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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황] 대전갱이 초호황에 선상낚시 기지개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20-06-03 19:27:02
  •  |   본지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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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

한 주 내내 날씨가 좋아 많은 꾼이 낚시터를 찾았다. 합천호 낚시에서는 25㎝ 정도의 붕어를 3~5마리씩은 잡았다. 악양수로와 양포수로로 출조한 꾼들도 25㎝ 전후의 붕어를 1~3마리씩 잡았다. 윤내3배수장 연결수로를 찾은 낚시꾼들도 20~28㎝짜리를 1~3마리씩 잡았다. 석산지로 출조한 꾼들은 25㎝ 전후의 붕어를 두세 마리씩 잡았다. 차월배수장에서도 간간이 월척이 올라왔다. 덕암지는 잔 씨알 붕어가 많이 설쳤고, 이따금 25~28㎝ 붕어가 올라 오기도 했다.
   
부산 생도권을 찾은 낚싯배들이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바다

바다 상황이 아주 좋았다. 바람과 파도가 좋아 갯바위, 선상 할 것 없이 꾼들로 넘쳐났다. 강원도 고성권 문어 낚시는 1~20㎏ 짜리를 척당 10~15마리씩은 무난히 낚았다. 경북 포항 신항만 방파제에서는 성대를 비롯해 벵에돔, 볼락 등 다양한 어종을 만날 수 있었다. 감포권 갯바위와 방파제 낚시에서는 갑오징어와 벵에돔을 두세 마리씩은 어렵지 않게 잡았다. 울산 대왕암으로 출조한 꾼들도 벵에돔을 10~20마리씩은 거뜬했다. 방어진권에서는 40㎝급이 잘 잡혔고, 간절곶 앞바다에서도 마릿수로 잡혔다.

부산권 선상낚시가 오랜만에 기지개를 켰다. 남형제섬 부근 참돔 타이라바 낚시에서는 30~40㎝급 참돔이 5~10마리씩 올라왔다. 생도 부근 선상낚시에서는 부산 전역에서 수많은 배가 몰려 북새통을 이루었다. 태종대권 대전갱이 낚시가 초호황을 맞아 많은 배가 태종대권으로 몰렸다. 태종대권 갯바위 낚시는 벵에돔이 수시로 올라와 많은 꾼이 찾았다. 부산권 한치와 갈치 낚시가 시작되었지만, 다소 시즌이 이른 감이 있어 마릿수 조과를 올리지는 못했다.

진해권 한치와 갈치 낚시도 시즌 오픈과 함께 꾼들의 관심을 모았으나 마릿수 면에서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용초도와 죽도에서는 25~30㎝급 벵에돔을 10~40마리씩 잡았다. 매물도 밤낚시에서는 18~30㎝급 볼락을 30~50마리씩 낚았다. 통영권 한치 낚시도 많은 마릿수 조과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그동안 한치를 기다려왔던 많은 꾼이 몰려들었다. 갈치 낚시 역시 다소 시즌이 일러 마릿수 조과를 올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매물도와 장사도에서는 50~70㎝급 농어를 1 인당 5~10마리씩 잡았다. 사량도 돌문어 낚시에서는 일 인당 5~15마리씩 낚았다.

여수권 먼바다 갈치 낚시는 백도권 조황이 그나마 나았다. 이따금 3~4지급 갈치가 올라오기도 했다. 내만권 갑오징어 낚시가 시즌을 종료하고 문어 낚시가 시즌을 시작했다. 전체적으로 씨알은 다소 작았으나 마릿수 조과가 좋았다.

박춘식 낚시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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