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금정산 생명천지굿’ 4년만에 재개…전통 세시풍속 접목한 축제의 장

‘강미리 ㅎ·ㄹ 무용단’ 22일 개최

  • 민경진 기자 jnmin@kookje.co.kr
  •  |   입력 : 2023-04-19 19:31:46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예술가 100명 시민 500명 참여
- 사진전·바자회·화전놀이터 마련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금정산 생명천지굿’이 4년 만에 돌아온다. 삼월 삼짇날의 세시풍속을 떠올리게 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접목해 이전보다 훨씬 풍성한 행사로 시민을 맞는다.
2017년 금정산 고당봉에서 열린 ‘금정산 생명천지굿’의 한 장면. 강미리 ㅎ·ㄹ 무용단 제공
‘강미리 ㅎ·ㄹ 무용단’은 오는 22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금정산 일대에서 제6회 ‘금정산 생명천지굿’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2015년 부산대 강미리(무용) 교수가 시작해 매년 열어온 행사로, ‘본디의 마음,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 얽힌 것을 풀고 함께 살아가는 해원상생의 대동세상으로 가는 징검다리를 놓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2020년 중단됐던 것을 이번에 재개하게 됐다.

올해는 부산대 박상용(무용) 교수와 협업해 금정산(고당봉·고당샘·금샘)에서 천제를, 금정산성광장에서 지제와 인제를 펼친다. 또 정병언(영어영문) 교수가 헌향을, 김호범(경제) 교수가 헌축을, 박 교수가 헌무를 올릴 예정이다. 이 과정에는 100여 명의 예술가와 시민 등 500여 명이 함께한다.

그동안의 행사가 금정산 내로 국한됐다면, 올해는 금정산성광장 등으로 장소를 확장하고 주민과의 교류 폭을 넓힌다. 춤과 음악, 글 나눔 퍼포먼스, 다도, 서예 등 우리나라에 전승된 여러 풍속을 한자리에 선보이는 ‘생명축제의 장’으로 기획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이날 금정산성광장에서는 지난 행사의 촬영을 맡았던 이경희 작가의 사진 25점을 전시한다. 또 금정산성 막걸리 시음, 화전 굽기, 행운을 상징하는 노랑나비를 나누는 ‘화전 놀이터’도 마련한다. 아울러 올해 처음으로 행사장 내 바자를 열어 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한다.

강미리 교수는 “모든 예술의 원천이 민간신앙에 있다는 점에서, ‘생명의 존엄’을 표현하는 하나의 예술 형식으로 굿을 빌려온 것”이라며 “예술이 적극적으로 마을 주민의 삶을 파고들어 교류하고 즐길 수 있는 ‘판’을 만든다는 의미가 있으며, 이것이 앞으로 더 발전한다면 부산의 또 다른 콘텐츠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2. 2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3. 3가덕 공사비 2000억 증액 목표…市 ‘국비확보’ 국회 상주반 가동
  4. 4자갈치축제에 늘어선 바비큐·통닭…취지 두고 갑론을박
  5. 5[국제칼럼] 부캉이에게 부끄러운 북항 재개발 민낯
  6. 6양산도시철 시운전에 소음 민원 빗발…방음터널 설치 요구
  7. 7관객 춤췄다고 영업정지 ‘오방가르드’ 두 달만에 재개장(종합)
  8. 8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9. 9“인구 급증 강서, 교통혁신 필수…생곡소각장 대체부지 검토 건의”
  10. 10지광, 신문을 사업 수단화…380억 땅 있으면서 102억 체불
  1. 1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2. 2시설공단 이사장 후보 자진사퇴…田 인사 첫 낙마
  3. 3중수청장 “한동훈 딸 의혹 규명 필요”(종합)
  4. 4김지용 중수청장, 또다시 국무회의 참석
  5. 5北 ‘지뢰 폭발은 韓 자작극’ 유엔 안보리 의장에게 서한…이사국들 회람
  6. 6[속보]與 "'무책임한 의혹제기' 주진우, 사이버 레커로 전향하라" 직격
  7. 7김정호 "국제신문 100억 체불 지광, 동행명령장 거부시 고발조치"
  8. 8이 대통령 "중수청장 국무회의 참석, 비정상의 정상화"
  9. 9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10. 10주진우 "김혜경, 유명 프로골퍼와 황제골프" 민주 "황당무계 소설" (종합)
  1. 1부산경실련 “산은 이전 없다는 금융위원장 발언 유감”
  2. 2전기료 밀린 홈플러스…한전 ‘단전 예고’(종합)
  3. 3음악 들으며 북항친수공원 걸어요
  4. 4부산 온 세계 해사인 “안전·친환경 실천”
  5. 5“관광수익 주민에 환원해야 지역활력”…글로벌 20개 도시 리더들 한목소리
  6. 6애플, 아이폰듀오 화면 결함 인정…무상교체 방침
  7. 7BNK금융 3분기 누적순익, 작년보다 19% 감소
  8. 8[한 손 뉴스] S/W 실행 환경 ‘Node.js’, 서버 해킹 보안 취약 경고
  9. 9국내 위성기술로 인니 해양환경 관리역량 키운다
  10. 10국민은행 해킹 정보유출 119명→2210명 확대(종합)
  1. 1가덕 공사비 2000억 증액 목표…市 ‘국비확보’ 국회 상주반 가동
  2. 2자갈치축제에 늘어선 바비큐·통닭…취지 두고 갑론을박
  3. 3양산도시철 시운전에 소음 민원 빗발…방음터널 설치 요구
  4. 4관객 춤췄다고 영업정지 ‘오방가르드’ 두 달만에 재개장(종합)
  5. 5“인구 급증 강서, 교통혁신 필수…생곡소각장 대체부지 검토 건의”
  6. 6지광, 신문을 사업 수단화…380억 땅 있으면서 102억 체불
  7. 7갈맷길 36코스로 전면 개편
  8. 8日 주 20시간法 만들자 알바앱 급성장…편법 단기고용 판쳐
  9. 9철새도래지 길냥이 급식소 분쟁, 항소심도 “추가 설치 불허 적법”(종합)
  10. 10시민단체 ‘국제신문 지키기’ 연대 나섰다…부울경 넘어 수도권 언론도 조명
  1. 1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2. 2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3. 3똑똑한 ‘데이터 야구’와 수비 강화…개혁의 칼 뽑은 롯데
  4. 4차준환 계보 잇는 피겨 왕자 서민규
  5. 5[뭐라노] 데이터 기반 똑똑한 야구·수비강화…롯데의 ‘새판 짜기’
  6. 6[뭐라노] 아직도 '그들만의 체전'?
  7. 7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8. 8롯데자이언츠 새 사령탑 ‘NC 우승 감독’ 이동욱…단장에는 이택근 선임
  9. 9‘올림픽 3연패 주역·AG 金6’ 펜싱 구본길 칼 내려놓다
  10. 10불가능을 가능케…亞패러게임 5위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