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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조황] 부산 남형제섬 인근 참돔 입질

  • 박춘식 낚시칼럼니스트
  •  |   입력 : 2025-03-19 19:34:03
  •  |   본지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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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

모처럼 날씨가 좋아 나들이를 겸한 붕어 낚시를 즐기는 이들이 많았다. 가까운 부산 강서구 오매거지못에서는 23~31cm급 붕어가 2~5마리씩 잡혔다. 맥도강을 찾은 이들은 23~32cm짜리를 2~6마리씩 잡았다. 김해 한림의 시산수로에서는 25~29cm 정도 되는 놈들이 3~7마리씩 잡혔다. 창녕 장척지에서는 봄소식과 함께 월척급 소식이 자주 들렸다. 합천호에서도 봉산권 상류 쪽에서 월척 소식이 많이 들어왔다. 함안 광려천을 찾은 이들도 22~29cm급을 2~5마리씩 잡았다.

■바다

부산 남형제섬 부근에서 타이라바 낚시로 낚은 감성돔.
주 중반까지는 날씨가 좋아 선상 낚시를 즐기는 배가 많았지만, 주 후반으로 갈수록 바다 상황이 나빠져 출조가 어려웠다. 공현진 앞바다는 어구가자미 조황이 좋아, 전국 각지로부터 낚시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대구 지깅낚시도 조황이 좋았다. 임원항에서 출발하는 배들도 연일 어구가자미와 왕대구 낚시를 하려는 이들로 북적거렸다. 황열기 낚시를 즐기는 꾼들은 배를 구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기도 했다.

포항권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외줄낚시가 시도됐다. 야간 볼락 낚시를 즐긴 이들은 씨알 좋은 놈으로 마릿수 조과를 올렸고, 열기 낚시를 한 이들도 작은 쿨러 하나 정도는 어렵지 않게 채웠다. 덤으로 개우럭까지 낚은 이도 많았다. 도다리와 참가자미 낚시를 한 꾼들도 씨알 좋은 도다리와 참가자미를 낚았다. 왕대구 낚시를 한 이들도 60cm 전후의 왕대구로 진한 손맛을 봤다.

감포항에서 출발하는 외줄 낚싯배들은 인공어초와 자연초를 공략해 씨알 좋은 열기와 볼락으로 마릿수 조과를 올렸다. 덤으로 개우럭까지 낚으며 진한 손맛을 봤다. 부산 해운대 앞바다에서는 어른 팔뚝만 한 대전갱이가 잡혔다. 왕열기와 쏨팽이도 잘 올라왔다. 가덕도권에서는 40~45cm급 감성돔 낚시가 많이 이뤄졌고, 남형제섬 부근에서는 참돔 타이라바 낚시에 나선 배들이 중치급 참돔으로 마릿수 조과를 올렸다.

통영권 홍도 주변의 외줄낚시를 한 이들은 씨알 좋은 왕열기로 쿨러를 채웠다. 욕지도 갯바위 낚시에서는 40~45cm짜리 감성돔이 2~3마리씩 잡혔다. 동네 곳곳의 방파제와 갯바위에서는 형광등급 학꽁치가 마릿수로 잡혔다.

사천권에서는 밤볼락 낚시가 인기를 끌었다. 꾼들은 씨알 좋은 볼락으로 쿨러를 가득 채웠다. 야간 낙지 낚시도 호조황이 이어졌다. 남해 미조 앞바다의 많은 섬 낚시터에서는 연일 50cm가 넘는 감성돔이 잡혔다는 소식이 들어왔다. 여수 금오도와 안도 연도에서는 영등철 대물 감성돔 시즌이 가까워지자 연일 40~50cm 정도의 감성돔이 1~2마리씩 올라온다는 소식이 들어왔다. 백도와 광도 부근에서 외줄낚시를 나선 배들은 신발짝 열기볼락으로 쿨러를 채웠다. 거문도에서는 50cm급 감성돔과 50~70cm짜리 참돔이 입질했다. 간혹 릴 찌낚시에 40cm급 돌돔이 올라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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