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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조황] 경주·포항권 봄 도다리 낚시 시즌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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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입력 : 2020-03-04 18:40:21
  •  |   본지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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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

봄기운이 완연했던 한 주였다. 붕어 입질을 받기에 다소 이른 감은 있었지만, 많은 꾼이 낚시터로 향했다. 양포수로에서는 어쩌다 25㎝급 붕어가 낱마리씩 걸려들었다. 인근 석산지에서도 25~29㎝급 붕어가 낱마리씩 올라왔다. 합천호 중상류권 밤낚시에서는 25~30㎝의 붕어를 2~5마리씩 잡았다.
   
부산권 먼바다 심해에서 낚은 홍감팽이.
■바다

계절이 바뀌는 것을 실감 나게 해주듯이 수시로 바람 방향이 바뀌어 낚시하기가 어려웠다. 강원도 고성에서는 씨알 좋은 가자미가 잘 잡혔다. 일 인당 150~200마리씩 잡았다. 경북 포항 구룡포 앞바다 선상낚시에서는 왕대구 7~10마리씩은 거뜬히 올렸다. 경주권과 포항권에서도 봄 도다리 낚시가 시작됐다. 일 인당 3~10마리씩은 잡았다. 양남권 선상낚시에서는 열기 20~30마리씩, 우럭 5~8마리씩을 잡았다. 울산과 온산권 갯바위와 방파제에서는 정어리가 10여 마리씩 잡혔다. 오사리급 학공치가 잘 잡혀 동네 꾼이 북적거렸다.

부산 먼바다 심해 우럭 낚시는 낱마리 조과에 그쳤다. 홍감팽이 조황도 들쑥날쑥해 꾼들의 애를 태웠다. 근거리 열기 낚시는 그나마 씨알과 마릿수가 좋아 명맥을 유지했다. 경남 마산 봄 도다리 낚시에서는 일 인당 3~8마리씩은 잡았다. 진해 내만권 도다리 낚시에서도 다소 잔 씨알의 도다리를 2~10마리씩 잡았다.

욕지도에서는 40~50㎝급 대물 감성돔이 1~3마리씩 잡혔고, 좌대 낚시터에서는 60~90㎝급 참돔이 2~7마리씩 잡혔다. 씨알 좋은 학공치는 마릿수 조과가 가능했고, 20㎝ 전후 볼락도 5~40마리씩 잡았다. 선상낚시에서는 볼락으로 쿨러 조과를 올릴 수 있었다. 안경섬 부시리 지깅 낚시에서는 미터급 부시리가 수시로 등장했다. 홍도에서는 50~90㎝급 농어를 일 인당 5~10마리씩 잡았다. 노대도와 두미도에서는 50㎝급 대물 감성돔을 일 인당 1~3마리씩 잡았다. 매물도 인근 선상낚시는 씨알 좋은 볼락과 열기로 쿨러를 채울 수 있었다.

전남 거문도와 여서도 참돔 지깅 낚시에서는 대물 참돔이 마릿수로 잡혀 많은 꾼이 출조길에 나섰다. 그런가 하면 추자군도 밖미역섬에서도 6짜 감성돔이 잡혀 한 주 내내 화제가 됐다. 완도권에서는 청산도 봄 감성돔이 벌써 입질을 시작해 전국의 감성돔 낚시 마니아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신안권 봄 도다리 낚시에서는 20~40㎝급 도다리를 3~5마리씩 잡았다. 선상낚시에서는 45~70cm급 농어를 두세 마리씩 잡았다. 우리나라 대표적 원도권인 가거도에서도 6짜 감성돔이 잡혀 화제가 됐다. 박춘식 낚시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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