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엔데믹에 쏟아지는 해외여행 예능, 참신한 포맷은 없나요

지상파, 종편 등 여행방송 줄이어

  • 이원 기자 latehope@kookje.co.kr
  •  |   입력 : 2023-03-08 19:39:02
  •  |   본지 1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협찬 문제로 여행지, 구성 식상

지난해부터 서서히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많아지더니 올해 들어 그 숫자가 급격히 늘고 있다. 이에 트렌드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TV 예능 프로그램은 해외여행 욕구를 자극하는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을 방송하고 있다.
스타 가족들이 해외여행을 떠나 좌충우돌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새로운 포맷의 해외여행 프로그램 KBS2 ‘걸어서 환장 속으로’. KBS 제공
KBS2는 지난해 10월부터 해외여행 프로그램의 대명사인 ‘배틀트립2’을 시작으로, 지난 1월 스타 가족들이 해외여행을 떠나 좌충우돌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걸어서 환장 속으로’를 론칭했다. tvN은 지난 2일 배우 조진웅 최원영 권율 박명훈을 앞세운 ‘텐트 밖은 유럽-스페인 편’을 첫 방송했으며, 오는 27일에는 이선균 장항준 김도현 김남희가 서로 다른 목적으로 태국과 캄보디아로 떠나는 ‘아주 사적인 동남아’를 방송한다.

JTBC는 지난 7일 패키지여행 열풍을 일으켰던 ‘뭉쳐야 뜬다’ 이후 7년 만에 패키지가 아닌 배낭여행을 떠나는 ‘패키지 말고 배낭여행-뭉뜬 리턴즈’를 선보였다. ‘프로 패키저’에서 ‘초보 배낭러’로 변신한 ‘뭉뜬즈 4인방’ 김용만 김성주 안정환 정형돈의 좌충우돌 리얼 여행기가 큰 웃음을 준다. 이외에도 지상파 종편 케이블 OTT에서 방송 중이거나 방송 예정인 해외여행 프로그램이 많다.

해외 식당 영업 프로그램도 있다. 나영석 PD가 ‘윤식당’의 스핀오프로 기획해 지난 2월부터 방송 중인 tvN ‘서진이네’는 우리에게 생소한 지역인 멕시코 바칼라르에 분식집을 차렸고, 오는 4월 2일 첫 방송될 tvN ‘장사천재 백사장’은 아프리카나 이탈리아처럼 한식 불모지에서 직접 창업부터 운영까지 나서는 프로그램이다.

해외를 무대로 한 프로그램은 팬데믹 이후 쉽게 해외로 나갈 수 없었던 해외여행지 모습을 보여줘 대리만족을 주거나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하지만 ‘뭉뜬 리턴즈’ 방송에서 김용만이 “여행 프로그램이 많다. 우리가 예전에 패키지를 갔었고. 똑같이 하면 우리가 당기지 않는다”고 말했듯 금세 포화상태가 되고 있다. 또 여행사나 해외 관광청의 협찬을 받는 경우가 많아 비슷비슷한 장소에서 촬영돼 식상하기도 하다. 예를 들어 베트남 다낭, 인도네시아 발리, 태국 방콕, 파타야, 일본 도쿄, 홋카이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등은 해외여행 프로그램의 단골손님으로 채널만 바뀌어서 소개되고 있다.

물론 대중적으로 인기가 많은 여행지이고, 비행길이 먼저 열린 장소를 택하다 보니 어쩔 수 없는 점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풍광이나 먹거리만 소개하는 데서 벗어나 새로운 포맷이나 구성의 개발이 필요해 보인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2. 2“한국 핵 잠수함·전작권 전환, 美 민주 승리로 제약 커질 듯”
  3. 3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4. 4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5. 5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6. 6‘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7. 7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8. 8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9. 9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10. 10금정구 제2체육센터, 중투심서 또 고배
  1. 1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2. 2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3. 3회생인가 촉구 시민 목소리 1차분 6일 법원 제출
  4. 4김민석, 신천지 논란에 “죄송…조사결과 공개해도 문제”
  5. 5곽규택 “산은, 대한항공이 통합 LCC 부산 설립 거부시 호반지원해야”
  6. 6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7. 7전재수 시정 첫 행감…국힘, 기관장 인선 등 파상공세 예고
  8. 8부울경 全 국회의원 회생촉구 서명…노동청, 지광 출석 요구
  9. 9양당 모두 400억 토해낼 위기..선거법 개정 화두로
  10. 10“왜 사회적 지탄 대상 되려하나” 김대식, 지광에 회생 동의 촉구
  1. 1‘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2. 2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3. 3팔란티어 AI와 함께 만든다…부산 신발업체 창신 ‘혁신 점프’
  4. 42005 APEC 이벤트서 대표축제로…100만 인파관리 ‘근육’ 키웠다
  5. 5비수도권 미분양 적체…LH 매입 신청 86% 탈락
  6. 6비에 화약 젖을라 손길 분주…400m 대형 불꽃 ‘카운트다운’
  7. 7한 달 새 금융사 37곳 47만 건 해킹…털린 돈도 10억
  8. 8국내양식 향어 20여년간 간흡충 감염 ‘0’
  9. 9수능날 증시 10시 개장…애프터마켓 오후 5~8시
  10. 10부산 ‘에이지테크’ 해외 노크…日 시니어 시장 진출 길 열어
  1. 1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2. 2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3. 3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4. 4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5. 5금정구 제2체육센터, 중투심서 또 고배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6일
  7. 7황령산 봉수대 영문 안내판 설치키로
  8. 8문 전 대통령 거제생가 복원, 진통 끝 시의회 통과
  9. 9김해·전주시장 “특례시 기준 낮춰달라”
  10. 10“日 15% 수익보장” 주식리딩방 사기…4억 넘게 가로채
  1. 1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2. 2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3. 3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4. 4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5. 5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6. 6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7. 7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8. 8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9. 9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10. 10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