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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강 빌런과 대결신…수영·무술 익히며 근육 더 키웠죠”

영화 ‘토르: 러브 앤 썬더’ 배우 크리스 헴스워스

  • 이원 기자 latehope@kookje.co.kr
  •  |   입력 : 2022-07-06 19:20:16
  •  |   본지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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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간 8번째 토르役 감회 깊어
- 극중 여친 나탈리 포트만과 합심
- 악역 맡은 크리스찬 베일에 맞서
- 진정한 히어로로 거듭나는 작품

올 여름 극장가의 최대 기대작인 마블 영화 ‘토르: 러브 앤 썬더’가 6일 드디어 관객과 만났다.
마블 영화 ‘토르: 러브 앤 썬더’에서 토르 역을 맡은 크리스 헴스워스. 그는 2011년 ‘토르: 천둥의 신’을 시작으로 여덟 번째 토르 역을 맡았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히어로 솔로 무비 사상 최초의 네 번째 시리즈인 ‘토르: 러브 앤 썬더’는 티저 예고편이 공개된 지 24시간 만에 조회 수 2억900만 회를 돌파하며 MCU 기록 역대 5위에 올라 전 세계 팬들의 기대를 증명한 바 있다. 그 중심에는 이번에도 천둥의 신 토르 역을 맡은 크리스 헴스워스가 있다. 최근 온라인 화상으로 만난 크리스 헴스워스는 “정말 다시 한번 토르 역을 맡게 돼 영광스럽다. 매번 ‘토르’ 시리즈를 찍을 때마다 소중한 경험을 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작 ‘토르: 라그나로크’의 연출을 맡았던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이 다시 연출을 맡은 ‘토르: 러브 앤 썬더’는 천둥의 신 토르가 ‘마이티 토르’로 거듭난 전 여자친구 제인과 팀을 이뤄 도살자 고르의 위협에 맞서는 이야기를 다룬다.

2011년 ‘토르: 천둥의 신’을 시작으로 지난 10년간 ‘토르’와 ‘어벤져스’ 시리즈를 포함해 여덟 번째 토르 역을 맡아온 크리스 헴스워스는 높은 싱크로율의 비주얼, 유쾌한 성격, 그리고 강력한 액션을 소화하며 ‘토르 그 자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는 “토르는 ‘이 세상에서 나의 위치는 어디인가, 나는 누구인가, 나의 역할과 책임은 무엇인가’를 항상 자문한다”며 “이번 영화에서도 나무 밑에서 명상을 하면서 조용히 그 부분에 대해서 고민을 하며 등장한다. 결론은 ‘나는 남을 돕기 위한 역할을 가지고 태어났다’는 것이고, 진정한 히어로로 거듭하기 위한 여정에 나서게 된다”고 ‘토르: 러브 앤 썬더’에서 보여줄 토르를 설명했다.

영화 ‘토르: 러브 앤 썬더’ 스틸컷.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토르: 러브 앤 썬더’에서는 ‘토르’ 시리즈에서 과학자이자 토르의 여자친구로 등장했던 제인 역의 나탈리 포트만이 토르의 강력한 무기인 묠니르의 새 주인 마이티 토르로 변신해 토르와 힘을 합쳐 막강한 빌런 고르에 맞선다. 크리스 헴스워스는 “나탈리 포트만은 ‘토르’ 시리즈 시작부터 함께 한 배우다. 마이티 토르로 분한 그녀의 모습을 봤을 때 정말 놀라웠다”며 변신한 나탈리 포트만의 첫인상을 떠올렸다. 그리고 “그녀는 정말 훌륭한 배우이긴 하지만 이번에 이 역할을 통해서 개인적으로 스터디도 많이 하고, 슈퍼히어로의 모습을 본인의 해석을 넣어서 굉장히 새로운 면을 보여준 것 같다”며 나탈리 포트만이 보여줄 마이티 토르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그의 말처럼 처음 슈퍼 히어로에 도전한 나탈리 포트만의 변신은 기대해도 좋다.

이들이 상대해야 할 파멸의 빌런인 새로운 도살자 고르 역은 ‘다크 나이트’ 3부작에서 배트맨 역을 맡아 히어로가 가진 고민과 번뇌를 탁월한 연기력으로 표현한 크리스찬 베일이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준다. 크리스 헴스워스는 “크리스찬 베일은 제가 너무나 팬이었고, 그의 연기를 존경해왔기 때문에 한번 꼭 작업을 하고 싶었다”며 “테스트 시사를 했을 때 이제까지 나왔던 빌런 중 가장 반응이 좋았다. 여러분의 기대를 뛰어넘는 빌런의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역대급 빌런의 등장을 예고했다. 최강 빌런에 맞서기 위해 1년간 수영과 무술을 병행하며 훈련을 했다는 그는 “근육을 이렇게나 크게 키웠던 적이 없는 것 같다. 목표 체중에 도달하는 것이 힘들었지만 정말 재미있는 도전이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크리스 헴스워스는 “여러분들의 애정이 없었다면 우리가 이렇게 좋아하는 스토리를 영화로 옮기는 즐거운 작업을 할 수 없었을 것이다. 다 여러분의 덕이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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