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시즌 무비라 할 수 있는 ‘라스트 크리스마스’가 캐럴과 함께 찾아왔다. 소외된 사람들과 나누는 사랑이 충만한 이 영화는 영국 듀오 왬의 ‘라스트 크리스마스’와 조지 마이클의 히트곡이 삽입돼 영화의 분위기를 더욱 돋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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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라스트 크리스마스’ 스틸.
유니버설 픽쳐스 제공 |
영화의 주인공은 가족, 친구, 꿈, 사랑 뭐든 잘 해보려 하지만 무엇 하나 마음대로 되지 않는 케이트다. 크리스마스 장식용품점에서 일하는 케이트에게 어느 날 선물 같은 남자 톰이 등장한다. 모든 것을 받아주고 이해하는 남자 톰은 케이트에게 온기를 전하지만 뭔가 비밀스러운 구석이 있다. 그리고 가족과 주변 사람들에 대한 사랑을 되찾은 케이트는 톰과 이별하게 되는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
어느 정도 영화를 보면 후반부 반전을 미리 눈치채는 관객이 많겠지만 원래 이런 크리스마스 시즌 무비는 분위기로 보는 것 아닌가. 드라마 ‘왕좌의 게임’과 영화 ‘미 비포 유’에서 극과 극의 캐릭터 연기를 펼친 에밀리아 클라크가 케이트 역을 너무도 사랑스럽게 연기했다. 또한 영화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으로 국내에 얼굴을 알린 헨리 골딩이 톰 역을 맡아 달콤한 커플 로맨스를 펼친다. 뿐만 아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배우 양자경이 상점의 사장 산타 역을, 이 영화의 시나리오를 직접 쓴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배우 엠마 톰슨이 케이트의 모든 것이 걱정스러운 엄마 페트라 역을 맡아 영화에 품격을 더한다.
영화는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 런던의 명소와 조지 마이클의 수많은 히트곡이 더해져 더욱 로맨틱해졌다. 무엇보다 노숙자 지원 센터 사람들과 함께 공연을 준비하는 모습은 따뜻한 온기를 전하며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라스트 크리스마스’는 크리스마스의 로맨스와 사랑을 느끼고 싶은 관객에게 추천하는 영화다. 개봉 5일.
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