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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조황] 참우럭 입질에 부산권 꾼들 화색

  • 박춘식 낚시칼럼니스트
  •  |   입력 : 2025-04-16 19:11:38
  •  |   본지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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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

기온이 점점 오르며 얕은 연안에 붕어들이 머무는 시간이 길어져, 밤에도 얕은 수심에서 입질하는 놈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합천군 대양면의 무곡지로 출조한 꾼들은 20~30㎝급 붕어 마릿수 조과가 가능했다. 밀양 소태지에서도 25㎝ 정도 되는 놈을 마릿수로 잡았다. 경주 화곡지에서 전층낚시를 즐긴 이들은 20~30㎝ 정도를 4~10마리씩 낚았고, 청도 삼산지와 신촌지, 풍각천 등에서도 20~30㎝짜리 5~15마리씩을 잡았다. 인근 신지에서는 무려 36~42㎝에 이르는 초대형급이 4마리나 잡혔다. 창녕 초곡지에서는 18~27㎝급이 3~5마리씩 잡혔고, 인근 연화지에서도 24~32㎝ 되는 놈을 2~5마리씩 낚았다. 환곡수로에서는 25~35㎝짜리가 1~4마리씩 올라왔다.

■바다

부산권 먼바다 참우럭낚시에서 두 마리를 잡은 꾼.
연중 최저수온기를 지나 수온은 완만한 상승세를 탔다. 입질도 조금씩 살아나는 듯한 느낌이 역력했다. 임원항에서 출발하는 황열기 외줄낚시는 조황의 기복이 다소 심했지만, 작은 쿨러 하나 정도는 어렵지 않게 채웠다. 영덕과 강구 등 동해안 지역에서는 봄 도다리와 참가자미 낚시가 많이 이뤄졌다. 특히 따뜻한 봄바람이 불며 낚시하기 좋은 날씨가 이어져 가족 단위 출조객이 많았다.

축산과 창포 대부 강구권에서는 25~30㎝급 벵에돔 입질이 시작돼 인당 5~15마리 정도 잡았다. 울진권에서는 잘 알려진 방파제와 갯바위, 선상낚시에서 씨알 좋은 감성돔이 마릿수로 잡혔다. 벵에돔도 낱마리씩 올라왔고 볼락과 도다리 가자미는 원투낚시와 선상낚시, 갯바위낚시 가리지 않고 어디서나 마릿수 조과가 가능했다.

부산권 심해 외줄낚시에서는 참우럭이 한두 마리씩 올라왔다. 전국 낚시터 중 유일하게 부산권 먼바다에서만 참우럭이 잡혀 이곳을 찾은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거제권에서는 선상 볼락 루어낚시에 나선 이들이 18~25㎝짜리 를 인당 10~25마리씩 잡았다. 창원 마산권에서는 20㎝ 이상 되는 봄 도다리를 인당 10~20마리씩 낚았다. 한산도와 구도 갯바위 낚시에서는 40~50㎝ 정도 감성돔이 1~3마리씩 올라왔다. 구을비도 밤낚시에서는 20~30㎝짜리 볼락을 30~50마리씩 잡았다. 이곳 선상낚시에서는 60~85㎝급 참돔도 1~2마리씩 올라왔다. 사량도 인근 선상 흘림낚시에서는 40~50㎝ 정도의 감성돔을 척당 5~10마리씩 잡았다. 욕지도와 매물도 부근 외줄낚시에서는 20㎝짜리 볼락과 열기를 인당 50여 마리씩 낚았다. 추봉도와 한산도 구도 갯바위 낚시에서는 35~45㎝급 감성돔이 2~4마리씩 올라왔다.

여수 먼바다 생새우 외수질낚시에서는 붉바리 입질이 확인됐다. 본격적인 시즌까지는 다소 이른 감이 있지만, 씨알 좋은 붉바리가 올라온다는 소문에 외줄낚시꾼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여수 내만권에서는 갑오징어 낚시가 시작됐다. 시즌 초반에는 씨알 좋은 갑오징어가 올라올 확률이 높다는 속설을 증명하듯, 대물급 갑오징어를 5마리가량 낚은 이들이 몇 있었다. 진도 먼바다 선상낚시에서는 우럭 열기 광어 농어가 씨알과 마릿수 면에서 호조황을 보였다. 목포와 신안권 선상낚시에서는 25~48㎝ 정도의 감성돔이 1~2마리씩 잡혔다. 20~45㎝ 정도 되는 도다리도 3~5마리씩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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