이제는 실천할 때"
  6. 6김민석, 강훈식 서울시장 후보론에 “가능성 열려있다”
  7. 7김지용 “정치검사 1호는 尹”…과거 행적 놓고 與 집안싸움(종합)
  8. 8李 대통령 지지율, 2주 전보다 소폭 오른 44%…부정 평가 49%
  9. 9박형준 “새로 할 일 없는 사람들, 전임 시정 뒤집기 집착”
  10. 10강훈식 다음 수순은 서울시장 출마?(종합)
  1. 1[속보]홈플러스 희망퇴직 신청자 몰리는 바람에 접수 조기마감
  2. 2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3. 3올해 자사주 62조 태웠다…‘삼전닉스’ 과반
  4. 4부산 호텔업계 “바가지요금 논란 되풀이 막자”
  5. 5금융사 AI해킹 16곳으로 늘어나…130곳은 ‘보안 미흡’
  6. 6삼전닉스 급락에 코스피 5600선까지 추락…매도사이드카 발동
  7. 7“밀양·부산 내륙 기행” 인기 폭발… 1~9월 6000여 명이 열차 이용
  8. 8부산 온 금융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률 30%' 눈 가리고 아웅(종합)
  9. 9‘8% 넘게 폭락’ 두 달만에 코스피·코스닥 1단계 서킷브레이커 발동
  10. 10[속보]“편의점 김밥 잘 골라야”… 속 재료·영양·가격 등 제품마다 제각각
  1. 1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2. 2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3. 3[단독] “어? EBS서 봤던 문젠데” 부산 고교 118명 중간고사 재시험
  4. 4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5. 5부산도시철 교대인력 공백 떠안은 직원들…현장 아우성
  6. 6변성완·박상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송치
  7. 7고성 출신 세계적 산악인 엄홍길 대장, 자랑스런 경남인상 수상
  8. 8해인사, 팔만대장경 한 본 더 제작한다…29일 판각 시작 알리는 고불식
  9. 9市 ‘시간 쪼개기 계약’ 채용 관행 전면 손질
  10. 10근무 중 헬스장 222차례 간 경감…법원 “강등 정당”
  1. 1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2. 2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3. 3[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4. 4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5. 5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6. 6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7. 7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8. 8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9. 9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10. 10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부산 야구장 미래는
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