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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시간 담은 그림…토요일엔 국악 한마당

  • 문화라이프부
  •  |   입력 : 2023-02-01 19:21:00
  •  |   본지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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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변방이었던 울산이 새로운 ‘미술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울산시립미술관 개관, 아트페어 신설 등 문화도시의 면모를 갖춰가는 모습이다. 지역 미술 발전을 위해 기업도 나섰다. 삼두종합기술과 울산문화예술협회는 삼두미술상을 제정하고, 첫 수상자로 울산 출신 서양화가 이강욱 홍익대 교수를 선정했다. 박서보 이우환 계보를 잇는 한국 신추상의 독보적 작가 이강욱의 작품세계는 수상기념전 ‘이강욱 : 움직이는 상像, 변화하는 색色’에서 엿볼 수 있다.
이담·김근희 작가의 비주얼 에세이 ‘설악산 일기’의 표지 그림. 부산도서관 제공

- 이강욱 화가 ‘움직이는 상…’展
- 에세이 ‘설악산 일기’ 원화전
- 부산국악원 토요신명 4일 첫선
- 28일엔 정세훈 등 팝페라 공연


◆전시

▷이강욱 삼두미술상 수상기념전

이강욱 작가의 ‘Invisible Space-14021’. 작가 제공
울산 출신의 서양화가 이강욱 홍익대 교수가 제1회 ‘삼두미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문화·예술 활성화와 인재발굴을 위해 울산 기업 삼두종합기술과 울산문화예술협회가 제정한 상이다. 수상기념전 ‘이강욱 : 움직이는 상像, 변화하는 색色’은 오는 26일까지 울산 아트나살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비가시적 공간’ ‘지오메트릭 폼’ ‘제스처’ 등 대표 연작을 통해 ‘회화란 무엇인가’에 관한 근원적이고 밀도 있는 실험의 전개 과정을 가감 없이 선보인다. 섬세한 화면을 조성하면서도 개념적으로는구체적인 대상과 주제를 드러내며 기존 추상 회화와는 다른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해 온 이강욱 작가는 박서보 이우환 계보로 잇는 한국 신추상의 독보적 작가로 평가 받는다.

▷이담·김근희 원화전 ‘설악산 일기’

부산 사상구 부산도서관은 다음 달 12일까지 비주얼 에세이 ‘설악산 일기’의 작가 이담·김근희의 원화전을 연다. 두 작가는 미국과 국내에서 순수회화와 창작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대표 작품으로 1996년 볼로냐어린이도서전 일러스트레이션 전시작품에 선정된 ‘폭죽소리’가 있다. 비주얼 에세이 ‘설악산 일기’는 두 작가가 속초에 살면서 설악산의 풀과 나무를 화폭에 옮긴 것으로, 이들이 느끼고 생생하게 묘사한 설악산 풍경 원화를 즐길 수 있다. 작가와의 만남인 ‘북토크’도 오는 4, 5일 부산도서관과 수영도서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공연

▷‘클래식&뮤지컬&팝페라의 밤’

부산문화는 오는 28일 오후 7시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클래식&뮤지컬&팝페라의 밤’으로 올해 첫 공연을 연다. 부산 출신 성악가 테너 박성백, 소프라노 김소율 정혜리와 서울에서 활동 중인 뮤지컬 가수 이하경 조상웅, 세계 최초로 뉴욕 카네기스턴홀에서 팝페라 콘서트를 개최한 팝페라 가수 정세훈이 출연한다. 이들은 각각의 테마에 맞춰 푸치니의 오페라 잔니 스키키의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한국 가곡 ‘동심초’,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 팝페라 ‘아베마리아’ 등을 들려줄 계획이다. VIP석 7만 원, R석 5만 원, S석 4만 원, A석 3만 원. 예매 인터파크, 문의 1600-1803

▷매주 토요일 국악공연 ‘토요신명 2023’

금회북춤 공연 장면. 국립부산국악원 제공
국립부산국악원(원장 이정엽)은 매주 토요일 국악공연을 선보이는 ‘토요신명 2023’을 오는 4일부터 시작한다. 올해는 자연과 희로애락을 담아낸 여섯 가지 공연 주제로 오는 9월 23일까지 22회 레이스를 진행한다. 첫 무대인 오는 4일에는 성악곡인 가곡을 순우리말로 부르는 관현합주 ‘자진한잎’ 양손에 북채를 들고 북을 두드리거나 꽃방망이를 들고 원 밖에서 춤을 추는 ‘무고’ 경상도 북춤의 역동성과 덧배기 장단의 춤사위가 일품인 ‘금회북춤’ 등이 무대에 오른다. 이어 11일에는 소고춤(진주교방굿거리춤)과 꽹과리를 들고 추는 ‘진쇠춤’ 등이 삼도농악가락의 맛을 보여주고, 18일에는 절기 ‘우수’에 맞춰 가야금병창과 승무 대금산조 등이 완연한 봄을 불러낸다. 2월 마지막 주인 오는 25일에는 단소 독주와 꾀꼬리의 자태를 무용화한 궁중 정재춤 ‘춘앵전’, 칼을 들고 추는 ‘진주검무’가 기다리고 있다. 올해는 토요신명 릴레이 이벤트를 통해 무료 관람권 또는 기념품이 증정된다. A석 1만 원, B석 8000원. 문의 (051)811-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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