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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 떠나 기획사 설립 유빈, 신곡으로 컴백

‘넵넵’ 직장인 스트레스 위로 송

  • 이원 기자 latehope@kookje.co.kr
  •  |   입력 : 2020-05-20 19:32:45
  •  |   본지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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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걸그룹 원더걸스로 13년간 동고동락한 JYP엔터테인먼트의 둥지를 떠나 자신의 회사를 설립한 유빈이 21일 디지털 싱글 ‘넵넵(ME TIME)’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독자 행보에 나선다.

   
첫 디지털 싱글 ‘넵넵’을 발표하는 가수 유빈. 르엔터테인먼트 제공
최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만난 유빈은 “지금까지는 JYP엔터테인먼트라는 좋은 회사의 시스템 도움을 받아 노래를 발표했는데, 이번에는 지인들의 도움을 받아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하나씩 알아가면서 모든 것을 직접 했다”고 새 싱글의 의미를 설명했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경쾌한 트로피컬 하우스 장르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넵넵’은 SNS에 ‘네’라고 대답하기엔 왠지 눈치가 보여 ‘넵’이라고 쓰는 사람들을 위한 일종의 ‘위로 송’이라 할 수 있다. 부제인 ‘미 타임(ME TIME)’에서 알 수 있듯 직무에 시달리는 회사원들이 퇴근 이후 자신의 시간을 자유롭게 쓰면서 스트레스를 날리자는 내용이 흥겨운 리듬과 잘 어울린다. 회사 대표로서 가수로 활동하던 때와 달리 출퇴근이 있는 삶을 살고 있는 유빈은 “직원들이나 음악 관계자들과 갖는 카톡의 업무 대화를 보면 ‘넵넵’이라는 말이 굉장히 많이 사용된다. 싱글 ‘넵넵’은 그런 업무를 벗어나 퇴근할 때 느끼는 기쁨을 표현한 곡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저희 회사는 가수 배우 코미디언 아나운서 인플루언서 등 장르에 상관없이 자신의 일을 좋아하는 분들이 모여 좋은 영향력을 주면서 재미있게 일하는 곳으로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원 기자 latehop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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