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기고] 코로나 방역, 무엇이 문제인가 /송무호

  • 송무호 동의의료원 슬관절센터장의학박사
  •  |   입력 : 2022-01-24 19:11:40
  •  |   본지 2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First, Do No Harm.” 히포크라테스가 말한 의학의 첫 번째 원칙이다. 어떤 행위를 하든 해를 입히지 말라는 의미다. 코로나19로 2년 넘게 국민의 삶이 피폐해졌다. 백신 70% 접종하면 집단면역을 이룬다고 했는데 성인 접종률 93%에 이른 지금도 확진자가 하루 수천 명대로 백신을 맞기 전보다 몇 배나 더 증가했다는 소식에 아연실색한다. 결론적으로 애초에 백신으로 집단면역을 얻어 코로나를 극복하자는 로드맵은 잘못됐다. 여기에는 세 가지 오류가 있다.

첫 번째 오류는 확진자를 환자라고 착각하는 거다. 우리 몸은 무균 상태가 아니다. 구강 내 침 1㏄에 무려 1억 마리의 세균이 있다. 하지만 이들이 존재한다고 환자라고 하지 않는다. 증상이 없으면 정상이란 뜻이다. PCR 검사에서 바이러스 찌꺼기가 검출됐다고 환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입속 세균과 같은 원리다. 무증상 확진자란 정상인을 의미하는 말인데 마치 환자인 것처럼 정보를 왜곡해 공포심을 조장하는 게 문제다.

두 번째 오류는 백신의 예방 효과가 실제보다 과도하게 부풀려졌다는 점이다. 백신 예방효과 95%라는 상대위험감소율을 마치 100명 중 95명에 효과가 있다는 말로 착각하게 만드는 제약회사의 마케팅 기법이 문제라는 얘기다. 화이자 논문에 의하면 미접종자가 코로나에 감염될 확률은 0.88%였다. 이 0.88%에 백신을 접종해 0.04%포인트 낮춘다. 따라서 백신을 접종해서 얻는 이득은 0.84%다. 즉 100명 접종으로 혜택을 보는 사람은 겨우 1명이다. 따라서 확산되는 감염을 막을 수도 없고, 접종자에게는 다시 돌파감염이 생긴다. 지속되는 확진자 증가의 원인은 미접종자가 아니라 효과 없는 백신에 있다.

세 번째 오류는 백신을 맞아야 코로나를 잡을 수 있다는 것이다. 바이러스의 공격을 막아내는 데 가장 강력한 무기는 인간의 면역력이지 백신이 아니다. 바이러스는 생존을 위해 계속 변이한다. 변이를 할수록 전파력은 증가하나 독성은 약해져 결국 감기처럼 되는 게 정설이다. 그런데도 변이가 나올 때마다 위험하다는 식으로 공포 몰이를 하는 것은 과학이 아니다. 바이러스 변이는 자연적 현상이라 인력으로 막을 수 없다. 따라서 3차 접종이 아니라 4차, 5차 접종을 한들 의미 없는 반복이 되풀이될 뿐이다.

이런 오류로 코로나 사태가 점점 수렁에 빠지고 있다. 가장 우려스러운 것은 백신 부작용. 평균 10년 걸리던 제조 기간을 불과 1년 만에 급조했고 인류에게 처음 써보는 유전자변형 백신이어서 안전성 우려가 있다. 결국 접종을 시작한 지난해 2월 말부터 10개월간 백신으로 인한 사망자가 무려 1500명을 넘었고 영구장애 및 중증부작용 환자가 1만2000명을 넘었다(2021년 12월 30일 질병관리청 자료).

그렇다면 해결책은 무엇인가? 백신보다 훨씬 강력한 자연면역을 이용해야 한다. 2020년 10월 세계 최고의 전문가들이 제시한 ‘그레이트배링턴 선언’에 그 내용이 잘 나와 있다. 건강하고 젊은 사람은 일상생활로 돌아가고, 고령층 및 취약계층은 ‘집중 보호’ 하면 된다. 과연 그게 가능할까? 최소한의 방역으로 집단면역 정책을 택한 스웨덴과 미국 플로리다주의 최근 상황을 보면 알 수 있다. 바이러스는 숙주와 공생 관계에 있다. 숙주인 인간이 면역력으로 바이러스를 이겨내고 천천히 집단면역에 도달하면 전염병은 저절로 사라지거나 감기처럼 공생하게 된다.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은 어렵지 않다. 면역력을 저해하는 육식을 삼가고 면역력을 높이는 채식 위주의 식습관, 충분한 수면, 운동, 햇볕 쬐기 등을 하면 된다.

