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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조황] 부산 앞바다 제철 만난 한치낚시 ‘짜릿’

  • 박춘식 낚시칼럼니스트
  •  |   입력 : 2024-06-12 19:09:20
  •  |   본지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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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

한 주 내내 기상이 좋았다. 수온 상승과 화창한 날씨로 많은 꾼이 낚시터를 찾았다. 낚시터마다 붕어 마릿수 조과를 올린 꾼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창원 대산수로에서는 상류권에서 22~32㎝급 2~6마리씩 잡았다. 함안 광려천에서는 23~33cm급 3~8마리씩 낚았다. 청도천에서는 22~30cm급 4~9마리씩 올라왔다. 가끔 30~40cm급 대형 월척도 1~2마리씩 올라왔다. 합천 무곡지에서도 23~32cm급 4~9마리씩 잡았다. 함안 악양수로, 양포수로에서도 23~32cm급 3~10마리씩 건졌다. 그동안 좀 생소하게 느껴진 칠서의 태곡수로에서도 24~29cm급 2~9마리씩 잡았다.

■바다

최고의 조황을 보인 부산권 한치 낚시.
바다날씨 또한 한 주 내내 좋았다. 먼바다 가까운 바다를 가리지 않고 많은 배가 선상낚시로, 갯바위낚시로 부지런히 꾼들을 실어 날랐다. 강원도 고성 공현진 앞바다 외줄낚시에서는 40~90cm급 대구를 8~15마리씩 잡았다. 경북 울진권에서는 20~33cm급 벵에돔이 꾸준히 올라왔다. 가자미와 꼴뚜기 갑오징어 볼락 장어 등 다양한 어종이 선을 보여 심심찮은 낚시를 즐겼다.

부산권 한치낚시가 가장 돋보인 한 주였다. 한치낚시를 나선 배 중에는 40㎝ 넘는 대포 한치로 세 자릿수 조과를 올린 배도 더러 있었다. 그러나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선사도 부지기수였다. 선사 선택을 잘 해야 한다는 현지 선장들의 이야기도 있으니 참고하길.

척포 앞바다 오곡도 만지도 연대도 등에서 30㎝급 벵에돔이 마릿수로 올라왔다. 밤낚시에서는 씨알 좋은 볼락도 잘 올라와 육지에서 가까운 지리적 이점 때문에 많은 꾼이 몰렸다. 거제 장승포 서이말 지심도, 여차 해금강 등에서는 벵에돔 활성도가 높아 마릿수 조과를 올린 꾼이 많았다.

매물도 구을비도 국도 좌사리도 갈도 등 긴꼬리벵에돔 입질 범위도 한층 넓어져 당찬 손맛을 즐길 수 있었다. 구을비도에서는 35~40cm급 긴꼬리벵에돔을 3~6마리씩, 40~50cm급 돌돔도 1~2마리씩 잡았다. 사량도 욕지도 두미도 등 흰오징어 포인트에서는 1~2㎏ 1~2마리씩, 척당 10여 마리씩 쿨러를 채웠다.

홍도 매물도 거제 안경섬 지깅낚시에서는 70cm~1m 방어 부시리를 1~3마리씩, 척당 10~20여 마리씩 낚았다. 통영권 한치낚시가 지난주보다 더 좋은 조황을 보였지만, 배마다 다소 편차는 있었다. 이카메탈이나 오모리채비 등 전반적으로 고른 조황을 보였다.

전남 여수 금오도 안도 연도로 출조한 꾼들은 30㎝ 전후 벵에돔을 10여 마리씩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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