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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호중의 재테크 칼럼] IPO종목을 통한 시장대응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8-07-26 11: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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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Initial Public Offering)란 비상장기업이 유가증권시장이나 코스닥시장에서 상장하기 위해 그 주식을 법적인 절차와 방법에 따라 불특정 다수의 투자자들에게 매각하고 재무내용을 공시하는 것을 말한다.

또한 상장이란 한국거래소가 정한 요건을 충족한 기업이 발행한 주권을 증권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주권이 상장되었다는 것 자체만으로 당해 주권의 가치를 보증받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거래소는 원활한 유동성을 유지하고 공정한 가격을 형성할 수 있도록 매매거래대상인 주권에 대하여 일정한 기준에 따라 심사하여 기업의 자금조달과 투자자의 보호를 도모한다고 보면 된다.

상장의 원칙은 발행법인의 신청에 의하여 상장하고 발행된 증권의 전부 상장을 원칙으로 한다. 단 유통성이 없는 등 상장의 실익이 없다고 인정되는 주권(보통주는 제외)은 상장하지 않을 수 있다.

상장의 효과는 필요자금의 조달이 용이해지고, 기업의 인지도가 제고되며, 기업구조조정의 원활한 추진이 가능해진다. 상장법인의 분할 또는 합병 등에 의해 설립된 회사를 쉽게 상장할 수 있도록 상장요건 정비 등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상장법인의 경영목적에 맞는 방법으로 구조조정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도 있다.

상장의 종류는 크게 4가지로 나눌 수 있다.

신규상장은 기업이 발행한 주권을 증권시장에 처음으로 상장시키는 것을 말한다. 신규상장은 상장예비심사 청구 후 공모(모집,매출)를 하였는지 여부에 따라 공모상장과 직(유통)상장으로 구분되며, 직상장의 경우는 코스닥 상장법인이 공모 없이 시장 이전하는 경우에만 인정된다.

재상장은 상장법인의 분할 또는 분할합병에 의하여 설립된 법인이나 상장법인 간의 합병에 의하여 설립된 법인 또는 상장이 폐지된 후 5년이 경과되지 않은 법인이 발행한 주권을 상장시키는 것을 말한다.

신주상장은 상장법인이 증자, 합병, 전환사채 또는 신주인수권부사채를 소유한 자의 권리행사 등으로 인하여 새로이 발행된 주권을 상장시키는 것을 말한다.

마지막으로 변경상장이란 주권의 기재내용이 변경(상호, 종류, 액면금액 등)되는 경우, 새로운 주권으로 교체 발행하여 상장하는 것을 말한다.

상장으로 인한 기업측면의 혜택으로는 공모를 통한 유상증자가 용이해지고, 의결권이 없는 주식의 발행한도 특례를 받을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비상장법인은 의결권이 없는 주식을 발행주식 총수의 25%까지 발행할 수 있다. 하지만 상장법인은 외국에서 주식을 발행하거나, 외국에서 발행한 해외전환사채, 해외신주인수권사채, 기타 주식과 관련된 증권 또는 증서의 권리행사로 발행하는 의결권 없는 주식은 발행한도의 계산에 산입하지 않는다는 혜택이 있다. 주주총회 소집절차의 간소화, 주식배당의 특례도 있다. 비상장법인은 주식배당을 배당가능 이익액의 1/2을 초과하지 못하나 상장법인은 배당가능 이익총액에 상당하는 금액까지 주식으로 배당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상장과 관련하여 공모주 수요예측이란 주식시장에서 많은 자금을 끌어 모으기 위해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회사가 기업공개를 하는 것을 말한다. 주식공모에 있어 발행가격을 결정하기 위해 기업의 본질가치와 상대가치, 사업성 등을 감안해 기업 자체적으로 희망하는 공모가를 제시한다. 이와 같이 기업입장에서는 희망가격을 제시하면 투자자로부터 원하는 적정가격과 수량을 사전 조사하는 주관사는 이러한 기업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중개하는 역할을 하는데 공모주 수요예측이라는 과정을 거처 최종적인 확정 공모가가 형성이 된다.

올 상반기 공모가 확정 현황을 살펴보면 전체 IPO기업 중 90%이상이 밴드 가격 이상으로 공모가를 확정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정부의 코스닥시장 활성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공모주에 대한 투자심리를 높인 것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올해 청약경쟁률이 1000 대 1이상을 기록한 기업은 현대사료를 포함해 총 5개사였는데 이들 종목의 공통점은 확정공모가가 희망공모가 밴드 상단이거나 그보다 초과할 정도로 시장의 관심을 뜨겁게 받았다는 것이다. 물론 기관경쟁률도 대부분 600 대 1을 초과하는 모습을 보였다. 신규로 시장에 진입할 때 대단한 관심을 받은 만큼 이들 종목이 상장 이후 최근과 같이 변동성이 크고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 어떠한 움직임을 보였는지 다시 한번 조명해 보는 것은 어떨까 한다.

