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이탈리아 무대를 그대로…부산서 만나는 오페라 ‘카르멘’

17·18일 부산문화회관서 솔오페라단 전막 선보여…해외 스타급 주연 맡아

  • 민경진 기자 jnmin@kookje.co.kr
  •  |   입력 : 2020-10-14 18:41:50
  •  |   본지 1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세계에서 가장 매혹적인 오페라로 손꼽히는 비제의 ‘카르멘’이 부산 관객과 만난다.
   
지난해 11월 솔오페라단이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선보인 ‘카르멘’ 공연 모습. 솔오페라단 제공
솔오페라단은 오는 17, 18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카르멘’ 전막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지난 4월 (재)부산문화회관이 부산오페라하우스의 성공적 건립을 기원하고 지역 오페라 육성과 시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한 ‘2020부산오페라 위크 참가 지원’ 공모에 선정돼 1억 원을 지원받았다.

전체 4막으로 구성된 ‘카르멘’은 격정적이고 관능적인 멜로 드라마를 연상하게 하는 작품으로, 죽음 앞에서도 당당한 여인 카르멘을 주인공으로 한다. 1800년대 스페인을 배경으로 특유의 열정적이면서도 박진감 넘치는 분위기와 인간 심리를 절묘하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솔오페라단 측은 “오페라 카르멘은 ‘하바레나’ ‘투우사의 노래’ 등 친숙한 멜로디의 아리아와 합창이 오페라 전편에 흘러 클래식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친숙하게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

극을 이끌어갈 카르멘 역에는 유럽 전역에서 최고의 카르멘으로 주목받는 쥬세피나 피운티가 캐스팅돼 처음으로 부산을 찾는다. 쥬세피나 피운티는 이탈리아의 주요극장은 물론 해외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는 스타급 성악가다. 돈 호세 역에는 부산을 대표하는 성악가 김지호가 캐스팅됐고, 성악가이자 이화여대 교수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소프라노 김은희도 출연진에 이름을 올렸다.

카르멘은 음악뿐 아니라 다채로운 춤으로도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쿠바의 민속음악을 토대로 한 ‘하바네라’, 스페인 민속춤곡을 활용한 ‘세기디야’ 등 정열적이고 매력적인 춤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솔오페라단 측은 이번 무대와 연출에도 많은 공을 들였다. 이탈리아에서 이름난 무대 디자이너 쟈코모 안드리코, 섬세하고 날카로운 연출이 돋보이는 연출가 쟌도메니코 바카리와 협업해 세련되고 감각적인 무대를 만든다. 여기에 유나이티드 필하모닉 음악감독 겸 베하필하모닉 상임지휘자로 있는 김봉미의 지휘도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카르멘을 기획한 솔오페라단은 2005년 창단했다. 젊은 감각과 완성도 높은 작품을 관객에게 선보이고, 유럽 유수의 극장들과 공동제작 사업을 벌이며 한국 오페라의 위상을 높이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입장권 3만~13만 원. 공연 문의 솔오페라단 공연기획팀 1544-9373. 민경진 기자 jnmin@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북항복합환승센터 3.3m 단차분쟁, 법원 조정안 확정
  2. 2산청 대원사계곡길, 3.5㎞에서 5㎞로 연장 개통
  3. 3임홍란 신임 창녕경찰서장 취임…"먼저 행동하는 지휘관 될 것"
  4. 4김장철 앞두고 재룟값 희비… 주요 채소는 내렸으나 양념은 올라
  5. 5김민석 “임기 동안 부산 직할 각오…뿌리 안착 숙제”
  6. 6정부의 미온적 태도에 가덕도신공항 우선시공분 11월 초 착공 ‘흔들’
  7. 7[속보] 부캉이 ‘북항살이’ 한 달째…누적 방문객 150만명 넘었다
  8. 8[속보]현대제철 당진공장, 협력업체 근로자 기계 끼여 숨져
  9. 9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내일까지 10∼60㎜
  10. 10북울산역세권 개발 본격화
  1. 1김민석 “임기 동안 부산 직할 각오…뿌리 안착 숙제”
  2. 2추미애 “사과 바라니 사과한다” 발언에 국힘 “사퇴 바라시니 사퇴하라”
  3. 3[속보]김민석, 지역축제 중 무대인사 관련 사과…"불편 끼쳐 죄송”
  4. 4울주군의원 의정비 8.3% 인상
  5. 5李대통령 “‘국무회의 공개라 말 못한다’는 거짓말…이해 안 돼”
  6. 6주우크라 대사대리 “北 포로 송환, 비공개 오래 유지 공감대”
  7. 7국힘, 秋 ‘재정 빨대’ 발언 사과에 “‘사과 바라시니까’…끝까지 오만”
  8. 8李대통령, 부천 화재 순직 소방관 조문…“영원히 기억할 것”
  9. 9[속보] 추미애 '소방 재정 빨대' 발언 사과…“폄훼 의도 없어”
  10. 10김민석, '재정 빨대' 발언 사과... "추미애에게도 사과 요청했다"
  1. 1김장철 앞두고 재룟값 희비… 주요 채소는 내렸으나 양념은 올라
  2. 2정부의 미온적 태도에 가덕도신공항 우선시공분 11월 초 착공 ‘흔들’
  3. 3IMF, 韓잠재성장률 2년 연속 상승 전망…40년 만에 처음
  4. 4[속보] ‘부캉이’ 오른쪽 지느러미 상처 관찰…출혈은 없어
  5. 5롯데 ‘러브 패밀리 페스티벌’ 부산서 첫 개최
  6. 6마카오 리조트 '그랜드 리스보아 팰리스' 영남권 공략 본격화
  7. 7효성중공업, 창원 초고압차단기 신공장 준공…AI 전방수요 폭증 영향
  8. 8대미(對美) 무역수지 흑자 늘었는데, 트럼프 가만히 있을까?
  9. 91246회 로또 1등 16명…당첨금 각 18억 8,103만 원씩
  10. 10"국민연금 한 번도 못 낸 청년 21만명…10명 중 9명은 '실직'"
  1. 1북항복합환승센터 3.3m 단차분쟁, 법원 조정안 확정
  2. 2산청 대원사계곡길, 3.5㎞에서 5㎞로 연장 개통
  3. 3임홍란 신임 창녕경찰서장 취임…"먼저 행동하는 지휘관 될 것"
  4. 4[속보] 부캉이 ‘북항살이’ 한 달째…누적 방문객 150만명 넘었다
  5. 5[속보]현대제철 당진공장, 협력업체 근로자 기계 끼여 숨져
  6. 6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내일까지 10∼60㎜
  7. 7북울산역세권 개발 본격화
  8. 8'여론조사비 대납 혐의' 오세훈 2심 내주 선고
  9. 9아궁이 불 지핀 후 방치…김해 목조 단독주택서 불
  10. 10다방천 보행로부터 사송IC까지…주민 제안으로 숙원사업 물꼬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