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사설] 6차 공항계획 반영 위한 가덕특별법 통과 서둘러라

입법 전제한 정부 태도 전환은 환영…850만 부울경인 2월 회기 처리 주시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21-01-19 19:27:24
  •  |   본지 2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가덕신공항 건설에 소극적이던 국토교통부의 태도가 전향적으로 바뀌었다. 지난해 11월 국무총리실 검증위의 사실상 김해신공항 백지화 결론 이후에도 미온적이던 입장에서 벗어나 국회 입법이 이뤄지는 대로 가덕신공항 내용을 올 상반기 중 나올 ‘제6차 공항개발기본계획’에 반영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이미 국회에 제출된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이 통과되면 국가 추진 공항 개발 사업의 근간인 기본계획에 포함시키겠다는 의지를 적극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읽힌다. 그렇게만 되면 가덕신공항 건설이 급물살을 탈 수 있게 된다. 부울경 입장에선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국회가 특별법 통과를 서둘러야 할 이유가 더욱 분명해진 셈이다.

국토부의 자세 전환은 김현미 장관이 물러나고 변창흠 장관이 취임하면서 조금씩 감지되기는 했으나, 이 같은 ‘깜짝 그림’을 내놓은 것은 의외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법제처에 공항시설법 제34조에 대한 별도 유권해석을 의뢰하는 등 ‘딴지’를 거는 듯한 행보를 보여왔기 때문이다. 결국 ‘인사가 만사’라는 말처럼, 장관 교체가 터닝포인트가 됐다는 분석에 무게가 실린다. 변 장관이 경남 진주에 본사를 둔 LH 사장을 역임하면서 가덕신공항을 염원하는 부울경 정서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부산신항과 연계한 물류 시너지 기대효과도 숙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서다. 실제 변 장관은 지난해 말 인사청문회 중 “국회에서 결정하면 따르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제 공은 확실하게 정치권으로 넘어갔다. 850만 부울경 주민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밝힌 ‘2월 임시국회 가덕특별법 처리’ 약속 이행 여부를 지켜볼 것이다. 하지만 냉정하게 보면 낙관만 할 수 없는 실정이다. 지난달 임시국회에서 여야 이견과 ‘네 탓 공방’ 속에 소관 상임위인 국토교통위원회에 법안을 상정조차 못하고 해를 넘겼다. 정치권을 향한 지역민의 시선이 싸늘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가덕특별법이 어떤 법이던가. 정부가 국가사업으로 개최를 추진하는 ‘2030 부산 월드엑스포’ 개막 전 개항을 위한 ‘속도전’에 필요한 ‘패스트 트랙’ 관련 필수 조항을 담고 있는 법 아닌가.

