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북해도 설원 위에서 그대, 무엇을 보았나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조명환 사진전 내달 7일까지
- 김민주도 스페이스 포포서 전시
- 광안리서 인디음악 ‘민락페스타’
- 예노소극장선 연극 ‘작은 여우들’


◆전시

▷끈적이는 바닥Ⅲ : 그때, 그때 우리는 우리의 힘으로

부산 수영구에 위치한 공간 힘은 다음 달 29일까지 기획전시 ‘끈적이는 바닥Ⅲ : 그때, 그때 우리는 우리의 힘으로’(사진)를 연다. 2022년부터 지역 여성 노동의 현실을 담은 ‘끈적이는 바닥’전시를 열어 온 공간 힘은 이번엔 여성들의 연대와 우정에 주목한다. 전진경 하민지 현다혜 작가는 지역의 협력 단체 3곳과 함께 과거와 현재의 여성 노동자의 모습에서 일터를 지키고자 한 의지, 그들의 연대 의식을 들여다본다. 첫 전시장에서는 1980년대 후반부터1990년대 초까지 경남의 여성 노동자들이 제작한 그림과 연극, 일상을 담은 영상·사진이 전시된다. 두 번째 전시장에서는 여성 노동 사업장으로 대표되는 섬유산업에서 여성 노동이 어떻게 변화했는 지에 주목한다. 상세 정보는 공간 힘 홈페이지(www.spaceheem.com)에서 확인하면 된다.

사진가 조명환 사진전 ‘from the Origin-근원을 좇는 자의 시선’에 전시된 작품. 눈 덮인 산과 들 모습은 근원을 떠올리게 한다. 아트 스페이스 이신 제공
▷사진전 ‘from the Origin - 근원을 좇는 자의 시선’

하을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는 조명환 사진가는 건축사진가다. 대학에서 건축을 공부한 그는 건축과 도시를 주요 소재로 삼아왔다. 물 속에서 도시를 바라보는 독특한 시각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던 ‘양서류 프로젝트’에 이어 이번에는 집과 도구에 집중한다. 인류 문명이 집약된 도시 속을 살아가는 인간의 모습과 함께 겨울 북해도 속에서 길어올린 인간생명의 근원을 보여준다. 전시는 다음 달 7일까지 부산 금정구 아트 스페이스 이신.

▷사진전 ‘일상의시 SOMEDAY’

한없이 무기력한 일상. 그 어떤 것도 힘이 될 것 같지 않은 부정적인 감정에 휩싸일 즈음 늘 보던 것들이 일상을 비집고 들어온다. 어느 틈엔가 하늘 구름 바다 커피 식물이 내 일상에 빛을 비추며 존재감을 드러낸다. 부산을 기반으로 활동하며 꿈과 기억의 경계에서 자아를 찾아 온 사진가 김민주는 이번 전시에서 일상의 대상을 통해 자아를 찾아나간다. 다음달 4일부터 15일까지 부산 금정구 스페이스 포포.


◆음악

▷9년 만에 돌아온 2024민락페스타

부산 대표 인디 음악 페스티벌인 ‘민락페스타’가 9년 만에 돌아온다. 민락인디트레이닝센터는 오는 31일 광안리 해수욕장 만남의 광장에서 ‘2024민락페스타’를 진행한다. 이 축제는 인디 아티스트와 팬들이 한자리에 모여 음악을 공유하는 자리로, 2013년 처음 시작됐으나 2016년부터 현실적인 이유로 중단됐다. 오랜만에 부활한 축제인 만큼 탄탄한 라인업이 눈길을 끈다. 출연진은 ▷나날 ▷헤이유니즌 ▷소음발광 ▷야자수 ▷밴드 기린 ▷루즈네그라 ▷칩앤스위트 등이다.

▷부산가야금연주단 ‘천년의 소리…’

부산가야금연주단(사진)은 다음 달 1일 오후 5시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제19회 정기연주회 ‘천년의 소리,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무대에 올린다. 이 단체는 2004년 창단된 이후 국내·외에서 가야금으로 창작음악과 전통음악을 아우르는 무대를 진행하고 있다. 최미란 예술감독을 중심으로 가야금 전공자 30여 명이 속해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작곡가 박선영의 ‘YTO(You are The One)’ ▷김광석의 대표곡을 가야금 합주곡으로 편곡한 ‘미씽 유(Missing U) 김광석 메들리’ 등이 연주된다. 가야금 연주자 최미란과 소아쟁 연주자 진민진 등이 협연한다. 전석 초대. 문의 010-9669-7922


◆연극

▷부산 초연 연극 ‘작은 여우들’

