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기고] ‘지역 성장판’을 여는 지역혁신 성장계획 /김영부

  • 국제신문
  • 디지털뉴스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20-05-07 19:37:38
  •  |  본지 17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이하 균형위)는 지난해 10월 ‘지역이 주도하는 혁신성장을 위한 지역혁신체계 개편방안’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17개 시·도가 여러 부처의 지역혁신사업을 활용해 혁신 성장계획을 수립해 추진하는 것이다.

종전 중앙부처 위주의 지역산업 지원정책이 부처·사업별로 제각각이어서 지역의 전략적 산업육성과 통합적 성과 창출에 분명 한계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이러한 중앙의 분절적 칸막이식 지역산업 육성지원 사업을 개선하고자 시·도 중심의 통합계획을 수립하도록 전환하는 것이다.

각 시·도는 부처의 지역혁신사업을 연계 ·활용해 지역 특성과 발전 방향을 고려한 지역혁신 성장계획을 주도적으로 수립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이 계획을 토대로 각 지역이 자율적으로 추진하는 투자협약 방식으로 2021년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위해 각 시·도는 지자체 중심의 지역혁신 정상계획을 수립해 5월까지 균형위에 제출해야 한다. 이후 균형위의 최종심의·의결을 거쳐 예산편성과 협약이 이루어지는 순서다.

대상 사업은 4개 부처(산업부, 중기부, 과기부, 교육부) 11개 세부사업으로 2021년 기준 총액이 약 4776억 원(균특회계)에 이른다. 여기에 올해 교육부가 추진하는 지자체-대학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국비 1080억 원)도 포함될 예정이어서 사업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이다.

부산시도 이러한 정부 정책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지역 산업과 경제발전을 위한 지역혁신성장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나섰다. 지난해 11월 해당 계획수립 주관기관을 부산테크노파크로 지정하고, 시 지역혁신협의회 산업·과학 분과위원 및 지역혁신기관들이 참여하는 기획단(TF)을 구성해 시 지역혁신협의회 심의를 통과하고 균형위의 최종 심의가 남아있는 상태이다.

본 계획수립 과정과 동시에 추진된 예산 지원사업인 신규 사업 제안에서는 균형위의 사업심의를 성공적으로 받았다. 향후 균형위가 재정당국과의 협의와 국회심의를 통과하면 시가 제안한 신규 사업 관련 비용이 지원된다. 부산으로서는 국비를 추가로 확보할 좋은 기회를 마련하게 된 셈이다.

시 지역혁신성장계획의 주요 내용으로는 균형위가 계획수립 시 업종 가이드라인으로 제시한 기계장비 등 13개 분야와 부합하는 ▷지능형 기계부품 ▷라이프헬스케어 ▷친환경 스마트선박기자재 ▷클린에너지 외 신산업으로 지능정보서비스와 해양 첨단소재를 혁신전략산업으로 지정했다. 해당 분야와 관련된 핵심품목을 발전 시켜 산업발전을 도모하고자 포괄적인 지원체계를 갖추게 된다.

지역혁신전략산업은 ▷미래 성장성 ▷경제 효과성 ▷지역 전략성 등 정성적 부분과 ▷지역 산업 규모에서 집적도와 특화도 ▷성장성 및 시장규모 ▷생산유발 및 고용유발 효과 등 정량적 부분을 동시에 분석하고 고려했다. 더불어 부산의 7대 전략산업에 포함되면서 지역 강점으로 손꼽히는 관광·금융 분야와 연계를 위해 신산업인 지능정보서비스를 활용한다.

지능정보서비스의 핵심품목에 해당하는 지능정보콘텐츠에 디지털금융, 핀테크, 물류, 관광, MICE 분야 등 미래형서비스 융합분야를 포괄적으로 담아 지역 전산업 분야에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

‘혁신전략산업 육성! 지역경제 5조 원 Scale Up!’이라는 비전으로 세워진 부산의 지역혁신성장계획이 성공적으로 수행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균형위의 중심적 역할과 지자체의 부처 사업 통합 실행능력이 중요하다.

