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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아연, 일기 같은 노래로 건네는 위로

34개월 만에 앨범 ‘옵저브’ 발매

  • 이원 기자 latehope@kookje.co.kr
  •  |   입력 : 2021-09-08 19:20:58
  •  |   본지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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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한 음색의 발라더 백아연(사진)이 34개월 만에 미니앨범 ‘옵저브’를 지난 7일 공개했다. 당초 7월 컴백을 예정했으나 코로나19 음성 판정 이후 자가격리로 원래 발표일보다 한 달 이상 늦게 새 앨범을 발표하게 됐다.

재정비 시간을 갖고 발표한 ‘옵저브’는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일상적인 고민과 생각들을 담은 앨범으로, 모두의 공감을 유발하는 가사가 백아연의 맑고 청아한 음색과 만나 특별한 힐링을 선사한다. 새 미니앨범 공개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백아연은 “앨범명 ‘옵저브’가 ‘관찰하다’는 뜻을 가지고 있는 만큼 앨범 전체를 다 듣고 나면 저 백아연의 일기장을 엿본 것 같은 느낌을 받으실 것”이라고 이번 앨범에 담긴 감성을 표현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아무것도 하기 싫으면 어떡해’는 바쁘고 고된 일상에 지쳐 충전이 필요한 현대인을 위한 곡이다. 그는 “요즘 많이 들려오는 단어 중에 하나라고 생각하는 ‘번아웃’ 혹은 ‘슬럼프’에 빠지신 분들이 들으면 ‘나만 이런 게 아니었구나’라며 위로를 받을 수 있을 곡”이라고 곡 분위기를 설명했다.

한편 백아연은 이번 앨범에서 타이틀곡에 이어 애착이 가는 곡으로 자신이 작사에 참여한 ‘그래서 요즘 생각이 많아’를 꼽았다. 누군가에게 친구 이상의 의미가 되어 그의 일상이 되고 싶지만 그렇게 되지 못하기 때문에 갖게 되는 복잡한 생각을 가사에 표현했다. 그는 “작가님과 2년 반 전에 함께 작업한 곡이라서 발매되기만을 기다렸는데 이번에 들려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는 수록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너무 오랫동안 기다려준 팬들에게 이번 앨범이 좋은 선물이 됐으면 한다”는 백아연은 “앞으로 청량한 목소리에 단단한 느낌을 더해 다양한 목소리를 들려주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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