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시리즈 3부작 마지막 스토리
- 멀티버스 최강 악당들과의 대결
- 전작서 볼 수 없는 대형 스케일
- 톰 “함께한 배우들 이제는 가족”
- 작품 속 젠데이아와 연인관계로
2017년 ‘스파이더맨: 홈커밍’으로 시작된 ‘스파이더맨: 홈’ 3부작이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2019)을 거쳐 15일 전 세계 최초로 개봉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하 ‘노 웨이 홈’)을 마지막으로 대단원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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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서 각각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와 그의 연인 MJ, 친구 네드 역을 맡은 (오른쪽부터) 톰 홀랜드, 젠데이아, 제이콥 배덜런. 이들은 ‘스파이더맨: 홈’ 3부작을 함께하며 평생 친구가 됐다. 소니픽처스 제공 |
‘노 웨이 홈’은 정체가 탄로 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닥터 스트레인지의 도움을 받던 중 뜻하지 않게 멀티버스가 열리게 되고, 이를 통해 각기 다른 차원의 빌런들이 나타나며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특히 스파이더맨과 그의 여친인 MJ, 절친 네드 역을 맡은 톰 홀랜드와 젠데이아, 제이콥 배덜런도 아쉽지만 5년간의 여정을 마쳐야 한다.
이에 최근 ‘스파이더맨: 홈’ 3부작으로 함께 했던 이들 MZ세대 3인방을 화상으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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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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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톰 홀랜드는 “이전에 제이콥과 함께 한국을 방문해 아름다운 나라에서 재미있는 추억을 쌓았는데 직접 가지 못해서 아쉽다”는 말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세 배우 모두 10대 때 ‘스파이더맨: 홈커밍’에 캐스팅돼 이제 20대가 됐고, 배우로서도 많은 성장을 보였다. 제이콥 배덜런은 “서로를 안 지 5년 정도 됐다. 영화 안에서나 밖에서나 가족 같은 관계가 된 것 같고, 이런 친밀한 관계가 영원히 계속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스파이더맨의 여자친구 역을 맡은 젠데이아는 실제로 톰 홀랜드와 우정을 넘어 연인으로 발전했고, 최근 ‘듄’에서 주연을 맡으며 배우로서도 성장했다. 그는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저의 첫 장편 영화였다. 그래서 촬영장에 들어갔을 때 뭘 어떻게 해야 될지 제대로 알지 못했는데, 옆의 두 배우에게 많은 것을 배웠다. ‘스파이더맨: 홈’ 3부작은 고향처럼 저의 토대가 되는 그런 작품”이라며 긴 여정을 마치는 소감을 전했다.
‘노 웨이 홈’에는 다른 차원의 우주를 의미하는 멀티버스 세계관을 가져와 그린 고블린, 닥터 옥토퍼스, 샌드맨, 일렉트로 등 이전 두 시리즈의 최강 빌런이 다시 등장한다. 또한 조력자로 닥터 스트레인지까지 등장하기 때문에 이들과 모두 관계를 맺는 톰 홀랜드는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는 “이 영화의 스케일이 거대한 만큼 다양한 캐릭터들과 굉장히 많은 액션들이 포함이 돼 있다. 중심을 잃지 않기 위해서 존 왓츠 감독님과 많이 상의를 하면서 캐릭터를 만들어 나갔다. 그리고 큰 스케일 안에서도 감정적인 부분들을 잃지 않도록 노력했다”고 캐릭터를 만들어나간 과정을 설명했다.
그의 말대로 ‘노 웨이 홈’은 이전보다 스케일이 커졌기 때문에 새로운 액션에 기대를 갖게 한다. 톰 홀랜드는 “그린 고블린과 대결하는 장면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액션이고, 내용적으로 봤을 때도 터닝 포인트가 된다”며 “스포일러라 말하지 못하지만 스파이더맨에 대해서 이전에 본 적 없는 면이 나타나고, 본 적 없는 액션 스타일이 등장한다. 정말 눈을 뗄 수 없는 액션이 나오니까 직접 보시고 즐겨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이콥 배덜런은 “MJ와 네드가 스파이더맨을 어떻게 돕는지 봐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스파이더맨과 다양한 빌런들이 펼치는 액션은 화려하면서도 롤러코스터를 타는 기분을 주기에 기대해도 좋다.
한편 톰 홀랜드는 토트넘 손흥민 선수를 가장 좋아하는 축구선수로 꼽으며 “그는 우아한 축구를 하고, 영감을 주는 선수다. 최근 호텔에서 1시간 정도 이야기를 나눴는데, 선수로서 가지고 있는 철학이나 선수 경력 등에 대해 일방적으로 질문을 했었다”고 말했다. 또한 봉준호 감독과도 최근 만났다며 “영화 이야기는 안 하고 손흥민 선수에 대한 이야기만 했다”는 에피소드도 전했다. 마지막으로 세 배우는 “함께 꼭 한국을 방문하고 싶다”는 바람으로 인터뷰를 마쳤다.
이원 기자 latehop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