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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황] 군산권 미터급 농어 ‘진한 손맛’

  • 박춘식 낚시칼럼니스트
  •  |   입력 : 2022-07-20 18:41:01
  •  |   본지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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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

낮에는 너무 더워 대부분의 꾼이 밤낚시를 다녔다. 함안 가야읍 검암리에 있는 검암수로를 찾았던 한 낚시꾼은 월척 포함 25~32㎝급 붕어를 20여 마리나 잡아 화제가 됐다. 인근 대산면 옥열지에서도 28㎝전후의 붕어를 3~5마리씩 잡았다. 밀양 초동지에서 25~30㎝급 2~5마리씩, 청도 성곡댐에서는 25~32㎝급 3~7마리씩 잡았다. 청도천에서도 월척 포함 28㎝전후의 붕어 3~6마리씩 잡았다. 사천 목단천에서도 24~29㎝급을 3~6마리씩, 울산 큰골지에서는 24~28㎝급을 2~5마리씩 잡았다.
군산권에서 낚아올린 미터급 농어를 들어보이고 있는 낚시꾼.
■바다

장마철에 수시로 변하는 바다 날씨 때문에 출조를 계획했던 꾼들이 애를 먹었다. 감포권과 양포권 월포권 포항권 등 동해안권에서는 장마철 특수를 맞아 뱅에돔 조황이 좋았다. 경주 읍천 선상낚시에서는 50㎝~1m급 삼치가 올라오기 시작했다. 포항권 선상낚시에서는 화살촉오징어가 20~50마리씩 잡혔다. 영일만 배낚시에서는 씨알 좋은 볼락이 마릿수로 올라왔다. 간절곶 선상낚시에서는 중치급 부시리가 여럿 올라왔다. 상사리급 참돔도 마릿수가 좋았다. 해운대 앞바다에서는 50㎝전후의 참돔 부시리 대전갱이가 마릿수로 올라왔다.

태종대앞 생도 흘림낚시에서는 덩치급 참돔과 부시리가 사정 없이 꾼들의 채비를 물고 늘어졌다. 사리 물때를 맞아 부산권 뿐만 아니라 진해 통영권 한치낚시도 다소 주춤했다. 남형제섬 부근 선상낚시에서는 귀하디 귀한 씨알 좋은 벤자리가 마릿수로 올라왔다. 참돔과 부시리도 쏠쏠한 재미가 있었다. 고성권 문어낚시에선 척당 100여 마리나 잡았다. 통영 척포 앞바다 오곡도, 만지도 등으로 출조를 했던 꾼들은 벵에돔, 상사리급 참돔, 감성돔 등 다양한 어종의 손맛을 봤다. 특히 씨알 좋은 대전갱이가 마릿수로 올라와 입맛과 손맛 동시에 만족했다.

삼천포 앞바다 선상낚시에서는 1㎏급 문어를 포함해 4~7마리씩 잡았다. 여수 광도와 평도로 출조했던 꾼들도 40㎝가 넘는 돌돔으로 진한 손맛을 봤다. 완도 덕우도에서도 덩치 큰 참돔 돌돔이 잘 올라왔다. 여서도에서는 벵에돔 조황이 좋았다. 40㎝가 넘는 돌돔도 마릿수로 올라왔다. 추자도 갯바위에서는 무려 49㎝나 되는 벵에돔이 잡혀 많은 꾼들의 관심을 끌었다. 참돔 돌돔도 씨알과 마릿수 조과가 좋았다. 신안권 해상좌대에서는 감성돔 농어 등 조황이 좋아 많은 꾼이 몰렸다. 군산권 생미끼를 사용한 배낚시에서는 미터급이 넘는 농어가 마릿수로 올라왔다. 60㎝급 참돔, 60~80㎝급 광어, 40㎝급 우럭 등이 가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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