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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칼럼] ‘쌍꺼풀’ 하나가 사람의 호감도 바꾼다 /윤성호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9-07-29 19:09:18
  •  |   본지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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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심리학자이자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부교수인 에이미 커디의 ‘당신이 사용하는 몸짓 언어가 당신의 정체성을 결정한다’라는 테드 토크(TED Talk) 강연을 인상 깊게 본 적이 있다. 에이미 커디 교수는 강연에서 “비언어적 신호가 말하는 사람의 자기 인식을 지배한다”고 했는데, 다시 말해 몸짓 언어에 담긴 확신과 자신감이 실제 우리의 마음가짐을 바꿀 것이라는 주장이었다. 필자 역시 20년 넘게 성형수술을 해오면서 변화된 외모에 관한 확신과 자신감 역시 실제 환자의 마음가짐과 스스로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었으므로 이 강의에 더욱 공감이 가는 부분이 있었다.
그림 서상균
넓게 생각해보면 비언어적 표현 중 하나가 바로 사람들이 대화를 나눌 때 무의식적으로 짓는 표정이 아닐까 한다. 이러한 표정 중 가장 쉽게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는 부분은 아마 눈일 것이다. ‘눈은 마음의 창이다’는 말은 사람의 희로애락의 감정과 확실한 비언어적 의사 전달을 하는 눈을 잘 표현한 것이다. 친근하고 호감 가는 이미지를 주기 위해서는 대화 중 눈을 마주치거나 눈을 똑바로 바라봐야 한다. 우리는 잠깐의 눈 맞춤 신호를 통하여 자신이 느끼는 진실한 감정과 정보를 전달하고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또한, 눈의 인상이 곧 얼굴의 인상이라고 할 정도로 눈은 외모의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므로 눈에 대한 성형수술 역시 가장 인기가 있다.

특히 학생들의 방학이나 직장인의 휴가, 명절과 같이 긴 연휴가 있는 시즌이면 어김없이 성형외과는 쌍꺼풀을 문의하는 환자로 붐비기 시작한다. 쌍꺼풀이 없는 개성 있는 얼굴 모양새를 선호하는 사람도 물론 있지만, 대부분은 쌍꺼풀이 있는 크고 또렷한 눈을 선호하는 까닭에 성형외과에서 쌍꺼풀 수술과 더불어 눈을 크게 하는 트임, 눈매 교정 등은 꾸준한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하는 듯하다. 그런데 많이 시행하는 수술이다 보니 실제로 예쁘게 잘 되어서 만족하는 경우도 있지만, 안타깝게도 재수술이 필요한 사례 역시 생기기 마련이다. 어떠한 성형수술도 간단하고 쉬운 것은 없다. 그러므로 쌍꺼풀 수술을 계획한다면 성형외과 전문의와 충분하게 상담한 뒤 신중하게 수술을 결정해야 한다.

쌍꺼풀이 생기는 원리는 눈꺼풀을 올려 눈을 뜨게 하는 ‘상안검 거근’이라는 근육이 피부조직과 유착되어 눈을 뜰 때마다 피부도 같이 당겨 일종의 주름 형태로 만들어지는 것이므로, 쌍꺼풀이 없는 눈의 경우 수술로 근육과 피부를 연결해주어 쌍꺼풀을 만들어 줄 수 있다. 쌍꺼풀의 기본형을 크게 눈 안쪽 내안각에서 쌍꺼풀 선이 검연과 일치해 시작이 바깥쪽으로 넓게 되는 인폴드(In fold)와 내안각에서 쌍꺼풀 선이 이미 검연과 떨어져 있고 바깥으로 가면서도 그 폭이 일정한 아웃폴드(Out fold)로 나눠볼 수 있다. 쌍꺼풀 형태의 선택은 환자의 선호도 또한 중요하지만 눈의 형태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결과가 중요하므로, 경험이 많은 전문의의 노련한 판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대체적으로 인폴드는 폭이 좁고 자연스러운 느낌의 쌍꺼풀을 원할 때 선호하고, 아웃폴드는 폭이 넓고 현대적이며 화려한 느낌의 쌍꺼풀을 원할 때 추천한다. 여러 조사에 의하면 한국인의 86.7%가 눈 안쪽의 내안각을 덮는 피부인 몽고주름을 가지고 있는데, 쌍꺼풀 수술과 함께 몽고주름을 적절하게 제거해주는 앞 트임을 하면 보다 시원스러운 느낌의 결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

올여름 쌍꺼풀 수술을 계획하고 있다면 다양한 눈에 대한 풍부한 수술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성형외과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의 눈에 맞는 합리적인 수술을 선택하여 외모에 대한 자신감을 찾아보길 바란다.

파라디아성형외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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