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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조황] 부산권 외줄낚시 씨알 좋은 열기 줄줄이

  • 박춘식 낚시칼럼니스트
  •  |   입력 : 2024-01-31 18:41:43
  •  |   본지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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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

올 겨울 최대의 한파라고 불릴 정도로 강력한 한파가 한 주 내내 지속됐다. 낚시를 나갈 엄두가 나지 않을 정도로 추웠지만, 대물을 향한 집념은 꾼들을 낚시터로 향하게 만들었다. 광려천에서는 23~28㎝급 붕어 낱마리 조황에 그쳤다. 함안 석산지에서도 추위 때문에 준척급 낱마리 수준에 그쳤다. 청도천에서는 40㎝ 전후의 대형급 2~3마리씩 올라왔다는 소식에 많은 꾼이 몰렸다. 석교천에서는 23~29㎝급 1~3마리씩 건졌다. 드문드문 30㎝가 넘는 월척급도 낱마리씩 올라왔다. 부산 삼락수로에서는 월척이 낱마리씩이지만 꾸준히 잡혔다.

■바다

부산 형제섬에서 열기가 낚여 올라오는 모습.
한파와 함께 바다날씨도 기복이 심했다. 먼바다 출조는 어려운 날이 많았고, 한 주 내내 가까운 바다 위주로 출조가 이뤄졌다. 경북 포항권 전역에서 열기와 볼락이 잘 잡혔다. 야간 선상낚시에서는 오징어와 한치를 50~100마리씩 잡았다. 감포권 갯바위와 방파제에서는 씨알 좋은 전어를 10~20마리씩 낚았다. 울산 주전권 곳곳에서 형광등급 학꽁치가 잘 잡혔다.

부산 태종대권 생도와 태종대 갯바위 곳곳에서 40㎝가 넘는 감성돔이 잘 잡혔다. 특히 주목해야 할 포인트는 동백골, 이층바위, 물개바위, 전망대밑, 고래등 일대에서 씨알 좋은 감성돔 출몰이 잦았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형제섬과 남형제섬 부근 타이라바낚시에서는 50㎝ 전후의 참돔을 1~4마리씩 잡았다.

부산권 외줄낚시가 그동안의 부진함을 털어내고 기지개를 켰다. 외줄낚시를 나선 꾼들은 씨알 좋은 열기와 볼락으로 쿨러조황이 가능했다. 해운대 앞바다 열기낚시도 수온하강으로 열기 입질이 많이 살아났다. 기장 앞바다, 일광 앞바다 외줄낚시도 모처럼 열기 호조황 소식이 들어왔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경남 마산 앞바다 카고낚시에서는 35㎝ 전후의 감성돔을 2~3마리씩 낚았다. 사량도 앞바다 선상낚시에서는 씨알 좋은 낙지가 마릿수로 올라왔다. 전문 꾼들은 두 자릿수 조과를 올리기도 했다. 특히 야간 낙지낚시를 나선 꾼들도 마릿수 조과를 올릴 수가 있어 싱글벙글했다. 척포 앞바다 오곡도, 만지도, 연대도 등에서는 밤낚시에 볼락이 잘 잡혔다.

거제 이수도 감성돔낚시에서는 40㎝급 감성돔 1~2마리씩 잡았다.

전남 여수 백도 부근 외줄낚시는 대물급 왕열기로 진한 손맛을 봤다. 완도 대모도에서는 35㎝ 전후의 감성돔 1~3마리씩 잡았다. 청산도로 출조한 꾼들은 40㎝ 전후의 감성돔 낱마리씩 낚았다. 완도권에서는 보기 힘든 50㎝급 감성돔도 낱마리씩 올라왔다. 35㎝ 전후의 돌돔도 릴 찌낚시에서 3~10마리씩 낚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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