결론적으로 현재 변이된 코로나 바이러스는 인류 생존을 위협하거나, 엄격한 방역이 필요하거나, 불안전한 백신을 강요할 위험한 전염병이 아니다. 아직 백신이 정답인 양 권하는 의료인이 있다면 의학의 첫 번째 원칙을 망각한 건 아닌지 생각해봐야 한다. 백신이 먼저가 아니라 사람이 먼저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추석 연휴 70대 노모 살해한 50대 딸 검거
  2. 2음주로 목숨 잃은 여성 10년새 증가…50대 유독 늘어
  3. 3비 와도 ‘부캉이’ 보러 북항 북적…추석 연휴 23만명 몰려
  4. 4[속보] 한국, 아시안게임 e스포츠 대전격투 첫 금메달
  5. 5[속보] 靑, 우크라 北포로 송환 공개 논란에 “원칙 따라 대응”
  6. 6트럼프, 이란 ‘7일 계획’ 제안 거부…선거 후 폭격 가능성
  7. 71243회 로또 복권 1등 12명…당첨금 각 25억 9252만 원씩
  8. 8[날씨칼럼] 가을 태풍, ‘설마’하는 안일함보다 ‘미리’ 대비해야
  9. 9부하 직원 상습 성추행한 60대 임원 징역형 집유
  10. 10빠르게 느는 '10대 마약밀수범'…올해 적발인원, 작년 넘어서
  1. 1[속보] 靑, 우크라 北포로 송환 공개 논란에 “원칙 따라 대응”
  2. 2“개인통관고유부호 도용 의심 신고 3년 새 46배 증가”
  3. 3李대통령 “한·멕시코 무역협정 논의 조속 재개해야”
  4. 4군·유엔사 ‘DMZ 지뢰 추정 폭발’ 현장 조사 절차 시작
  5. 5조희대 대법원장 '재제청 거부' 여진…여야 공방 계속
  6. 6국힘, DMZ 지뢰사고 공세 지속…“증거유실 기다리나”
  7. 7[속보] 이 대통령, 유시민 겨냥 "국가보안법 폐지 주장하다 독소조항 삭제 못해"
  8. 8조국 "조희대, 이 대통령 인정 안해" 장동혁 "조희대 탄핵하면 李 탄핵"
  9. 9[속보] 靑, DMZ 지뢰 사고 조사 “철저히 규명할 것”
  10. 10우크라 “북한군 포로 한국행, 韓과 직접 대화…비밀이송은 이상했을 것”
  1. 1음주로 목숨 잃은 여성 10년새 증가…50대 유독 늘어
  2. 21243회 로또 복권 1등 12명…당첨금 각 25억 9252만 원씩
  3. 3빠르게 느는 '10대 마약밀수범'…올해 적발인원, 작년 넘어서
  4. 4집세 받는 미성년 집주인?…올해 20세 미만이 산 주택 115건
  5. 5세금 안 낸 '억대 유튜버' 작년만 총 17명…당국, 239억원 추징
  6. 6[차호중의 재테크 칼럼] 통화량과 물가
  7. 7다대소각장 개발 다시 원점…부산시, 부지매각 해지 결정
  8. 8HJ重 올해 8척 ‘릴레이 수주’…대형선 경쟁력 입증
  9. 9가덕신공항 부지공사 기본설계 정부심의 통과
  10. 10북항 핫플만든 인싸 상어 '부캉이', "인기 덕 좀 봅시다" 마케팅 열풍
  1. 1추석 연휴 70대 노모 살해한 50대 딸 검거
  2. 2비 와도 ‘부캉이’ 보러 북항 북적…추석 연휴 23만명 몰려
  3. 3[날씨칼럼] 가을 태풍, ‘설마’하는 안일함보다 ‘미리’ 대비해야
  4. 4부하 직원 상습 성추행한 60대 임원 징역형 집유
  5. 5부울경 오후까지 흐리고 비…낮 최고 22∼24도
  6. 6추석 연휴 셋째날 부산→서울 7시간…귀성길 정체 풀려
  7. 7남양주서 70대 여성 흉기 피습…50대 운전기사 체포
  8. 8부산 부암고가교서 차량 4중 충돌, 5명 부상…한때 양방향 통행 통제
  9. 9추석 연휴 셋째 날 귀경길 정체 완화…부산→서울 5시간40분
  10. 10부산 울산 경남 흐리고 밤부터 가끔 비
  1. 1[속보] 한국, 아시안게임 e스포츠 대전격투 첫 금메달
  2. 2남자 사브르, 일본에 45-44 역전승…아시안게임 단체전 4연패
  3. 3한국 남자핸드볼, 중국 꺾고 8년 만에 아시안게임 4강
  4. 4[속보] 여자농구, 일본 꺾고 12년 만에 금메달…남녀 동반 우승
  5. 5한국 야구, 중국 꺾고 결승 진출…27일 일본과 금메달 결정전
