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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황] 부산권 씨알 굵은 왕열기 풍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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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입력 : 2020-12-30 18:58:35
  •  |  본지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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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

한파가 수그러들고 기온이 상승하자 붕어들의 입질이 다시 활발해졌다. 경남 합천호 밤낚시에서는 20~30㎝ 붕어 2~5마리씩 잡았다. 겨울이 깊어지자 붕어 원정낚시가 시작됐다. 전남 진도 심동저수지로 원정낚시를 갔던 꾼들은 21~27㎝ 붕어 10여 마리씩 낚았다. 31㎝가 넘는 월척급 붕어도 2~5마리나 건졌다. 가까운 유등수로에서도 20~25㎝ 붕어 2, 3마리씩 잡을 수 있었다. 경남 밀양 오산늪에서도 25㎝ 전후의 붕어 1, 2마리씩 잡았다.

■바다

   
부산권은 전국에서 씨알이 가장 좋은 왕열기가 올라왔다.
한 주 내내 바다 상황이 좋아 모처럼 각 출항지가 꾼으로 북적거렸다. 경북 영덕 강구항 원투낚시에 40㎝급 감성돔이 수시로 걸려들었다. 포항 신항만 방파제와 갯바위에서는 굵은 씨알의 쏨팽이, 볼락이 잘 잡혔다. 양포방파제에서는 벵에돔이 수시로 입질을 했다. 구룡포 방파제와 갯바위에서는 오사리급 학꽁치가 마릿수로 잡혀 많은 꾼이 몰렸다. 선상낚시에서는 25~30㎝ 감성돔이 낱마리씩 걸려들었다. 감포권 갯바위와 방파제 어디를 가나 오사리급 학꽁치가 잘 잡혔다.

울산 동구권 갯바위에서도 학꽁치가 많이 올라왔다. 대왕암에서도 학꽁치 조황이 좋았다. 온산권 선상낚시에서는 25~40㎝ 되는 전갱이가 10여 마리씩 잡혔다. 간절곶 앞바다도 열기 입질이 쏟아지면서 많은 꾼이 몰렸다. 특히 동구 주전과 방어진 앞바다 열기낚시 조황이 좋았다.

부산권 열기낚시는 전국에서 가장 좋은 씨알로 꾼들을 맞이했다. 심해나 진도 복사권에서도 보기 힘든 굵은 씨알의 왕열기로 줄을 태웠던 꾼이 부지기수였다. 경남 거제 안경섬 지깅낚시는 70~120㎝ 방어와 부시리 2~8마리씩 잡았다. 대삼치도 3~5마리씩 낚았다. 루어낚시에서는 볼락 2~10마리씩 조과를 올렸다. 밤낚시에서는 25~49㎝나 되는 대전갱이가 30~40마리씩 올라왔다.

경남 욕지도권 밤낚시에서는 20㎝급 볼락 50~100마리씩 건졌다. 학꽁치는 마릿수 조과를 올렸다. 매물도와 홍도에서는 50~70㎝급 농어 3~5마리씩 잡았다. 참돔도 척당 20~30마리 낚았다. 사천권 야간 선상낚시에서는 20㎝급 볼락으로 쿨러를 채울 수 있었다.

전남 여수권 주꾸미낚시는 30~100마리씩은 무난히 잡았다. 안도와 연도, 금오도로 출조를 했던 꾼들은 25~40㎝급 감성돔 1~3마리씩 낚기도 했다. 고흥과 녹동 중내만권 외줄낚시에서는 덩치 큰 쏨팽이가 마릿수로 올라왔다. 녹동과 완도권에서는 씨알 좋은 열기가 마릿수로 잡혔다. 신안 압해도에서는 40㎝ 전후의 감성돔 1, 2마리씩 올라왔다.

박춘식 낚시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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