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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 현장] 항노화 시설 유치에 총력을 /김성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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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가 추진 중인 부산대 양산캠퍼스 내 국립노화연구원 및 한국치의학 융합 연구원 설립 건이 경남도의 대통령 선거 공약사업으로 최근 채택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는 양산~울산 도시철도 건설 등 7건을 올렸으나 이 사업이 유일하게 채택됐다. 국립노화연구소와 한국치의학 융합연구원 설립 건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국민의당 안철수 등 각 당 대선 후보 측에 전달돼 정식 공약으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

양산시는 시가 올린 여러 사업 중 이 두 연구원 설립이 도 공약으로 채택된 것을 반기는 입장이다. 도시철도 건설 등 기반시설보다 미래 유망산업으로 떠오른 항노화 산업 육성에 중추 역할을 할 이들 연구소 설립이 실익이 더 크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항노화 산업은 시가 미래신성장사업으로 중점 추진 중인 사업이다. 시는 이와 관련 양산부산대병원과 공조해 내년 11월 중 부산대 양산캠퍼스에 양방 항노화 의·생명 R&D 센터와 산학 융·복합 센터를 개소할 계획이다. 시는 또 조만간 착공에 들어가는 동면 가산일반산단을 의·생명 특화산업단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이 산단과 양산부산대병원 및 연구시설을 연계해 양방 항노화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이들 연구 시설이 건립되면 양산의 항노화 산업은 날개를 달게 된다. 두 연구시설이 모두 국립으로 관련 분야의 우수한 인재와 장비를 국비로 쉽게 확보할 수 있어 탁월한 연구성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연구와 생산·판매 등 3박자를 고루 갖추게 돼 양산이 명실상부한 항노화 산업의 메카로 떠오를 수 있다.

항노화 산업은 활용 분야가 무궁무진하다. 젊음과 건강을 유지하고자 하는 것은 인간의 본능으로 소득이 높아질수록 이 같은 욕망은 더욱 간절해진다. 그래서 항노화 산업은 불황을 모르는 장수산업으로 일컫는다.

항노화 산업은 연관 산업 효과도 크다. 이 산업이 활성화되면 지역 병·의원 등 의료산업과 관련 서비스 산업의 성장은 물론 관광과 숙박·음식업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가 지대하다.

시가 추진 중인 의료관광 산업도 탄력을 받을 수 있다. 시가 대운산 자연휴양림 내에 추진 중인 양방 항노화 힐링 서비스 체험관도 활성화될 수 있다. 이 체험관은 앞으로 양산부산대병원과 연계한 각종 건강·의료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수술 환자 회복과 건강검진, 나쁜 생활습관 교정 및 스트레스 관리, 식생활 개선, 가족형 건강 프로그램 등을 계획 중이다. 의료관광 산업은 다른 지방자치단체들도 경쟁적으로 뛰어들고 있는 분야다. 양산시는 항노화 관련 인프라와 통도사 같은 풍부한 관광자원 등 의료관광에 필수적인 환경을 갖추고 있다.

양산시는 경남도와 긴밀히 공조해 이들 시설이 지역에 건립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시의 양방항노화 산업의 성패가 이 두 시설 유치 여부에 따라 판가름 난다는 각오로 임해야 한다. 항노화 산업은 전통 제조업 중심의 지역 산업구조도 첨단산업으로 재편하는 등 부수효과가 엄청나다. 젊은층 인구가 많은 지역 특성에도 적합하다. 시는 지금부터 종합계획을 세워 꼼꼼하게 챙겨 나가야 한다. 양방 항노화 산업에 양산의 미래가 걸렸있다는 점을 인식해 시 공무원은 물론 시민 전체가 공조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사회2부 부장 srkim@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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