지난해 1월 문재인 대통령은 “지역의 성장판이 열려야 국가 경제의 활력이 돌아온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8일 제22차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김사열 균형위원장도 “지역 주도의 자율적 혁신을 통해 지역과 수도권 차이를 줄여나가는 데 역점을 두고 교육·일자리 등 소프트웨어 측면에서의 국가 균형 발전을 이루기 위하여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역혁신성장계획의 성공적 연착륙으로 지역이 강한 나라, 균형 잡힌 대한민국이 실현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부산테크노파크 정책기획단장


[국제신문 공식 페이스북] [국제신문 인스타그램]

 많이 본 뉴스RSS

  1. 1손흥민 “팀 동료 그리웠다…3주 군사훈련 특별한 경험”
  2. 2KBO, 8월부터 2군에 로봇심판 도입
  3. 3독일축구협회, 인종차별 반대 세리머니 지지
  4. 4하위 타선도 안 도와주네…식어버린 롯데 방망이
  5. 5‘황희찬 83분’ 잘츠부르크, 리그 재개 첫 경기서 빈 2-0 승
  6. 6동아대 MBA 총동문회 신임 강호철 회장
  7. 7강생일 한국자유총연맹 연제구지회장, 부산 연제구에 초음파 분무형 살균·소독기 2대 기증
  8. 8위험에 빠진 사람들, 누굴 먼저 구할지 선택은…
  9. 9‘기본소득’ 논쟁 격화에 한 발 뺀 김종인
  10. 10[아침숲길] 꽃의 여왕 /양민주
  1. 1北 김여정, 남북군사합의 파기 언급 “대북전단 조치 안하면 파기 각오해야”
  2. 2통일부 “대북전단 살포 접경지역 국민생명 위험 초래…중단돼야”
  3. 3‘기본소득’ 논쟁 격화에 한 발 뺀 김종인
  4. 4지역경제 악화 시 정부 선제적 지원 등 ‘활성화 특별법’ 국회 발의
  5. 5김여정 “대북전단 방치땐 군사합의 파기” 정부 “백해무익 행위…방지책 마련 검토”
  6. 6동구, 부산YMCA 시민회와 북항막개발 간담회 개최外
  7. 7위기산업 선제적 정부지원 규정
  8. 8여당 “하늘 두쪽 나도 5일 개원” 야당 “독재 선전 포고하나”
  9. 9수행비서 없애고 셀프 커피…초선들 ‘탈권위’ 앞장
  10. 10이진복·유재중 먼저 시동 건 통합당 부산시장 후보 경쟁
  1. 1연금복권 720 제5회
  2. 2주가지수- 2020년 6월 4일
  3. 3금융·증시 동향
  4. 45년 뒤 도심 하늘에 ‘드론 택시’ 띄운다
  5. 5'이재용 사과' 후속조치..삼성계열사 이사회 아래에 노사자문위 설치
  6. 6부산 감천항 서쪽 해역 오염퇴적물 정화사업 본격화
  7. 7LS 구자홍 등 총수일가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
  8. 8전국 양돈농가 방역태세 미비
  9. 9현대차 싼타페 11만1609대 시정조치(리콜)
  10. 10우리 나라 교량·터널 연장 5744㎞…10년 만에 60% 늘었다
  1. 1부산지검 현직 부장검사 강제추행 혐의로 경찰에 붙잡혀
  2. 2윤산터널내 3중 추돌 사고
  3. 3여행용 가방에 7시간 넘게 갇혔던 9살 초등생 끝내 숨져
  4. 4국민 절반 “2차 재난지원금 지급 찬성”
