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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값’ 인증 K콘텐츠

칸국제페스티벌 간 티빙 시리즈, 배우상·각본상 등 5개 부문 경쟁

  • 이원 기자 latehope@kookje.co.kr
  •  |   입력 : 2023-04-19 19:41:06
  •  |   본지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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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이 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간) 개막한 제6회 칸국제시리즈페스티벌 경쟁부문에 초청돼 베스트 시리즈, 음악상, 각본상, 배우상 등 5개 부문에서 경쟁하고 있다.
티빙 시리즈 ‘몸값’의 진선규(왼쪽부터), 전우성 감독, 전종서, 장률. 티빙 제공
각자의 이유로 몸값 흥정이 벌어지던 건물에 대지진이 덮치면서 펼쳐지는 스릴러 드라마 ‘몸값’은 올해 칸 시리즈 장편과 단편 다큐멘터리 경쟁 부문 진출작 중 유일한 K-콘텐츠로 기대를 받고 있다. 실제 지난달 28일 칸 시리즈 기자회견 발표 당시 ‘몸값’은 장편 경쟁부문 초청작 중 가장 먼저 소개돼 이목을 끌기도 했다. 당시 알빈 레위 칸 시리즈 아티스트 디렉터는 ‘몸값’이 지닌 소재의 파격성과 장르적 독창성을 강조했으며,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초청 당시 해당 작품이 ‘N차 관람’ 열풍을 이끌었다는 설명도 곁들이며 흥행성을 높게 평가했다.

칸에서 ‘몸값’의 공식 일정 등을 소화하고 있는 배우 진선규 전종서 장률과 지난 16일 온라인 인터뷰를 나눴다. 진선규는 “우리 작품을 가장 먼저 초청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몸값’ 이전의 많은 한국 작품으로 인해 K-콘텐츠의 힘이 커졌음을 다시금 느꼈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리고 “파격적 장르와 원테이크 방식, 색다른 캐릭터로 관심을 모으는 ‘몸값’ 상영을 통해 해외 팬들의 반응을 직접 느끼고 싶다”는 기대를 밝혔다. 5년 전 이창동 감독의 ‘버닝’으로 칸영화제를 방문했던 전종서는 “그때는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에서 어안이 벙벙했다. 지금도 그때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날씨가 조금 더 쌀쌀하고 레드카펫 대신 핑크카펫을 걷는 등 분위기는 조금 다르다”고 5월에 개최되는 칸영화제와 비교했다.

한편 ‘몸값’은 지난 16일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1, 2화를 하나의 영화처럼 통합해 상영하는 공식 스크리닝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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