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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황] 여수권 갑오징어 시즌 폭풍 입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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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입력 : 2020-11-18 20:02:50
  •  |  본지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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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

가을이 깊어지자 각 낚시터에는 대물급 붕어들이 수시로 출몰했다. 경남 고성수로에서도 간간이 월척붕어가 보였다. 대가저수지에서는 25~32㎝의 붕어 마릿수 조과가 가능했다. 단계천에서는 25~28㎝의 붕어 입질이 쏟아졌다. 진주 율곡지에서도 이따금 월척급 붕어가 보였다. 사천 곤양 묵곡천 역시 월척붕어가 수시로 올라왔다. 함안군 군북 신동지에서는 25㎝ 전후의 붕어가 2~4마리씩 잡혔다.

■바다

   
여수권 갑오징어 낚시는 폭발적인 입질로 풍성한 조과를 올릴 수 있었다.
지난주는 바다 상황이 좋아 출조가 활발했다. 경북 포항 대보 앞바다 먹등대 선상 지깅낚시에서는 무려 127㎝나 되는 대삼치가 잡혀 국내 신기록을 달성했다. 울산 방어진 앞바다 갈치 배낚시는 2~3지급 갈치가 밤새 입질했다. 외항강 하구와 대한유화 석축, 회야강 하구 진하항 북서쪽 석축에서 이뤄지는 울산권 가을 학꽁치 낚시에서는 때 이른 학꽁치가 마릿수로 잡혀 꾼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부산권 갈치낚시는 그야말로 피크였다. 씨알과 마릿수가 좋아 그동안 경남 통영이나 전남 여수 방면으로 향했던 많은 꾼이 부산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경남 진해 내만권 갈치낚시는 시즌 막바지라 씨알과 마릿수가 점점 준다.

통영권 갈치낚시도 수많은 배가 출항하지만 선사마다 조과 편차가 심했다. 국도로 출조했던 꾼들은 벤치급 돌돔과 중치급 참돔으로 기대 이상의 재미를 봤다. 좌사리제도에서는 대부시리와 4자, 5자 참돔들이 채비를 물고 늘어져 진한 손맛을 봤다.

거제 먼바다는 살오징어 낚시로 쏠쏠한 재미가 있었다. 갈치낚시보다 이동 거리가 짧고 씨알과 마릿수 조과도 좋아 많은 꾼이 몰렸다. 고성만 선외기를 이용한 갑오징어 에깅낚시도 생각보다 성과가 좋았다.

욕지도 밤볼락 낚시도 마릿수 조과가 가능했다. 남해 미조권 갯바위낚시는 30~40㎝급 감성돔 1~3마리씩 낚았다. 덤으로 상사리급 참돔과 벤치급 돌돔도 몇 마리씩 건졌다.

전남 여수권 갑오징어 낚시는 낱마리 조과에 애태우다가 지난주 폭발적인 입질로 마릿수 조과를 올렸던 꾼이 많았다. 안도 연도 금오도 등에서는 35~40㎝의 감성돔 2, 3마리씩은 무난히 낚았다. 낮에는 벤치급 돌돔이 활발히 입질해서 낚시가 재미 있었다.

손죽도와 초도로 출조를 했던 꾼들은 40㎝급 감성돔 2, 3마리씩 잡았다. 상사리급 참돔과 벤치급 돌돔이 마릿수로 올라와 재미를 더했다. 완도 청산도로 출조를 했던 꾼들은 여러 포인트에서 4자 감성돔으로 손맛을 진하게 봤다. 대모도에는 가을 감성돔이 제대로 물이 올랐다. 수심 좋은 여밭에서 마릿수 행진이 계속 이어졌다.

박춘식 낚시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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