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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호피무늬’로 돌아온 디바 엄정화

  • 김정록 기자 ilro12@kookje.co.kr
  •  |   입력 : 2020-12-23 19:28:25
  •  |   본지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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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계의 ‘레전드’ 엄정화(사진)가 지난 22일 3년 만에 디지털 싱글 ‘호피무늬’를 발표했다. ‘호피무늬’는 영원한 순간이 있다는 메시지를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표현한 댄스곡이다.

   
데뷔 이후 27년 동안 ‘배반의 장미’ ‘포이즌’ ‘페스티벌’ ‘디스코’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낸 엄정화답게 신곡에 참여한 면면도 화려하다. 다이나믹 듀오의 개코가 곡 전체 프로듀싱을 맡았고 화사와 디피알 라이브가 피처링에 참여했으며 선미 마마무 트와이스 등과 함께 작업한 스타 안무가 리아킴이 퍼포먼스를 담당했다.

엄정화는 “‘호피무늬’의 인트로를 듣는 순간 오직 화사가 떠올랐다. 환불원정대에서 친해진 화사에게 피처링을 요청했고 흔쾌한 답변을 받았다”고 후일담을 전했다. 화사는 ‘호피무늬’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해 엄정화와의 깊은 우정을 드러냈다.

엄정화는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이효리 화사 제시와 함께 프로젝트 그룹 환불원정대를 결성해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호피무늬’ 역시 이 당시부터 준비하던 노래였다.

엄정화는 “환불원정대에서 ‘호피무늬’를 들은 이효리가 ‘이 곡이 너무 좋을 것 같다. 빨리 만들면 좋겠다’고 말해 작업을 하게 됐다”고 탄생비화를 전했다. 오랜만에 솔로 가수로 다시 선 기대도 남다르다.

엄정화는 “2020년은 환불원정대를 통해 많은 선물과 응원을 받은 한 해이다. 이제는 내가 ‘호피무늬’를 통해 여러분에게 선물을 드리고 싶다”며 “우리 모두 힘든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노래하는 이 노래의 메시지처럼 스스로를 기쁘게 하고 희망의 마음을 갖게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엄정화는 연말 다양한 시상식 무대에 오르며 또 한 번 건재함을 과시할 예정이다. 김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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