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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위로 건네는 ‘헌화’展…시민교향악단 3년 만에 창단공연

  • 문화라이프부
  •  |   입력 : 2023-01-04 19:20:24
  •  |   본지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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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쯤이면 새해 ‘작심삼일’의 기로에 서게 된다. 지난해 최고 유행어였던 ‘중꺾마(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를 떠올릴 때. 오는 15일 금정문화회관 금빛누리홀에서는 설립 후 데뷔까지 3년을 준비한 부산시민교향악단의 창단연주회가 열린다.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직장과 학업을 병행해 온 시민은 이날 스메타나 드보르자크의 곡을 들려준다.

차규선 작가는 개인전 ‘헌화’로 팬데믹 시대를 견뎌낸 세상에 따스한 위로를 건넨다. 그의 그림은 매서운 겨울을 견디고 만개한 매화 벚꽃을 떠올리게 한다. 꽃과 함께 위로를 건넨다는 ‘헌화’의 의미처럼, 작가는 생동감 넘치는 그림으로 세상에 ‘헌화’한다. 제주의 자연 곳곳을 캔버스 삼아 보고 느끼는 것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는 청소년 동화작가 전이수의 전시도 4월까지 이어진다. 이 전시는 부산 강서구에 새롭게 개관하는 ‘갤러리 생각하는 정원’에서 만나볼 수 있다.


- 제주를 캔버스에 전이수展
- 부산시향 10일 신년음악회
- 함안 아라가야 인문학 기행
- 파크하얏트 딸기케이크 선봬


◆전시
차규선의 ‘헌화’. 신세계갤러리 제공

▷차규선 개인전 ‘헌화’

신세계갤러리 센텀시티점이 오는 31일까지 차규선 개인전 ‘헌화(獻花)’를 개최한다. 작가는 흙과 다채로운 안료가 만들어내는 독특한 질감의 ‘분청회화’로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전시 제목은 신라 성덕왕 때 한 노옹이 절벽에 핀 철쭉을 꺾어 수로부인에게 바치며 지은 노래 ‘헌화가’에서 따왔다. 헌화는 참된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는 사람, 그것을 알아보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사랑으로 해석했다. 이번 전시는 꽃과 함께 따스한 위로를 건넨다는 ‘헌화’의 의미처럼, 매서운 겨울과 같았던 팬데믹 시대를 견뎌낸 세상에 위로를 건네는 자리로 마련했다. 차가운 겨울을 견디고 만개한 매화 벚꽃이 연상되는 생동감 넘치는 신작을 헌화한다.

▷전이수 ‘소중한 사람에게’

전이수 작가 작품. 갤러리 생각하는정원 제공
부산 강서구에 ‘갤러리 생각하는 정원’이 새롭게 문을 연다. 개관전 작가로는 청소년 동화작가 전이수를 골랐다. 전이수는 동화책 ‘꼬마악어 타코’(2017) 발간을 시작으로 제주의 자연 곳곳을 캔버스 삼아 보고 느끼는 것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는 작가. ‘SBS 영재발굴단’에도 출연했던 그는 지속적인 작품 활동과 사회 공헌 활동을 위해 갤러리 ‘걸어가는 늑대들’을 만들고 미얀마 난민학교, 아프리카 아이들, 제주 미혼모 센터 등을 돕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가족에 대한 사랑과 작가가 바라본 세상에 대한 생각을 담아 ‘자연’과 ‘가족’이라는 소중한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작품 50여 점을 선보인다. 전이수 기획초대전 ‘소중한 사람에게’는 오는 8일부터 4월 6일까지.


◆공연

▷부산시민회관 신년음악회

‘부산시향과 함께하는 부산시민회관 신년음악회’ 무대에 오르는 바이올리니스트 대니구와 첼리스트 송영훈. 부산문화회관 제공
부산문화회관은 오는 10일 오후 7시30분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부산시향과 함께하는 부산시민회관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부산시향 최수열 예술감독이 지휘하며 클래식 편집 앨범을 부산시민회관 신년음악회에 냈을 정도로 조예가 깊은 배우 김석훈이 해설과 사회를 맡았다. 9세에 서울시립교향악단과 랄로 협주곡 협연으로 데뷔한 첼리스트 송영훈,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과 솔직한 성격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대니구,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강충모, 독일 하노버 국립 음악대학에서 아리에 바르디에게서 배운 피아니스트 박종해 등 출연진도 화려하다. 이들은 ▷에드워드 엘가의 ‘사랑의 인사’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천둥과 번개 폴카, 트리치 트라치 폴카 ▷루트비히 판 베토벤의 삼중 협주곡 중 제1악장 등 인기 높은 곡들을 선보인다. R석 3만 원, S석 2만 원, A석 1만 원. 문의 (051)630-5211

▷부산시민교향악단 창단연주회

부산시민교향악단은 오는 15일 오후 5시 금정문화회관 금빛누리홀에서 창단연주회를 연다. 음악을 사랑하고 악기연주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뜻을 모아 창단한 부산시민교향악단은 2020년 1월 설립 후 같은 해 5월 첫 합주를 시작한 아마추어 연주단이다. 지난해 7·8월에는 작은연주회와 뮤직캠프를 진행했다.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됐으며 학생 직장인 등 직업군도 다양하다. 정현진의 지휘로 시작하는 이번 창단연주회에서는 주페의 ‘시인과 농부’ 서곡을 시작으로 하라투리안 스메타나 드보르자크의 곡을 들려줄 계획이다. 전석 무료. 문의 010-9081-4731


◆공연전시

▷아라가야 인문학기행

인문답사모임 ‘길 위의 인문학’은 오는 8일 아라가야답사를 떠난다. 문화유산해설사와 함께하는 행사로, 지역 곳곳에 숨쉬는 소중한 우리 문화 유산의 숨결을 직접 느끼고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아라가야 인문학기행에서는 가야의 유적과 유물을 잘 간직한 함안박물관,말이산 고분군을 비롯해 고려동 무진정 서산서원등을 찾아간다 . 오전 8시 부산 도시철도 1호선 시청역 1번 출구 집결. 답사비 5만8000원, 어린이 5만5000원. 010-8486-4560


◆호텔가

▷파크하얏트부산 겨울 한정 ‘딸기케이크’

겨울 한정 딸기케이크. 파크하얏트부산 제공
파크하얏트부산의 페이스트리 부티크 파티세리(1층)는 겨울 과일인 딸기를 활용한 시즌 한정 케이크를 선보인다. 케이크는 상큼한 라즈베리 소스를 바른 시폰 스펀지 사이에 달콤한 생크림과 딸기 과육을 넣은 ‘딸기 시폰 케이크’, 바삭한 타르트를 새콤달콤한 딸기 소스와 부드러운 마스카르포네 크림으로 채우고 신선한 딸기를 듬뿍 올린 ‘딸기 타르트’, 향긋한 녹차 스펀지, 진한 풍미의 바닐라 크림, 달콤한 딸기 맛이 잘 어우러진 ‘딸기 프레지에’ 등 국내산 딸기를 즐길 수 있는 3종이 마련됐다. 필요에 따라 크기를 선택할 수 있도록 홀케이크와 조각 케이크 모두 준비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구매·문의 가능. 네이버 예약을 통해 픽업 희망일 하루 전 오후 5시까지 사전예약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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