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청년 상상의 결실, 도자기공룡과 도형

  • 하송이 기자 songya@kookje.co.kr김미주 기자 정인덕 기자
  •  |   입력 : 2024-09-18 19:05:05
  •  |   본지 1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김승현·황승연 청년작가 2인전
- 42명의 작가 해운대미술가협회전
- 英 자연사박물관 야생동물 사진전
- KBS부산홀서 뮤지컬 ‘싯다르타’
낭만시간연구소 기획전에 전시된 황승연 작가의 ‘적응’(왼쪽)과 김승현 작가의 ‘SURF2022’. 낭만시간연구소 제공
◇ 전시

▷청년의 상상속 행복과 과시에 대하여

부산 동구 전시공간 낭만시간연구소에서는 오는 29일까지 김승현 황승연 작가의 2인전이 열린다. 낭만시간연구소가 준비한 네 번째 전시로, 조각이 주인공이다. 황승연 작가는 백악기에 살았던 공룡을 현대로 불러낸다. 목 뒤에 튀어나온 돌기로 다른 동물을 위협하거나 자신의 힘을 과시했던 공룡의 모습에서 각종 사치품으로 자신을 치장하고 과시하는 현대인을 떠올린 것. 매끈한 도자기로 재탄생한 공룡은 그래서 마냥 이쁜 작품을 넘어 묵직한 메시지를 전한다. 김승현 작가는 행복의 모습을 공간으로 풀어내는 데 집중한다. 여러가지 모양의 도형은 이리저리 모이고 흩어지면서 상상의 공간을 만들어낸다.

▷제32회 해운대미술가협회展

해운대미술가협회는 해운대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현대미술작가 그룹이다. 1994년부터 매년 해운대 일대 갤러리를 옮겨가며 꾸준하게 회원전을 펼치고 있다. 오는 29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협회 소속 42명의 작가가 참여해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인다. 작품은 구상과 비구상을 넘나들며, 주제도 바다 들 산과 같은 자연부터 관념에 이르기까지 다채롭다.

▷영국 국립자연사박물관 특별전: 올해의 야생동물 사진작가전

영국 국립자연사박물관은 세계 10대 박물관으로, 올해의 야생동물 사진작가전(WildlifePhotographer of theYear)은 박물관의 대표 전시 프로그램이다. 1965년 처음 시작됐으며 올해는 14개국 38개 전시장에서 관람객을 만나는데, 국내에서는 이번 전시가 처음이다. 오는 11월 27일까지 부산 수영구 F1963 석천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지속가능성과 종 다양성 등을 주제로 해 올해 ‘피플 초이스 어워드’를 수상한 니마사리카니의 ‘아이스 베드’를 비롯해 모두 125점의 작품이 관람객을 만난다. 모든 작품을 백라이트 패널 위에 얹어 몰입감을 끌어올린 점이 눈길을 끈다. 성인 1만8000원, 아동 청소년 1만5000원.


◇ 음악

▷부산신포니에타 제105회 정기연주회

부산 대표 실내악 연주단체가 부산 출신의 연주자를 초청해 특별한 연주회를 선보인다. 부산신포니에타는 오는 20일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제105회 정기연주회를 펼친다. 이 단체는 김영희 부산대 교수를 중심으로 1986년 창단했다. 이번 무대는 단원들이 뛰어난 연주로 호평받고 있는 부산출신 예술가와 협업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프랑스 툴루즈 국립오케스트라 종신악장으로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원과 독일 뤼벡 국립음대에서 석사 및 최고연주자과정을 최고점으로 졸업한 첼리스트 이강현, 2022년부터 베를린 필의 객원단원으로 무대를 펼치고 있는 비올리스트 신정안이 무대에 오른다. 전석 3만 원. 문의 010-2623-0448

▷부산거문고악회 제14회 정기연주회 ‘The One(願) 하나로 만나다’

부산 유일 거문고 앙상블단체인 부산거문고악회는 다음달 13일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제14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이 단체는 2009년 부산대 거문고 전공생들이 의기투합해 창단했다. 무대에는 ▷거문고 3중주 ‘도깨비불’ ▷가야금 독주곡을 거문고 이중주로 편곡한 ‘청산’ ▷박한규 작곡의 거문고 합주곡 ‘엇산조Ⅰ’ ▷이정호 작곡의 ‘거문고 독주를 위한 Burning’ 등이 연주된다. 전석 무료. 문의 010-2531-8350

▷작곡그룹 ‘An-ti Simmug’의 제24회 작품발표회

작곡그룹 ‘An-ti Simmug’는 오는 20일 오후 7시 30분 금정문화회관 금빛누리홀에서 ‘제24회 작품발표회 미래와 음악’을 무대에 올린다. 1999년 창단한 이들은 현재 작곡 전공 대학교수 등 9명으로 구성돼있으며, 클래식 음악과 21세기 새로운 음악을 혼합한 작품을 주로 선보인다. 연주곡은 모두 초연되는 자작곡으로 ▷정지영의 ‘공감’ ▷진소영의 ‘특이점’ ▷황선영의 ‘헤이 시리(Hey, Siri)’ ▷김유라의 ‘더 소프라노’ ▷박기섭의 ‘피가로의 꿈’ ▷정수란의 ‘시간에 관하여’ ▷주창근의 ‘미래음악연구Ⅰ’ ▷조희주의 ‘21세기, 나는 어디로 가는가’ ▷진영민의 ‘길을 보다’ 등이다. 전석 초대. 문의 010-8212-0222


