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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조황] 부산권 야간 선상낚시 볼락 손맛 ‘짭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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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입력 : 2020-03-18 19:46:42
  •  |   본지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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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

잦은 비로 대지는 봄기운이 두드러졌다. 봄소식과 함께 각 낚시터에는 제법 많은 꾼이 몰렸다. 창녕 관동지에는 간간이 월척 붕어가 모습을 드러냈다. 취무늪 역시 9치~월척급 붕어가 낱마리씩이지만 나왔다. 창원 동면 봉곡지에서는 25㎝ 전후의 붕어가 마릿수로 잡히기도 했다. 의령권 성비지도 잔 씨알 붕어가 마릿수로 잡혔다.

■바다

   
부산권 앞바다의 야간 볼락 낚시.
봄소식과 함께 바다 기상 상황은 변덕스러워 출조객들이 애를 먹었다. 경북 울진 방파제권에서는 35~48㎝의 감성돔을 한두 마리씩 잡았다. 감포권 갯바위와 방파제에서는 도다리가 잘 잡혔다. 포항 신항만 방파제에서는 덩치 큰 숭어가 잘 올라왔다. 양포 방파제에서는 벵에돔 입질이 시원시원했다. 포항권 전역 외줄낚시는 열기와 볼락으로 마릿수 조과를 올릴 수 있었다.

울산 방어진권 선상낚시에서는 벵에돔을 척당 20여 마리씩 낚았다. 간절곶 앞바다 열기 외줄낚시에서는 출조객 대부분이 쿨러를 채웠다. 부산 해운대 앞바다와 오륙도 앞바다에서도 열기 낚시가 쏠쏠한 재미를 봤다. 덤으로 간간이 대전갱이까지 올라와 진한 손맛을 봤다. 부산권 남형제섬 일대 선상 타이라바 낚시가 잠시 주춤했으나, 외줄낚시는 열기와 볼락으로 쿨러를 채울 수 있었다. 낚시 도중 가끔 대전갱이가 물고 늘어졌다.

경남 거제권 참돔 타이라바 낚시는 30~60㎝급 참돔을 척당 5~15마리씩 잡았다. 야간 선상 볼락 루어 낚시에서는 15~26㎝급 볼락을 일 인당 15~25마리씩 잡았다. 안경섬 지깅낚시는 70㎝에서부터 미터급에 이르는 부시리와 방어를 척당 5~9마리씩 잡았다. 홍도로 출조한 꾼들은 50~70㎝급 농어를 일 인당 3~5마리씩 잡았다. 욕지도와 매물도 인근 외줄낚시에서는 20㎝ 전후의 열기와 볼락을 일 인당 100~200마리씩 잡았다. 통영 죽도와 용초도에서는 포인트별로 42~55㎝급 감성돔이 두세 마리씩 잡혔다. 한산도 내만, 구도 일원에서도 35~50㎝급 감성돔이 포인트별로 1~9마리씩 잡혔다.

전남 여수 원도권인 거문도에서는 50㎝급 감성돔으로 진한 손맛을 봤다. 금오도와 안도로 출조한 꾼들도 45㎝ 전후의 덩치 큰 감성돔으로 진한 손맛을 봤다. 완도 청산도와 소안도로 출조한 꾼들도 40㎝급 감성돔 한두 마리씩은 무난히 잡았다. 여서도에서는 참돔 지깅 낚시에 ‘빠가급(80㎝ 이상 대물)’ 참돔이 잘 잡혀 전국 꾼들의 관심을 끌었다.

박춘식 낚시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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