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한소희 ‘부부의 세계’ 후유증 “사랑만으론 결혼 못 할 것 같아요”

  • 김정록 기자 ilro12@kookje.co.kr
  •  |   입력 : 2020-05-27 19:30:47
  •  |   본지 17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지옥을 다녀온 것 같다”고 말하는데 표정은 밝게 상기돼 있었다. 불륜을 다룬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가 종합편성채널 역사상 최고 시청률인 28.3%로 지난 16일 종영하면서 흡입력 있는 연기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지난 26일 만난 한소희(26·사진)는 “다행히 시청자들께서 내가 연기한 여다경과 배우 한소희를 분리해서 봐줬다. ‘다경은 싫은데, 한소희는 좋다’는 반응이었다. 힘든데도 동기부여가 돼 ‘더 욕을 먹어야지’라며 연기에 몰입했다”고 연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부부의 세계’는 유부남 이태오(박해준)가 “사랑에 빠진 게 죄는 아니잖아!”라며 지선우(김희애)를 배신하고 여다경과 재혼하는 과정을 긴장감 있고 치밀하게 그렸다.

다른 남자를 가로챈 상간녀 연기에 대해 한소희는 “‘사랑만으로 함부로 결혼하지 말자’는 생각이 들 정도로 스스로 고통을 많이 받았다”며 작품이 준 충격을 잊지 못했다. 극 중 여다경이 지선우의 아들 준영(전진서)을 냉정하게 대했을 때는 하다 못해 일가친척까지 그를 용서하지 않았다.

그는 “외할머니도 준영이 때문에 끝까지 내 편을 들어주지 않았다. 준영이를 손자같이 느끼셨기 때문”이라고 나름의 고생담(?)도 털어놨다. 배우 김희애와 함께 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이 드라마를 인생작으로 꼽은 한소희는 “연기가 100이고 내 감정이 50이라면 선배님은 나를 70∼80까지 증폭시켜 주셨다. 연기에 스트레스도 받았지만 스스로 채찍질하는 계기가 됐다. 저렇게 연기하고 싶다, 김희애 선배님처럼 살고 싶다 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제는 사랑이 배제된 역할을 하고 싶다. 평범한 인생을 연기하고 싶다”는 그는 2017년 SBS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로 데뷔한 후 3년 만에 백상예술대상 신인상 후보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인생의 황금기를 맞고 있다.

김정록 기자 ilro12@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2. 2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3. 3금융권 덮친 AI發 무차별 해킹…같은 IP 여러 곳 침투(종합)
  4. 4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5. 5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6. 6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7. 7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8. 8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9. 9재학생 48명 영도 절영초 통폐합 또 무산
  10. 106일 개막 BIFF도 ‘암살자(들)’ 후폭풍…레드카펫·무대 행사 줄취소
  1. 1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2. 2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3. 3국힘, 장외집회로 정부·여당 압박…민주 “張, 북치고 고함만”(종합)
  4. 4[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5. 5'좌아하게'? 다시 논란 부른 이 대통령 SNS 정치
  6. 6오세훈, 영화 암살자(들) ‘탄흔 티켓’에 “문화 품격 훼손”
  7. 7[속보]민주당, 국힘 집회에 “극우 유튜버들 박수 세례에 중독된 장동혁”
  8. 8與 “조희대, 국감 출석 불응 의사…불출석은 국회법 위반”
  9. 9'광대극' 조소 이어 미사일로 응답한 北. 좁아진 청와대 입지
  10. 10영화 '암살자(들)' 논란 속 장동혁, 고(故) 육영수 생가 방문
  1. 1금융권 덮친 AI發 무차별 해킹…같은 IP 여러 곳 침투(종합)
  2. 2‘직원용 시스템’ 등 빈틈 공격…現 보안체계론 AI해킹 무방비
  3. 351억 예상 임대수입 다시 계산하니 29억? 사업성 검증 논란
  4. 4부산의 혁신 기업들, 지역발전 동맹 결성
  5. 5CU ‘리센느 빵’ 보름만에 60만 개 판매
  6. 6신세계 센텀시티서 부산 대표 미식 브랜드 팝업
  7. 7나들이객 마음에 쏘~옥…유통가 의류·와인 행사 가을대전
  8. 8해운대 노을 보면서 명상…파라다이스호텔 오션힐링
  9. 9부산銀, 산업 전문성 더해 지역기업 금융 강화
  10. 10“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69건
  1. 1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2. 2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3. 3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4. 4재학생 48명 영도 절영초 통폐합 또 무산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5일
  6. 6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7. 7기장 병산저수지 때 아닌 녹조…악취 진동
  8. 8[한 손 뉴스] 1400년 역사 동래온천지구…전국 네 번째 온천도시 지정
  9. 9돔 최상층 ‘스카이홀’ 길이 600m 컨벤션 場
  10. 10‘경력 부풀리기’ 의혹 울산교육감 무혐의
  1. 1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2. 2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3. 3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4. 4“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5. 5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6. 6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7. 7‘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8. 8[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9. 9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10. 10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부산 야구장 미래는
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