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이원 기자의 Ent 프리즘] 코로나 재확산에 방송·영화계 휘청

  • 이원 기자 latehope@kookje.co.kr
  •  |   입력 : 2020-08-26 19:49:07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방송계와 영화계에 아쉬움과 걱정의 한숨소리가 들리고 있다. 1차 코로나19의 위기를 잘 이겨냈던 방송계와 영화계가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또다시 위기에 직면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개봉을 재연기한 ‘국제수사’. 쇼박스 제공
먼저 방송계를 보면 드라마에 출연 중인 한 배우가 코로나19 확진을 받으면서 도미노 현상을 일으키고 있다. 그 배우와 함께 출연했던 배우들과 스태프는 물론, 그들이 관계하는 다른 드라마에도 영향을 끼쳤기 때문이다. 그래서 많은 배우와 스태프가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에 KBS와 CJ ENM은 배우와 스태프의 안전을 위해 주요 드라마의 제작을 1주일간 중단하기로 했으며, JTBC와 넷플릭스도 드라마 촬영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더불어 야외 예능 프로그램도 촬영 중단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기존 드라마가 종영을 하고 새 드라마가 시작해야 하는 시기가 맞물리면서 제작발표회는 취소됐으며, 일부 드라마 결방이 예고돼 방송 편성은 혼선을 빚고 있다.

방송국도 코로나19의 피해를 봤다. CBS와 SBS는 내부에서 확진자가 나와 사옥을 폐쇄하기도 했다. 출입자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고 있지만 어디서 뇌관이 터질지 몰라 전전긍긍하고 있다.

영화계 피해도 심각하다. 지난 22일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전국으로 확대 적용하며 주말 관객은 전주보다 60% 이상 감소했다. ‘반도’를 시작으로 ‘강철비2: 정상회담’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오케이 마담’ 등의 여름 영화들이 흥행을 하며 영화계에 희망을 주던 시기에 터진 코로나19 재확산이어서 더욱 아쉽다. 또한 ‘국제수사’를 비롯해 개봉을 앞뒀던 영화들이 개봉 시기를 다시 보고 있으며, 기자 시사는 취소되거나 온라인 시사로 대체되고 있다.

그간 방역이 잘 되던 극장도 이번에는 확진자를 피하진 못했다. CGV 용산 아이파크몰은 확진자가 다녀가거나 아르바이트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휴업을 했다. 이곳은 지난 17일 마스크를 쓰지 않은 유명 유튜버가 무단으로 상영관에 침입해 물의를 빚기도 했다. 다행인 것은 아직 영화 촬영장에서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것이다.

영화나 방송은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작업을 해야 하는 특성을 지니고 있어서 그간 코로나19를 막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특히 방송은 제작에 차질을 빚을 경우 방송 날짜를 맞추지 못해 시청자들과의 약속을 어기게 된다. 만일 코로나19 재확산이 더 커지거나 장기화될 경우 방송 자체에 차질을 빚을 수 있기 때문에 고민이다.

영화도 코로나19 재확산이 다음 달 중순까지는 잡혀야 추석 시즌을 기대할 수 있다. 다시 한번 험난한 파고를 헤쳐나가야 하는 방송계와 영화계다.

latehope@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속보] 다시만난 부캉이,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부근 항만서 유영 확인
  2. 2[속보] 김정은, 중대장대회 지도.. "군사 혁명 다그치자는 것"
  3. 3부산·울산·경남 흐리고 비…모레까지 최대 120㎜ 이상
  4. 4[속보] 추미애, ‘예산 전액 삭감’ 경기도 순직 소방관 추모행사 참석
  5. 5면세구역서 주운 담배 반출하다 걸린 직원, 징계 피해 퇴사 후 재입사
  6. 6고리 3·4호기 '계속운전 허가' 27일 재심의…승인 여부 촉각
  7. 7한전, 사채 한도 19조 초과 위기에 '전기요금 인상론' 재개
  8. 8[속보]통일부 “김정은 방중…오늘 신압록대교 통해 단둥 도착” 사망설 일축
  9. 9인천서 노루 사냥 엽총에 밭일하던 80대 부상... "앉아 있어 못 봤다"
  10. 10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7.8원… 전주보다 0.5원 ↓
  1. 1[속보] 김정은, 중대장대회 지도.. "군사 혁명 다그치자는 것"
  2. 2[속보]통일부 “김정은 방중…오늘 신압록대교 통해 단둥 도착” 사망설 일축
  3. 3국힘 "與 신천지 개입설, 그토록 좋아하는 특검으로 밝히자"
  4. 4與, ‘혁명가 박정희’ 포럼에 “국힘, 역사 왜곡 정당이냐” 비판
  5. 5[속보] 국정원 "김정은 사망설 허위" 국회 정보위에 보고
  6. 6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7. 7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8. 8이 대통령, 최길수 특별감찰관 임명
  9. 9李대통령 지지율 소폭 상승해 40% 회복…부정평가는 50%
  10. 10최길수 특별감찰관 청문보고서 채택
  1. 1고리 3·4호기 '계속운전 허가' 27일 재심의…승인 여부 촉각
  2. 2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7.8원… 전주보다 0.5원 ↓
  3. 3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4. 4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5. 5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6. 6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7. 7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8. 8[뭐라노] 북극항로 개척자들 “사투 끝 새 역사”
  9. 9[한 손 뉴스] 낙상·실종 막는 ‘스마트신발’…부산TP, 노약자 지원 확대
  10. 10"해양 위협하는 발전소 온배수, 5년간 바다에 3700억t 배출"
  1. 1[속보] 다시만난 부캉이,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부근 항만서 유영 확인
  2. 2부산·울산·경남 흐리고 비…모레까지 최대 120㎜ 이상
  3. 3[속보] 추미애, ‘예산 전액 삭감’ 경기도 순직 소방관 추모행사 참석
  4. 4면세구역서 주운 담배 반출하다 걸린 직원, 징계 피해 퇴사 후 재입사
  5. 5한전, 사채 한도 19조 초과 위기에 '전기요금 인상론' 재개
  6. 6인천서 노루 사냥 엽총에 밭일하던 80대 부상... "앉아 있어 못 봤다"
  7. 7제30호 태풍 '참피' 북상, 24일 오후 6시 기해 부울경, 전남 광주, 제주도 풍수해 재난위기경보 '주의' 격상
  8. 8[속보]서울 강서구 '모친 살해'혐의 40대 딸, 24일 구속심사 받아
  9. 9전북 전주서 승용차 가로수 들이받고 넘어져, 30대 운전자 사망
  10. 10이태원참사 4주기 시민추모대회 참석 한성숙 총리 "깊이 사과드린다"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5. 5‘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6. 6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7. 7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8. 8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9. 9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10. 10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