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아침에 완벽한 사진을 찍는 것은 불가능하다. 우리에게는 보정 앱이라는 훌륭한 무기가 있다. 보정 앱을 적절히 활용해 내가 찍은 사진에 감성을 더해주자.
보정 앱의 기능 중에 노출 대비 채도 색온도 등의 단어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대부분은 이 기능을 쓰지 않고 색감을 입히는 필터를 쓰는 것으로 만족한다. 하지만 사진에 특정 필터를 적용하면 추가 보정 작업이 어렵고 화질이 깨져버리기 때문에 웬만하면 쓰지 않는 것이 좋다. 앱으로 사진을 보정할 때는 빛→색상→효과 등의 순으로 개별 조절하는 편이 더 효과적이다.
사진이 너무 밝거나 어둡게 나왔다면 ‘노출’과 ‘대비’ 등으로 빛을 조절한다. 노출은 밝거나 어둡게 만드는 기능이다. 색상과 빛을 함께 조절하기 때문에 0.1 이하의 범위에서 미세하게 적용해야 한다. 전체적인 색감을 맞추려면 사진의 농도를 조절하는 ‘대비’를 쓴다. 그늘과 하늘의 대비가 너무 극명할 때 어두운 부분을 조금 밝게 만드는 정도로 쓰면 좋다.
다음은 색상 및 색온도 메뉴로 사진의 온도를 맞춰준다. 바다의 색감을 더 푸르게 보이도록 하거나 실내조명의 따뜻한 느낌을 높일 때 쓰면 좋다. 하늘 사진에는 요즘 유행하는 ‘핑크빛 노을’ 효과를 적용할 수도 있다.
이 밖에 인위적인 햇빛 효과를 주거나 옛날에 찍은 듯한 레트로 효과 등 다양한 메뉴를 적절히 활용한다. 틈틈이 원본 사진과 비교하며 달라진 모습을 확인한다.
김미주 기자 mjki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