정치권이 신뢰를 되찾을 기회가 없지는 않다. ‘판’이 바뀌었으니 더는 처리를 미룰 핑계거리도 사라졌다. 지난달 여당 국토위 간사는 야당의 비협조를 탓하며 “여야 간사간 합의가 안됐다”고 했고, 야당 간사는 “국토부가 먼저 태도를 밝혀야 논의가 가능하다”는 구실을 내세웠다. 그러나 이제 정부 태도를 ‘방어막’으로 삼을 수도 없다. 결국 가장 큰 걸림돌은 대구경북(TK) 중심인 국민의힘 지도부의 반대다. 이들을 설득하고 협조를 이끌어 낼 여당의 정치력과 의지가 발휘되길 기대한다. 아울러 국민의힘 소속 부울경 의원들 역시 지도부 눈치만 보지 말고 적극적인 설득전에 나서야 한다. 단식농성을 해서라도 뜻을 관철하려는 강단을 보여야 한다. 부울경 주민에겐 오래 기다려 줄 시간이 없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북항복합환승센터 3.3m 단차분쟁, 법원 조정안 확정
  2. 2산청 대원사계곡길, 3.5㎞에서 5㎞로 연장 개통
  3. 3김장철 앞두고 재룟값 희비… 주요 채소는 내렸으나 양념은 올라
  4. 4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내일까지 10∼60㎜
  5. 5김민석 “임기 동안 부산 직할 각오…뿌리 안착 숙제”
  6. 6[속보] 부캉이 ‘북항살이’ 한 달째…누적 방문객 150만명 넘었다
  7. 7[속보]현대제철 당진공장, 협력업체 근로자 기계 끼여 숨져
  8. 8정부의 미온적 태도에 가덕도신공항 우선시공분 11월 초 착공 ‘흔들’
  9. 9임홍란 신임 창녕경찰서장 취임…"먼저 행동하는 지휘관 될 것"
  10. 10북울산역세권 개발 본격화
  1. 1김민석 “임기 동안 부산 직할 각오…뿌리 안착 숙제”
  2. 2추미애 “사과 바라니 사과한다” 발언에 국힘 “사퇴 바라시니 사퇴하라”
  3. 3[속보]김민석, 지역축제 중 무대인사 관련 사과…"불편 끼쳐 죄송”
  4. 4울주군의원 의정비 8.3% 인상
  5. 5李대통령 “‘국무회의 공개라 말 못한다’는 거짓말…이해 안 돼”
  6. 6국힘, 秋 ‘재정 빨대’ 발언 사과에 “‘사과 바라시니까’…끝까지 오만”
  7. 7李대통령, 부천 화재 순직 소방관 조문…“영원히 기억할 것”
  8. 8[속보] 추미애 '소방 재정 빨대' 발언 사과…“폄훼 의도 없어”
  9. 9김민석, '재정 빨대' 발언 사과... "추미애에게도 사과 요청했다"
  10. 10[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1. 1김장철 앞두고 재룟값 희비… 주요 채소는 내렸으나 양념은 올라
  2. 2정부의 미온적 태도에 가덕도신공항 우선시공분 11월 초 착공 ‘흔들’
  3. 3IMF, 韓잠재성장률 2년 연속 상승 전망…40년 만에 처음
  4. 4[속보] ‘부캉이’ 오른쪽 지느러미 상처 관찰…출혈은 없어
  5. 5롯데 ‘러브 패밀리 페스티벌’ 부산서 첫 개최
  6. 6효성중공업, 창원 초고압차단기 신공장 준공…AI 전방수요 폭증 영향
  7. 7마카오 리조트 '그랜드 리스보아 팰리스' 영남권 공략 본격화
  8. 8대미(對美) 무역수지 흑자 늘었는데, 트럼프 가만히 있을까?
  9. 91246회 로또 1등 16명…당첨금 각 18억 8,103만 원씩
  10. 10"국민연금 한 번도 못 낸 청년 21만명…10명 중 9명은 '실직'"
  1. 1북항복합환승센터 3.3m 단차분쟁, 법원 조정안 확정
  2. 2산청 대원사계곡길, 3.5㎞에서 5㎞로 연장 개통
  3. 3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내일까지 10∼60㎜
  4. 4[속보] 부캉이 ‘북항살이’ 한 달째…누적 방문객 150만명 넘었다
  5. 5[속보]현대제철 당진공장, 협력업체 근로자 기계 끼여 숨져
  6. 6임홍란 신임 창녕경찰서장 취임…"먼저 행동하는 지휘관 될 것"
