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카푸치노에 뿌리는 시나몬 향, 모기는 질색한대요

천연 벌레 퇴치 제품 만들기

  • 김미주 기자 mjkim@kookje.co.kr
  •  |   입력 : 2020-07-29 19:46:44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시중 제품 속 화학성분 우려
- 천연재료 활용 셀프제작 늘어
- 시트로넬라와 시나몬바크오일
- 함께 더하면 치명적 향기 완성
- 건강 지키고 해충도 쫓는 효과

모기에 물리면 한여름 삶의 질이 나락으로 떨어진다. 모기향이나 벌레 퇴치 스프레이 등은 당장의 효과는 확실하지만, 합성첨가물 탓에 유해물질이 많아 인체에 해롭다는 생각을 떨칠 수 없다. 천연재료로 모기 퇴치제를 만들면 건강을 지키고 모기도 쫓을 수 있다. 부산동래풀잎문화센터(원장 오수목) 김지선 강사와 천연 모기 퇴치 제품 4총사(양초, 석고 방향제, 디퓨저, 퇴치 스프레이)를 만들었다. 모든 재료는 인터넷 등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방충 효과가 입증된 시트로넬라오일과 시나몬바크오일 등으로 천연 모기 퇴치 제품을 만들 수 있다. 사진은 퇴치스프레이와 디퓨저 2종.
천연 모기 퇴치 제품을 만들 때는 시트로넬라오일과 시나몬바크오일의 역할이 크다. 시트로넬라는 최대 2m까지 자라는 식물로, 이 잎에서 추출한 천연 오일을 넣으면 방충과 항균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다. 시나몬바크오일은 시나몬 껍질에서 추출한 오일이다. 두 오일을 함께 사용하면 모기는 얼씬 못 할 치명적인 향기가 완성된다.

시나몬은 모양과 향이 계피와 비슷해 같은 향신료로 착각하기 쉽다. 김 강사는 “계피는 쌉싸름한 맛이 강하고 시나몬은 단맛이 더 난다”며 “벌레 퇴치에 좋은 건 계피보다 시나몬”이라고 조언했다. 각 제품을 만들 때는 g 단위를 확인할 수 있는 저울로 비율을 지키고, 오일을 섞을 때는 나무 스틱을 쓴다. 쇠젓가락을 쓰면 색이 변하기 때문이다.


◇양초

   
양초.
-재료:소이왁스, 심지, 시트로넬라오일, 시나몬바크오일, 냄비, 초를 담을 컵, 나무젓가락, 시나몬스틱이나 말린 꽃 등 장식 재료

-방법:콩에서 추출한 천연 소이왁스를 냄비에 넣고 가열하면 액체가 된다. 온도가 높을 때 오일을 넣으면 향과 효능이 산화하기 때문에 섭씨 65~70도가 될 때까지 조금 식힌다. 소이왁스 60g을 기준으로 시트로넬라오일 3g, 시나몬바크오일 20방울(1g)을 넣어 섞는다. 나무젓가락 사이에 심지를 끼워 컵에 걸쳐 고정한다. 컵에 액체 상태의 소이왁스를 절반 정도 채운다. 20분이 지나면 소이왁스가 조금씩 굳기 시작한다. 이때 시나몬 스틱 등을 꽂아 초를 장식한다. 같은 양의 소이왁스 액체와 오일을 섞어 컵의 나머지 절반을 채워준다. 하루 정도 바짝 말린다.


◇석고방향제

   
석고방향제.
-재료: 석고가루, 정제수(정수기 물도 가능), 시트로넬라오일, 시나몬바크오일, 몰드(틀), 올리브리퀴드, 주걱, 비커

-방법:석고가루 100g 기준 정제수 20g, 올리브리퀴드 5g, 시트로넬라오일 4g, 시나몬바크오일 10방울을 넣은 뒤 섞어준다. 반죽은 요플레처럼 걸쭉한 정도가 좋다. 너무 뻑뻑하면 정제수로 조절하되 올리브리퀴드는 석고를 굳게 하는 역할을 하므로 정량을 지킨다. 몰드에 반죽을 절반쯤 부은 뒤 시나몬 스틱이나 말린 솔방울 등 장식품을 얹고 다시 반죽을 채운다. 석고는 양초보다 빨리 굳으므로 망설이는 시간을 줄이는 게 좋다. 반죽한 컵을 세척할 때 물로 씻어내면 석고 가루가 하수구를 막아버린다. 컵에 묻은 석고가루가 완전히 굳은 다음 긁어내서 일반 쓰레기로 분류해 버려야 한다.