◇ 공연

▷뮤지컬 ‘싯다르타’

뮤지컬 ‘싯타르타’ 5주년 기념공연이 오는 21, 22일 KBS부산홀에서 선보인다. 2019년 초연해 올해로 여섯 번째 시즌을 맞은 뮤지컬 ‘싯다르타’는 지난 3월 광주, 4월 울산, 6월 서울 공연에 이어 부산에서 시즌 마지막 공연을 올린다. ‘싯다르타’는 석가모니 부처의 삶과 사상을 조명한 창작 뮤지컬로, 신이 아닌 인간으로 스스로 깨달음을 얻은 고타마 싯다르타의 일대기를 그렸다. 카필라 왕국의 왕자가 부와 명예를 버리고 출가해 깨달음을 얻는 과정을 아름다운 음악과 독창적인 안무로 그려냈다. 22일 공연에서는 인도 영화 ‘스리 싯다르타 고타마’에서 싯다르타 역으로 세계적 명성을 얻은 가간 말릭 등의 특별 사인회도 열린다. 7세 이상 관람 가능. 인터파크 예매. 5만~13만 원. 문의 1661-4191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2. 2센텀2 분수령 풍산 부지보상 본격화…1조 관측
  3. 3‘부산검찰청’ 떼고 ‘공소청’ 간판
  4. 4한달간 부산은 축제도시…‘페스티벌 시월’ 시작
  5. 5김해공항과 ‘50년 동행’ 부산은행…영업점 단독 응찰
  6. 6“부캉이 왜 쫓아내나”vs“먹이활동 안 해 폐사 우려”
  7. 7軍·유엔사 “군사분계선 이남 지뢰매설, 北 정전협정 위반”(종합)
  8. 8“부캉이 테마공원 만들자”…동구는 조형물 설치 검토
  9. 9부산 1000억 문화펀드 조성…퐁피두·라스칼라는 이달 결론
  10. 10전재수 전 보좌진 4명 ‘증거인멸’ 유죄(종합)
  1. 1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2. 2軍·유엔사 “군사분계선 이남 지뢰매설, 北 정전협정 위반”(종합)
  3. 3‘김종서함’ 울산 진수식 찾은 이재명 대통령 “자주국방이 주권”
  4. 4국정원 “우크라가 北포로 송환 비공개 먼저 요청”(종합)
  5. 5여야 “軍, 북한에 강력 대응” 촉구
  6. 6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7. 7“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8. 8새 광역단체장 재산 1위 김상욱 50억…전재수 6억(종합)
  9. 9[속보] 김여정, ‘DMZ 북한 지뢰’ 발표 전면부인…“서울의 자작광대극”
  10. 10예상보다 무뎠던 검증 칼날…TP원장 후보 기술고도화 초점
  1. 1센텀2 분수령 풍산 부지보상 본격화…1조 관측
  2. 2한달간 부산은 축제도시…‘페스티벌 시월’ 시작
  3. 3김해공항과 ‘50년 동행’ 부산은행…영업점 단독 응찰
  4. 4“부캉이 왜 쫓아내나”vs“먹이활동 안 해 폐사 우려”
  5. 5“부캉이 테마공원 만들자”…동구는 조형물 설치 검토
  6. 6센텀2 배후지 ‘트리븐 센텀’ 뜬다
  7. 7해운 대기업 부산 이전 효과 내려면…“산업 생태계 구축돼야”
  8. 8HJ중공업 7900TEU급 ‘가닛’ 명명식…중대형 컨선 14척 인도
  9. 9반도체 호황에…올 국세수입 478조 역대 최대 예측(종합)
  10. 10삼영이엔씨, 회생계획 인가…3자배정 100억 유증
  1. 1‘부산검찰청’ 떼고 ‘공소청’ 간판
  2. 2전재수 전 보좌진 4명 ‘증거인멸’ 유죄(종합)
  3. 3朴시정 선거악재 우려 ‘생곡 용역’ 중단…백지화 소문 키워
  4. 4[한 손 뉴스] 푸바오의 쌍둥이 동생들, 올 연말 중국으로 떠난다(종합)
  5. 5“110억 투입 부산 의료버스, 플랫폼업체에 예산 1/3 지급”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일
  7. 74년 방치 창원 짚트랙, 새 체험시설 만든다
  8. 8바리케이드 걷힌 소녀상…2년여 만에 시민 품으로(종합)
  9. 9“비영리법인 설립, 법 기준 세워야”
  10. 10창녕 2세 아들 숨지게 한 父 징역 17년
  1. 1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2. 2중원 황인범·투톱 변화…승리 축포 쏠까
  3. 3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4. 4역시 안세영…AG 2번째 ‘금빛포효’(종합)
  5. 5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중국에 역전승 거두고 결승 진출
  6. 6공격에 쏟아붓다가 골문 열린 모레노호
  7. 7일본 대회운영 왜 이러나…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 판정 논란 딛고 동메달 지켰다
  8. 89회 4실점 진땀…롯데, 키움에 가까스로 승리
  9. 9고성군, 통영시 거제시와 손잡고 2029년 도민체전 공동개최
  10. 10한동희 시즌 23호 홈런 '쾅'…롯데, 키움에 4-2 역전승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부산 야구장 미래는
사직 역사성 있지만 대체구장 부담…북항 돔은 재원 관건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