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세의 나이로 데뷔한 보아(사진)가 20주년 기념 10집 정규앨범 ‘베터’를 발표했다.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SM엔터테인먼트의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에게 발탁돼 혹독한 수업을 거쳐 ‘넘버 원’ ‘아틀란티스 소녀’ ‘발렌티’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내며 일본을 비롯해 아시아 전역에서 인기를 끈 그녀다. 한류 1세대를 이끌며 ‘아시아의 별’로도 불린 뮤지션이지만 지난 1일 열린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그녀는 “댄서 중에는 띠동갑 차이가 나는 어린 친구들도 있다. 20년이라는 말 자체가 거창해서 실감이 나지 않고, 어색하다”고 쑥스러워 했다.
20년에 걸친 음악관을 하나의 정규 앨범에 담기 위해 1년 반 이상의 시간을 꼬박 투자했다. 새 앨범은 폭발적인 비트의 R&B 댄스곡으로 당당하게 사랑을 쟁취하자고 노래한 타이틀곡 ‘베터’등 다채로운 장르의 11개 트랙이 수록돼 있다.
보아는 “K-팝이 전 세계를 향하게 됐으니 더 책임감을 갖고 퀄리티있는 음악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또 “나훈아 선배님 무대를 보고 ‘20년은 애기’라며 반성을 많이 했다. 퍼포먼스를 하는 가수이기에 꾸준히 몸 관리를 해 앞으로 30주년을 맞이할 수 있도록 열심히 달려야겠다”고 스스로에게 약속했다.
김정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