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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이용자 위주 운영 절실한 도시철도 양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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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입력 : 2017-04-21 19:45:09
  •  |  본지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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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도시철도 2호선(부산 해운대 장산역~양산역)의 일부 운행 편수가 종점인 양산역까지 오가지 않으면서 지역 주민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고 한다. 연장구간인 양산선이 2008년 개통한 이후 3배 이상 승객이 늘었는데도 운행 편수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까닭이다. 특히 장산역~호포역 구간을 운행하는 본선에 비해 양산선의 출퇴근 시간대 배차 간격이 길어 불만이 더욱 크다. 같은 노선인데도 이처럼 차별을 받고 있으니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터져나오는 것이다.

도시철도 2호선 양산선은 현재 하루 왕복 342편을 운행하고 있다. 하지만 장산역에서 출발하는 상행선 171편 중 141편만 양산역까지 운행한다. 하행선도 171편 중 151편만 양산역에서 출발한다. 상·하행선에서 50편이 양산역을 오가지 않고 호포역을 기·종점으로 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20일 개통한 다대선이 기존 1호선과 같은 편수로 운행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기본적으로 2호선 전체 운행 편수에 비해 양산역까지 운행하지 않는 차량이 적지 않다보니 양산 지역 주민들이 박탈감을 느끼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게다가 호포역을 기·종점으로 하는 차량의 운행시간이 주로 출퇴근 시간대에 집중돼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양산역 기·종점 차량의 출퇴근 시간대 배차 간격이 길어지면서 불이익을 보고 있는 것이다. 심지어 양산선의 출퇴근 시간대 차량의 배차 간격이 부분적으로 9분까지 늘어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양산과 부산을 오가는 직장인이 많은 점을 감안할 때 특히 오전 출근길 한시가 급한 이들에게는 납득하기 힘든 배차 간격이 아닐 수 없다.

부산교통공사 측은 차량 기지창이 종점이 아닌 호포역에 있어 양산역 운행 편수를 늘리기 쉽지 않다지만 변화된 현실을 고려한다면 특단의 개선책을 세워야 한다. 물금신도시에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양산 인구가 급증하고 있고 오는 2021년에는 도시철도 1호선 양산선(부산 노포동~양산 북정동)도 개통한다. 이럴 경우 1·2호선 환승 등으로 양산역 이용객이 가파르게 늘어날 것은 자명하다. 부산교통공사는 당장의 어려움만 호소할 게 아니라 이용자의 편의를 우선해야 한다는 자세로 미리미리 대비해야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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