우선 링크제니시스는 2003년 12월 설립된 회사로 소프트웨어 개발 산업의 응용 SW개발과 응용 제품 및 시스템 검증 자동화 분야로 분류된다. 올해 2월 5일 코넥스시장에서 코스닥시장으로 이전 상장되었다. 희망공모가는 2만2000~2만5000원 이었고 확정 공모가는 3만 원에 결정되었다.(기관 경쟁률 754.6 대 1) 상장이후 이틀 뒤 5만99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형성하였고 현재 형성된 가격은 1주당 4.09233733주 배정하는 무상증자가 적용된 가격이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분야의 생산정보 자동화 시스템과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 등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업체라 보면 된다.

린드먼아시아는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투자금융을 제공하는 벤처캐피탈로 사모집합투자기구 결성 및 운영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하는 회사이다. 중소·벤처기업 중 해외진출기업, 해외법인, 해외기업이 대상이며 국내외에서 일정 매출성장률을 바탕으로 수익성이 확보된 기업에 투자한다. 3월 15일 상장 시 희망공모가가 5000~5500원이었고 확정공모가는 6500원에 결정되었다.(기관경쟁률 640.8 대 1) 상장 당일 장중 1만80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하였다.

제노레이는 2001년 4월 설립된 회사로 병원, 치과 등에서 환자진단에 사용되는 X-ray 영상진단장비를 연구, 개발, 제조하며 병원을 대상으로 하는 메디칼 사업부문과 치과를 대상으로 하는 덴탈사업부분이 있다. 세계최대 의료기기 시장인 미국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여 현지수요에 적극대응하고 있으며 중국 내 치과 용품 유통기업의 발굴 및 장비 독점 판매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중국시장을 공략하고 있기도 하다. 5월 28일 상장 시 희망공모가가 1만7500~2만500원이었고 확정공모가는 2만3000원에 결정되었다.(기관 경쟁률 907.12 대 1) 상장 당일 장중 4만59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형성하기도 하였다.

현대사료는 1983년 천안공장 및 서울 사무소를 설립하여 현재까지 양질을 배합사료를 공급하고 있는 사료 전문회사로 농장의 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배합비율을 변경하는 등 고객 맞춤형 제품을 공급하는 장점이 있다. 6월 1일 상장 시 희망공모가가 5700~6600원이었고 확정공모가는 6600원에 결정되었다.(기관경쟁률 839.16 대 1) 6월 19일 장중 3만935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형성하기도 하였다.

마지막으로 파워넷은 1999년 12월 코스닥시장에 최초 상장된 이후 2005년 8월 상장 폐지된 바 있다. 당시 2001년 신사업으로 추진하던 초고속인터넷망(ADSL)시스템 사업이 실패하면서 과도한 투자 및 자금유동성 문제에 직면하며 2010년 2월 회사정리절차를 종결했다. 2010년 회생절차 종결 이후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경영이 정상화되고 매출액이 증가하며 전반적인 수익구조가 대폭 개선되며 올 6월 7일 재상장하게 된 것이다. 6월 7일 상장 시 희망공모가가 5500~6500원이었고 확정공모가는 6500원에 결정되었다.(기관경쟁률 590.6 대 1) 6월 11일 장중 1만135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형성하기도 하였다. 그래프에 표시된 6월 5일 1만3900원은 코스닥시장에 상장되기 전 K-OTC시장의 거래가를 반영한 것이다.

이제까지 올해 들어 상장된 공모주중 시장에서 청약경쟁률이 무려 1000 대 1을 초과한 HOT했던 종목들 위주로 살펴보았다. 코넥스시장에서 이전 상장된 종목(링크제니시스), 상장폐지 되었다가 K-OTC시장을 거쳐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종목(파워넷)을 비롯한 여타 종목들도 상장 초기에는 확정공모가를 훨씬 뛰어넘는 주가를 형성하다 현재는 공모가 전후로 움직이는 종목도 있다.

공모에 참여한 기관의 경쟁률 또한 치열하였다는 점은 사업성과 성장가능성을 겸비하였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이며,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이 높다는 부분도 시장의 매도압력에서 어느 정도 비껴갈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과 같은 시장 조정국면에서의 관심은 유효할 듯하다. 차호중 하이투자증권 구포지점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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