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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조황] 여수 금오도 50㎝ 감성돔 ‘손맛’

  • 박춘식 낚시칼럼니스트
  •  |   입력 : 2023-02-15 18:55:00
  •  |   본지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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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

정월대보름 지난 뒤로 봄 오는 느낌이 강했다. 포근해지자 낚시터를 찾는 꾼들 발걸음도 분주하다. 수온이 아직은 낮아, 붕어 입질 받기가 아주 어려웠다. 부산 사상 삼락수로에서는 큰 조황은 없었지만, 월척급이 낱마리씩 걸렸다. 경남 밀양 상남천 일대와 오산늪과 삼량진 미전천에서도 월척급이 낱마리씩이지만 꾸준했다. 양포수로에서는 25~28㎝급이 낱마리씩 올라왔다. 창녕 월령수로에서도 25~29㎝급 낱마리 수준에 그쳤다.
봄의 전령 봄도다리.
■바다

포근했지만, 바다 기상이 좋지 못한 날이 많아 제대로 된 출조는 많지 않았다. 강원도 고성 공현진앞바다에서는 20~35㎝급 어구가자미를 100~150마리씩 잡았다. 속초 도보권 방파제나 갯바위, 백사장 원투낚시에서는 봄의 신호탄이라 할 문치가자미, 이른바 도다리가 올라오기 시작했다.

경북 울진권 갯바위·방파제낚시는 벵에돔 감성돔 낱마리 조과에 그쳤다. 고등어와 학꽁치낚시는 마릿수 재미가 좋았다. 선상낚시에서는 열기와 볼락 마릿수 조과가 가능했다. 경주권 감포와 읍천 앞바다 선상낚시는 열기와 쏨뱅이로 작은 쿨러 하나 정도는 어렵지 않게 채웠다. 덤으로 우럭까지 낱마리로 걸려 진한 손맛을 봤다.

포항권 갯바위와 방파제에서는 씨알 좋은 학꽁치가 잘 잡혔다. 참가자미나 문치가자미도 드문드문 꾸준히 올라왔다. 선상낚시에서는 열기와 볼락으로 쿨러를 채웠다. 온산권 전역에서 대·중사리급 학꽁치 20~50마리씩은 낚았다. 선상낚시에서는 씨알 좋은 열기 20~40마리씩은 무난히 잡았다. 주전권에서도 학꽁치 조황이 좋아 많은 꾼이 몰렸다.

경남 통영 홍도 매물도 안경섬 타이라바낚시는 30~50㎝급 참돔 4~5마리씩은 건졌다.지깅낚시에서는 알방어와 부시리를 60㎝ 전후 씨알로 4~6마리씩 건졌다. 두미도와 갈도에서는 5자급 감성돔이 드문드문 올라왔다. 4자급 감성돔은 1~3마리씩 낚았다. 남해 미조권에서는 40~45㎝ 감성돔이 꾸준했고 이따금 50㎝ 넘어가는 것도 드문드문 올라왔다.

전남 여수 금오도에서도 50㎝ 전후 감성돔이 꾸준히 올라왔다. 안도·연도에서도 50㎝ 전후 또는 40~45㎝급 감성돔이 1~2마리씩 걸렸다. 역만도와 초도에서도 45~55㎝급 감성돔이 1~3마리씩 잡혔다. 거문도로 출조한 꾼들은 50㎝ 넘는 감성돔 1~2마리씩, 50~60㎝급 참돔 1~3마리씩 조과를 올렸다. 덕우도와 황제도에서는 45~55㎝급 감성돔이 1~3마리씩 올라왔다. 꾸준히 대물급 감성돔을 배출해주는 곳이라 궂은 날씨에도 많은 꾼이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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