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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조황] 마산권 방파제마다 호래기 낚시꾼 북적

  • 박춘식 낚시칼럼니스트
  •  |   입력 : 2025-12-10 18:28:10
  •  |   본지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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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

갑자기 다가온 추위가 맹위를 떨쳤다. 붕어의 입질이 예민해져 조황이 좋지 않았다. 청도 삼산지와 봉기지, 내곡지, 풍각천, 동창보 등에서는 20~30㎝급을 5~15마리씩 잡았다. 청도천에서는 34~38㎝ 정도 대물급이 6마리, 준척급은 10~20마리씩 잡았다. 창녕 덕남수로에서는 32~40㎝짜리 대물급이 1~3마리씩 잡혔다. 상대포수로에서는 28~39㎝급이 낱마리씩 올라왔고 환곡수로에서도 28~34㎝ 정도 되는 놈을 1~3마리씩 잡았다. 의성 기지와 장계지에서는 35~40㎝ 정도의 초대형급이 드물게 낱마리씩 올라왔다.

■바다

부산권에서 잡힌 참돔.
한파로 한주 내내 날씨가 좋지 않았다. 주 후반 들어 날씨가 반짝 좋아져 출조가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고성 공현진 대구 타이라바 지깅 낚시에서 40~80㎝급 왕대구를 5~10마리씩 잡았다.

울진권에서도 대구 낚시가 활발했다. 크기와 마릿수 면에서 모두 좋아 즐거운 낚시를 할 수 있었다.

포항권에서는 방어 지깅 낚시가 인기를 끌었다. 심심찮게 m급이 올라왔다. 비슷한 크기의 삼치도 자주 출몰해 진한 손맛을 봤다. 선상 감성돔과 벵에돔 낚시도 조황이 좋아 쏠쏠한 재미가 있었다. 덤으로 대전갱이도 잘 올라왔다. 밤 볼락 낚시가 시작됐다. 씨알과 마릿수 조과가 좋았다. 주꾸미 낚시에 나선 이들은 씨알 좋은 놈을 마릿수로 잡을 수 있었다.

부산권에서도 남형제섬 일대에서 방어와 부시리 낚시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m급에 육박하는 방어가 대거 잡혔다. 60㎝~1m급 삼치도 마릿수로 올라와 진한 손맛을 봤다. 참돔 선상 낚시에 나선 배는 40㎝짜리 참돔을 타작하듯 잡았다. 태종대권을 무대로 한 문어 낚시에서는 1~3㎏급이 대거 잡혀 재미를 봤다.

마산권에서는 호래기 낚시가 많이 진행됐다. 바닷가 마을 포구 방파제마다 호래기꾼으로 가득했다. 거제 안경섬 지깅 낚시에서도 80~90㎝급 방어와 부시리가 마릿수로 잡혀 조기 철수한 배가 많았다. 안경섬 참돔 타이라바 낚시에서는 최대 70㎝급을 비롯해 평균 30~40㎝의 참돔이 척당 100여 마리씩 올라왔다. 대물급 감성돔 낚시를 즐기는 이들은 통영 용초도와 비진도로 출조해 45~53㎝급을 1~4마리씩 잡았다.

근거리 낚시터인 죽도에서도 50㎝급 대물 감성돔이 1~3마리씩 올라왔다. 여수권에서도 주꾸미 낚시가 많이 이뤄졌다. 씨알과 마릿수 면에서 조과가 좋아 다른 지역에서 원정 온 이가 많았다. 돌문어 낚시도 씨알과 마릿수 조과가 좋았다. 금오열도 안도와 연도에서는 40~50㎝ 정도의 감성돔을 1~2마리씩 잡았다. 30~40㎝급 벵에돔과 40㎝ 전후의 참돔도 수시로 올라왔다. 고흥 앞바다 주꾸미 낚시도 씨알 좋은 놈을 척당 150~200마리씩 잡았다. 여서도와 거문도 사이 해역의 참돔 타이라바 낚시는 80㎝급 포함해 마릿수 참돔 조과를 올렸다. 완도 먼바다 지깅 낚시는 최대 1m급 방어를 척당 20~30마리씩 잡았다. 삼치도 15~20마리씩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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