  7. 7북울산역세권 개발 본격화
  8. 8'여론조사비 대납 혐의' 오세훈 2심 내주 선고
  9. 9아궁이 불 지핀 후 방치…김해 목조 단독주택서 불
  10. 10경남도, 3277억 규모 올해 마지막 추경 편성…8월 호우 복구 중점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강동진의 도시이야기 [전체보기]
바흐를 찾아간 나, 한국을 꿈꾸는 그녀
세계유산위원회, 부산의 시간을 세계와 나누다
경제프리즘 [전체보기]
소비 아닌 문화 생산 주체 오페라하우스
한국 갯벌의 2단계 확대 등재 의미
과학에세이 [전체보기]
AI 시대, 부산 R&D의 대전환
원자력 청출어람, 스승을 가르치다
국제칼럼 [전체보기]
‘빵과 책’·양자경·강말금 그리고
사라지는 것, 귀 기울일 것
기고 [전체보기]
배의 피부를 지키는 기술은 도장이다
거장은 떠나도, 오케스트라는 남아야 한다
기자수첩 [전체보기]
금고 이사장 전횡, 지금도 진행중
엘리트 자평해온 市 공무원…생중계 회의서 능력 입증을
김준희의 클래식 인사이트 [전체보기]
여름의 끝자락, 브람스
여름날의 애상, 왈츠
김지윤의 우리음악 이야기 [전체보기]
다대포에서 만난 퇴계 이황
세종시대 음악이 전해진 이유
뉴스와 현장 [전체보기]
북극항로, 첫 배보다 중요한 것은 다음 배다
솔직할 수 있는 용기, 당신에게도 닿기를
도청도설 [전체보기]
“난 짜장”
은정이라는 이름
독자 투고 [전체보기]
새로운 시작 ‘황혼 이혼’
무료 화장실 깨끗하게 쓰자
메디칼럼 [전체보기]
25년을 간직한 리플렛 세 장
요추부 척추관협착증, ‘메포츠’로 극복하기
목지수의 도시브랜드 산책 [전체보기]
랜드마크 시스템의 시대
북항 돔구장에서 야구 보며 사우나를
박지욱의 뇌력이 매력 [전체보기]
건망증, 이렇게 잡자
운동으로 해마를 키우자
박진희의 컬처 픽 [전체보기]
‘부캉이’ 스펙터클에서 공존으로
부산 문화정책, 지금 필요한 선택
사설 [전체보기]
국면전환용 대법원장 탄핵, 민심이반 부른다
지역인재 의무채용 예외규정 개선 필요하다
세상읽기 [전체보기]
다민족 사회
부캉이가 북항에 던진 질문
안재철의 연결하는 공간 [전체보기]
지구와 도시의 연결을 묻다
해양수도 부산, ‘제3의 경계 공간’
엄길청의 문전성시 [전체보기]
말과 현실이 너무 다른 부산
반도체와 부산
이보성의 미술 현장 산책 [전체보기]
두 미술관, 각자의 역할을 묻다
시장이 강해진 것일까, 비엔날레가 약해진 것일까
이상이 칼럼 [전체보기]
복지의 ‘필요 원칙’과 포퓰리즘
보건의료에서 지방정부 역할과 ‘정책 의료’
이정구의 맛과 건강 [전체보기]
미식과 오래 씹기
이제명의 오션 드림 [전체보기]
광복 81년, 다음은 바다의 산업 주권
HMM 부산 이전, 해양수도의 시험대
이홍의 세상현미경 [전체보기]
국제질서의 지각변동과 한국의 성장경로
한국이 가진 자산
정쾌호의 부동산 탐구생활 [전체보기]
부산 아파트 10년, 이중 양극화와 위상 추락
미분양의 경고, 지방 맞춤 ‘출구전략’ 서둘러야
주재민의 명당을 찾아서 [전체보기]
사람은 갔어도 명당은 남아 있다
조선 8대 명당 중 하나인 정문도 묘
최태호의 와인 한 잔 [전체보기]
추석의 식탁, 가족을 잇는 와인
오스트리아 와인,빈의 시간을 마시다
특별기고 [전체보기]
‘해양수도 부산’ 토대부터 바로 놓아야
당론 따를지 역사 따를지 양심의 선택을
하순봉의 음악이야기 [전체보기]
박자와 기보
국민악파
황정수의 그림산책 [전체보기]
이대원의 ‘온정리 풍경’
유영국의 1957년 작 ‘사람’
CEO 칼럼 [전체보기]
거울 속의 외계인
물 들어올 때 노 저어라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