  6. 6[속보] ‘평균대 유망주’ 황서현,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금메달
  7. 7한국 여자 축구, 우즈벡에 6-3 승리로 준결승행
  8. 8류지현호, 일본에 0-5 영봉패
  9. 9이민성호, 베트남 4-0 완파하고 준결승 진출
  10. 10[속보] 한국 3대3 남자 농구, 아시안게임 사상 첫 금메달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강동진의 도시이야기 [전체보기]
바흐를 찾아간 나, 한국을 꿈꾸는 그녀
세계유산위원회, 부산의 시간을 세계와 나누다
경제프리즘 [전체보기]
소비 아닌 문화 생산 주체 오페라하우스
한국 갯벌의 2단계 확대 등재 의미
과학에세이 [전체보기]
자동화의 세상에서 지능화의 세계로
인간만의 영역 ‘관광과 과학’의 결합
국제칼럼 [전체보기]
추석 밥상에 오를 이재명 정부의 성적표
그때 부끄러움을 알았더라면
기고 [전체보기]
존엄 보장하는 부산형 청년보장제 되기를
복합재난에 강한 도시의 조건
기자수첩 [전체보기]
금고 이사장 전횡, 지금도 진행중
엘리트 자평해온 市 공무원…생중계 회의서 능력 입증을
김준희의 클래식 인사이트 [전체보기]
여름의 끝자락, 브람스
여름날의 애상, 왈츠
김지윤의 우리음악 이야기 [전체보기]
세종시대 음악이 전해진 이유
영산회상, 불교음악에서 풍류음악으로
뉴스와 현장 [전체보기]
솔직할 수 있는 용기, 당신에게도 닿기를
히말라야의 경고
도청도설 [전체보기]
작자 미상
범숙학교의 기적
독자 투고 [전체보기]
새로운 시작 ‘황혼 이혼’
무료 화장실 깨끗하게 쓰자
메디칼럼 [전체보기]
직업병에 대한 자세, 무지와 고의 사이
아이의 근시, 안경만 쓰면 끝?
목지수의 도시브랜드 산책 [전체보기]
랜드마크 시스템의 시대
북항 돔구장에서 야구 보며 사우나를
박지욱의 뇌력이 매력 [전체보기]
건망증, 이렇게 잡자
운동으로 해마를 키우자
박진희의 컬처 픽 [전체보기]
부산 문화정책, 지금 필요한 선택
지독한 집념이 세운 로컬 자산, 대한도기
사설 [전체보기]
부산대·부산교대 통합, 구체적 로드맵부터 마련하라
동남권 건강지표 ‘빨간불’…촘촘한 의료 안전망 구축해야
세상읽기 [전체보기]
‘지방시대위’ 부산 이전, 다시 뛰는 대한민국
니트 세대와 한국 노동시장의 불편한 현실
안재철의 연결하는 공간 [전체보기]
지구와 도시의 연결을 묻다
해양수도 부산, ‘제3의 경계 공간’
엄길청의 문전성시 [전체보기]
말과 현실이 너무 다른 부산
반도체와 부산
이보성의 미술 현장 산책 [전체보기]
시장이 강해진 것일까, 비엔날레가 약해진 것일까
아트부산, 숫자 이후의 질문
이상이 칼럼 [전체보기]
보건의료에서 지방정부 역할과 ‘정책 의료’
행위별수가제와 인두제, 오해와 진실
이정구의 맛과 건강 [전체보기]
미식과 오래 씹기
이제명의 오션 드림 [전체보기]
광복 81년, 다음은 바다의 산업 주권
HMM 부산 이전, 해양수도의 시험대
이홍의 세상현미경 [전체보기]
국제질서의 지각변동과 한국의 성장경로
한국이 가진 자산
정쾌호의 부동산 탐구생활 [전체보기]
미분양의 경고, 지방 맞춤 ‘출구전략’ 서둘러야
6·3 부산시장 선거, 부동산 정책의 길
주재민의 명당을 찾아서 [전체보기]
조선 8대 명당 중 하나인 정문도 묘
금가락지가 땅에 떨어진 형국, 곡전재
최태호의 와인 한 잔 [전체보기]
오스트리아 와인,빈의 시간을 마시다
공정함이 만드는 브랜드 가치
특별기고 [전체보기]
‘해양수도 부산’ 토대부터 바로 놓아야
당론 따를지 역사 따를지 양심의 선택을
하순봉의 음악이야기 [전체보기]
박자와 기보
국민악파
황정수의 그림산책 [전체보기]
이대원의 ‘온정리 풍경’
유영국의 1957년 작 ‘사람’
CEO 칼럼 [전체보기]
의료 전문성이 병원 밖 나가는 길 열어야
청년·노인 예산은 경쟁 관계가 아니다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