◇디퓨저

-재료:디퓨저베이스, 정제수, 올리브리퀴드, 시트로넬라오일, 시나몬바크오일, 디퓨저케이스, 디퓨저발향스틱

-방법:디퓨저베이스 35g, 올리브리퀴드 1g, 시트로넬라오일 10g, 시나몬바크오일 5g을 섞는다. 용기의 절반만 채우는 게 좋다. 디퓨저베이스가 없다면 무수에탄올 25g, 정제수 70g, 올리브리퀴드 5g를 섞으면 디퓨저베이스가 된다. 용기에 넣고 발향 스틱을 꽂으면 완성. 디퓨저 용액은 상하기 쉬워 사용 기간은 4개월을 넘기지 않는 게 좋다. 용기 내부에 오일이 남아있으므로 다 쓴 용기는 재사용하지 않는다.


◇모기퇴치제

   
시나몬 껍질에서 추출한 시나몬바크오일을 넣으면 모기 퇴치에 효과적이다.
-재료:정제수, 무수에탄올(향수베이스), 올리브리퀴드, 워터솔루빌라이저, 시트로넬라오일, 시나몬바크오일

-방법:무수에탄올 20g, 정제수 50g, 계피추출물 25g, 워터솔루빌라이저 1g, 올리브리퀴드 2g, 시트로넬라오일 3g을 넣고 섞은 뒤 용기에 담으면 끝이다. 오일은 시트로넬라오일이나 시나몬바트오일 중 하나만 써도 무방하다. 둘 다 넣고 싶다면 6 대 4 비율로 사용한다. 워터솔루빌라이저는 에탄올과 물 오일 등이 고루 섞이도록 하는데, 없어도 무방하다. 다른 재료가 없다면 에탄올, 계피 껍질 끓인 물, 오일 한 가지 정도만 섞어서 사용해도 좋다. 문의 (051)556-8252

글·사진=김미주 기자 mjkim@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2. 2청년도 “국제신문 지키자”…대학가로 지지 확산
  3. 3축제 때도 도개 못 한 영도대교…한 달째 원인불명
  4. 4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5. 5“끝내 알 수 없었던 어머니 마음…그 알 수 없음이 인간이죠”
  6. 6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7. 7부산 매출액 돛 달아준 ‘해운 빅3’…6년 만에 전국 기준 100대 기업도(종합)
  8. 8“북항개발 市-BPA 방향 같아…돔 아레나 규모 등 협의할 것”
  9. 9반려견 비비탄 학대 20대들 징역 8개월(종합)
  10. 10해군 3600t급 디젤잠수함 ‘서희함’ 진수
  1. 1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2. 2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3. 3李 “집값 놀라울 정도로 하락…통계 제대로 알려야”
  4. 4정계 “지역언론 독립·공공성 훼손없게 계속 관심을”
  5. 5국힘 신임 부산행복연구원장에 오경은 전 구의원
  6. 6시의회 상임위 제한 폐지 논란일자 결국 심사 보류
  7. 7“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8. 8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9. 9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10. 10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1. 1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2. 2부산 매출액 돛 달아준 ‘해운 빅3’…6년 만에 전국 기준 100대 기업도(종합)
  3. 3“부산 해양수도·북극항로 육성, 선원 역할 중요”
  4. 4[증시와이드] 불확실성 커진 증시…우량주 중심 냉정한 대응을
  5. 5한진칼 주식 더 사는 조원태…호반과 지분경쟁 2R
  6. 62050년 중간저장시설·2060년 영구시설…정부, 방폐물 관리 3차 계획안 여론 수렴
  7. 7‘반도체 소부장’ 원익 공채에 1만2000명 몰려
  8. 8석유류·공업제품값 ‘고공 행진’ 지속…부산 10월 물가상승 4개월만에 최고(종합)
  9. 9한양증권도 털렸다…고객·임직원 정보 일부 유출
  10. 10주가지수- 2026년 11월 3일
  1. 1청년도 “국제신문 지키자”…대학가로 지지 확산
  2. 2축제 때도 도개 못 한 영도대교…한 달째 원인불명
  3. 3“북항개발 市-BPA 방향 같아…돔 아레나 규모 등 협의할 것”
  4. 4반려견 비비탄 학대 20대들 징역 8개월(종합)
  5. 5해군 3600t급 디젤잠수함 ‘서희함’ 진수
  6. 6141개 시민단체도 노동계도 ‘국제신문 회생’ 인가 촉구
  7. 7에코델타에 유치원·초·고교 추가 신설
  8. 8역삼동 연쇄방화 77세 이명수(종합)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4일
  10. 10면세유 23억 원어치 빼돌린 유통업자 집유
  1. 1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2. 2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3. 3MLB 애틀랜타 김하성, 퀄리파잉 오퍼 못 받아
  4. 4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5. 5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6. 6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7. 7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8. 8[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9. 9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10. 10동의과학대학교,‘제1회 부산지역 전문대학 유학생 축구대회’ 준우승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