1941년 미국에서 제작된 영화 ‘작은 여우들’(감독 윌리엄 와일러)이 연극으로 부산에서 초연된다. ㈔한국연극배우협회 부산시지회는 다음 달 5~10일 예노소극장에서 ‘작은 여우들’을 무대에 올린다. 미국 대표 극작가인 릴리언 헬먼의 ‘작은 여우들’은 20세기 최고의 희극 중 하나로, 물질만능주의 시대 전통적인 여성의 틀 속에 갇히길 거부하는 등장인물을 통해 큰 인상을 남겼다. 부산 초연의 연출을 맡은 이기호 경성대 교수는 “신을 모시던 사람들이 돈을 모시고 산다. 탐욕이 가난을 도둑질하거나 노동을 착취할 때 마냥 방관자로 머물 순 없다”며 “물질만능주의에 잠식당한 인간의 탐욕과 이를 상징하는 자본이 권력인 세상을 통해 인간의 탐욕이 얼마나 어처구니없는 망상인지 우리 삶을 비춰보고, 나는 무엇이 아닌 누구로 살고 있는지 성찰하는 공연”이라고 설명했다. 평일 오후 7시30분, 주말 오후 4시. 예매 인터파크. 문의 010-2584-0997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울산·경남 영하권 초겨울 추위…일교차 유의
  2. 2부울경, “동남권 광역 철도망 확충은 30분 생활권 완성에 꼭 필요”
  3. 3[속보] 서울에 벌써 ‘첫 눈’ 내렸다... 작년보다 26일 빨라
  4. 4'저출생 여파' 내년 초등입학생 역대 첫 20만명대로 감소 유력
  5. 5靑 국정상황실장에 울산 연고 김태근 비서관, 2기 참모진 개편 PK 전면에
  6. 6'中 스파이 연루설' 젠슨 황 딸, ‘가족 문제’로 방한 취소
  7. 7[속보] 트럼프 “UFC 회장에 백악관 대변인 제안, 광기 어린 좌파로부터 우리 지켜야”
  8. 8부산시, 국제e스포츠연맹에 임대료 유상 전환 통보... 사무국 해외 이전 우려
  9. 9부산서 부탄가스 난로 폭발 사고... 2명 화상
  10. 10[속보] 검찰총장 인선 절차 연기... 후보 추천위 이달 중 개최 예정
  1. 1靑 국정상황실장에 울산 연고 김태근 비서관, 2기 참모진 개편 PK 전면에
  2. 2오세훈, 증시 폭락 직격... “국민연금으로 지방 선거용 주식도박"
  3. 3서영교 “조작기소 특검법안 ‘대통령 이해충돌’ 논란은 헛소리”
  4. 4장동혁 “중도확장, 말로하는 연대·통합으로 되는 것 아냐”
  5. 5[속보]이용철 법무장관 후보, 청문 준비 돌입…12일 준비단 첫 출근
  6. 6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7. 7청와대 정무수석에 최인호 HUG 사장 지명
  8. 8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9. 9홍익표 정무수석 사의 표명…후임에 최인호 HUG 사장 거론
  10. 10김민석, 신천지 논란에 “죄송…조사결과 공개해도 문제”
  1. 1부울경, “동남권 광역 철도망 확충은 30분 생활권 완성에 꼭 필요”
  2. 2'저출생 여파' 내년 초등입학생 역대 첫 20만명대로 감소 유력
  3. 3'中 스파이 연루설' 젠슨 황 딸, ‘가족 문제’로 방한 취소
  4. 4“평소 접하기가 힘들었던 전통주 맛보고 싶다면 꼭 들르세요”
  5. 5녹색전환 핵심 ‘전기화’, 기업10곳 중 3곳만…“인센티브 필요”
  6. 6올해 3분기 상용직 증가분 75%는 60세 이상…20·30대는 감소
  7. 7식품·외식 분야에서 ‘웰니스 소비’ 앞으로도 지속된다
  8. 8제3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총회 9일 개막…"K-GX 전략 소개"
  9. 91249회 로또복권 1등 14명…당첨금 20억2505만 원
  10. 10[속보]"'블루웨이브 쇼크'에 세계증시 시총 하루만에 4800조 원 증발"
  1. 1부산·울산·경남 영하권 초겨울 추위…일교차 유의
  2. 2[속보] 서울에 벌써 ‘첫 눈’ 내렸다... 작년보다 26일 빨라
  3. 3부산시, 국제e스포츠연맹에 임대료 유상 전환 통보... 사무국 해외 이전 우려
  4. 4부산서 부탄가스 난로 폭발 사고... 2명 화상
  5. 5[속보] 검찰총장 인선 절차 연기... 후보 추천위 이달 중 개최 예정
  6. 6정풍송 노래비 건립 재추진 움직임에 밀양시의회 “반대”
  7. 7금관가야 왕도 김해, 내년 '고도' 지정 도전
  8. 81월부터 공석 김해공항장, 내정자도 없어… 이유 물어도 ‘답변거부’
  9. 91월부터 공석 김해공항장, 내정자도 없어… 이유 물어도 ‘답변거부’
  10. 10부산불꽃축제 암표상 적발 후 범칙금 부과, 중학생 1명 '훈방'
  1. 1‘승률 98.6%’ 배드민턴 안세영,사상 첫 2시즌 연속 11승
  2. 2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3. 3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4. 4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5. 5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6. 6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7. 7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8. 8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9. 9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10. 10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