  5. 5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 39명…수도권에 36명
  6. 6검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영장 청구
  7. 7주촌면 의료폐기처리시설 사실상 논란 매듭
  8. 8오거돈 성추행 피해자 “사과 받은 적 없다…합의 시도할 시 가만있지 않을 것”
  9. 9북한 황해북도 송림 동북동쪽서 규모 2.5 지진 발생
  10. 10부산지역 여성단체 “오거돈 당장 구속하고 처벌하라” 규탄 목소리
  1. 1독일축구협회, 인종차별 반대 세리머니 지지
  2. 2손흥민 “팀 동료 그리웠다…3주 군사훈련 특별한 경험”
  3. 3‘황희찬 83분’ 잘츠부르크, 리그 재개 첫 경기서 빈 2-0 승
  4. 4KBO, 8월부터 2군에 로봇심판 도입
  5. 5하위 타선도 안 도와주네…식어버린 롯데 방망이
  6. 6ESPN “NC 구창모 주목…5월 활약 미국서도 드문 기록”
  7. 7MLB 구단-노조 연봉 갈등 점입가경
  8. 8메시, 바르셀로나서 1년 더 뛴다
  9. 9세계 1위 고진영, 국내파 독무대 KLPGA 우승컵 들까
  10. 10NBA, 8월 1일 시즌 재개 추진
우리은행
21대 국회 대해부
PK 당선인의 ‘인생 입법’- 김두관·서병수 진심 인터뷰
21대 국회 대해부
PK 당선인의 ‘인생 입법’- 울산 경남 당선인 역점 법안
강동진 칼럼 [전체보기]
포구예찬
진정으로 변해가는 모두의 시간 되길
기고 [전체보기]
국산 애니메이션 방송총량제 유지하라 /김치용
폭염과의 현명한 동행 /김종석
기자수첩 [전체보기]
부산 고대사는 가야사? 신라사? /권용휘
더이상 ‘오거돈’ 궁금하지 않다 /이승륜
김용석 칼럼 [전체보기]
초선 의원들은 잘할 수 있을까
히포크라테스의 거울
김지윤의 우리음악 이야기 [전체보기]
방탄소년단 슈가와 대취타
공연예술 패러다임 바뀐다
뉴스와 현장 [전체보기]
칼 끝 무뎌진 공정위 /이석주
장관 출신에게 관심을 /정옥재
도청도설 [전체보기]
2차 재난지원금
민주집중제
문태준 칼럼 [전체보기]
빈자일등(貧者一燈)
우리는 서로의 환경이다
박상현의 끼니 [전체보기]
김치의 딜레마
광주의 상추튀김과 쌈
사설 [전체보기]
낙동강수계법 개정안 21대 국회선 반드시 처리하라
생활 속 거리두기 한 달…산발적 집단 감염 안심 못한다
이상이 칼럼 [전체보기]
‘기본소득’을 반대하는 이유
재난기본소득, 정명(正名) 아니다!
이수훈 칼럼 [전체보기]
코로나19와 한국의 중견국 외교
허황된 중국경사론
이은화의 미술여행 [전체보기]
뒷모습을 그린 화가
권력자 마음을 꿰뚫어 본 초상
이홍 칼럼 [전체보기]
경제 후폭풍이 몰려오고 있다
코로나가 한국에 준 새로운 기회
장재건 칼럼 [전체보기]
또 밥만 먹는 협치?
K방역의 힘 보여주는 건 이제부터다
조영석의 음악이야기 [전체보기]
장미꽃과 하프와 5월
문득 찾아온 토마소 알비노니
최태호의 와인 한 잔 [전체보기]
와인 체인저
와인의 숙성, 사회의 성숙
특별기고 [전체보기]
‘도시국가’시대 市長의 역할 /정해문
‘코로나 19’ 반드시 이겨낼 것이다 /곽붕
황정수의 그림산책 [전체보기]
홍현주의 ‘소림모옥도’
무명 천재 화가의 화조 민화
  • 낙동강수필공모전
  • 2020 어린이 극지해양 아카데미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