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출조 길라잡이] 겨울 진객 학공치

부산권 모든 갯바위·방파제에 학공치떼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20-01-15 19:15:53
  •  |   본지 1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겨울이 무르익고 있다. 겨울 낚시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학공치다. 며칠 전부터 부산권 갯바위나 방파제 어디서든 학공치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예년보다 수온이 높아 열흘 이상 늦었지만 학공치가 해안 가까이 접근하니 동네마다 꾼들로 북적인다. 겨울의 진객이라는 학공치 낚시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듯하다. 잡히는 학공치도 소위 말하는 ‘형광등급’ 또는 ‘오사리급’이라 불리는 덩치 큰 개체가 주종이다.
   
꾼들이 방파제에서 학공치를 낚고 있다.
학공치는 육지와 가까운 바다의 수온이 높으면 멀리 떨어져 무리 지어 있다가 수온이 내려가면 접근해서 먹이활동을 한다. 학공치 낚시는 릴 찌낚시와 민장대 낚시 두 가지 방법이 있다. 민장대 낚시는 학공치가 육지 가까운 곳에 접근했을 때 속전속결로 공략하는 데 효과적이다. 학공치 무리가 육지에서 조금 먼 곳에 무리 지어 있다면 릴 찌낚시로 공략하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이다.

릴 찌낚시로 학공치를 잡으려면 원투성이 좋은 구멍찌를 던질찌로 쓰고, 목줄에 입질 파악용으로 어신찌를 달면 된다. 어신찌로는 학공치용 소형 막대찌를 주로 사용하며, 부력은 B 정도가 적합하다. 민장대 낚시 또한 릴 찌낚시와 마찬가지로 이단찌 채비를 많이 사용한다. 소형 막대찌나 연주찌, 누울찌 등 예민한 찌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미끼는 곤쟁이를 가장 많이 쓴다. 씨알이 작은 밑밥용 크릴을 녹여 사용하거나 학공치용으로 가공한 미끼도 효과가 있다. 학공치는 입이 작고 뾰쪽한 주둥이가 앞으로 쭉 뻗어 나와 있기 때문에 미끼가 크면 챔질이 잘 안 된다. 껍질을 벗긴 크릴을 사용하면 빨리 입질을 받을 수 있다.

조금이라도 좋은 조과를 올리려면 밑밥을 사용해야 한다. 곤쟁이를 미끼와 밑밥으로 함께 사용하는 게 좋다. 밑밥은 육지에서 조금 떨어진 지점에 머무는 학공치를 발밑까지 유인하는 역할을 하므로 밑밥을 사용하는 것과 하지 않는 것은 조과 차이가 난다.

학공치는 때로 수면 가까이 엄청난 개체가 몰려든다. 이때 굵은 씨알의 학공치는 수심 2~3m 되는 깊은 곳에 머무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굵은 씨알의 학공치를 잡으려면 조금 깊은 수심층을 노려 목줄을 길게 사용하고, 좁쌀봉돌을 물려 미끼를 빨리 가라앉히는 것이 좋다. 그래도 표층에 뜬 작은 씨알의 학공치가 먼저 미끼를 문다면 채비를 조금 멀리 던져 살살 가까운 곳으로 끌고와 입질을 유도하는 것도 요령이다.

박춘식 낚시칼럼니스트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2. 21244회 로또복권 1등 18명…당첨금 16억469만 원
  3. 3‘부캉이’ 그물도 무용지물…하루만에 수로 안으로
  4. 4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5. 5[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6. 6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40.8원… 전주보다 0.9원 ↓
  7. 7LH 미매각 토지 22조 육박…19년간 못 판 상업용지도
  8. 8“바다로 안 돌아갈래”…‘부캉이’ 추가 구조 없이 당분간 움직임 주시
  9. 9[속보] 영화 ‘암살자(들)’ 투자 외부 개입 논란에…국책은행 “사실무근”
  10. 10[속보] 투자사기 치고 돈세탁은 카지노 칩으로…40대 징역 1년8개월
  1. 1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2. 2李대통령, ‘정청래 그만 괴롭히라’는 글에 “괴롭힌 거 아냐”
  3. 3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4. 4추미애 “김지용, 언제든 국민과 정의에 등 돌릴 수 있는 자”
  5. 5靑, 北 탄도미사일 발사에 긴급회의…“안보리 위반, 즉각 중단 촉구”
  6. 6‘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7. 7[속보] “전두환 내란 아냐”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의결
  8. 8김민석 부산 찾아 “전재수 시정 성공시키겠다”
  9. 9李대통령 “우크라, 상대국 원수 거짓말쟁이 만들어…사과 거부시 추가 조치”
  10. 10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1. 11244회 로또복권 1등 18명…당첨금 16억469만 원
  2. 2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40.8원… 전주보다 0.9원 ↓
  3. 3[속보] 영화 ‘암살자(들)’ 투자 외부 개입 논란에…국책은행 “사실무근”
  4. 4"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5. 5당국, '해킹사고' 확산에 내일 금융업권 긴급소집
  6. 6예가람저축은행 해킹 피해로 고객 4만명 정보 유출
  7. 7현대캐피탈도 해킹 피해…주택대출 모집인 146명 개인정보 유출
  8. 8“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9. 9삼성중공업, 올해 LNG운반선 20척 수주. 글로벌 경쟁력 입증
  10. 10"건보료 재정누수 심각…1000만원 초과 고액체납 2배 급증"
  1. 1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2. 2‘부캉이’ 그물도 무용지물…하루만에 수로 안으로
  3. 3[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4. 4LH 미매각 토지 22조 육박…19년간 못 판 상업용지도
  5. 5“바다로 안 돌아갈래”…‘부캉이’ 추가 구조 없이 당분간 움직임 주시
  6. 6[속보] 투자사기 치고 돈세탁은 카지노 칩으로…40대 징역 1년8개월
  7. 7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8. 8“택시부제 풀었더니 매출이 쑥”…밀양시, 시범운영 거쳐 전면 해제
  9. 9“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10. 10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1. 1[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2. 2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3. 3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4. 4서채현,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리드 금메달
  5. 5한국, AG 남자 축구 4회 연속 금메달…결승 한일전 1-0 승리
  6. 6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7. 7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8. 8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9. 9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인도에 져 은메달…8연패 무산
  10. 10성적 부진·단장 공백·감독 결별·구단주 경고…김해FC ‘사중고’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부산 야구장 미래는
사직 역사성 있지만 대체구장 부담…북항 돔은 재원 관건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