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사설] “사우디에 안 밀린다”는 엑스포 유치전 더 힘내야

회원국, 경제발전 노하우 전수 기대…정부와 민간 적극적 외교전 ‘승부수’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22-10-05 19:45:03
  •  |   본지 19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2030월드엑스포 개최지 선정 경쟁에서 부산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뒤지지 않는다는 판세 분석이 나왔다. 최근 아프리카 7개국을 방문하고 귀국한 대통령실 장성민 미래전략기획관은 지난 4일 “경쟁국인 사우디에 결코 뒤지지 않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최근 리야드가 이슬람협력기구(OIC) 57개 회원국을 포함한 프랑스 등 70여 개국의 공개지지를 받아 부산이 열세라는 평가를 받았다. 장 기획관은 한국이 사우디보다 1년 늦게 유치전에 돌입해 초반에는 사우디에 23대1로 뒤졌으나 지금은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경합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열세라던 대체적 분위기가 반전되고 있음을 처음 확인했다는 점에서 반갑다.

2030월드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한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소식이 나와 고무적이다. 장 기획관의 분석은 근거 없는 희망이라고 할 수 없다. 식민지를 경험한 한국이 세계 10대 경제대국으로 올라선 노하우에 대한 제3세계 국가들의 선호도가 높다고 한다. 사우디는 그들 나라에 오일머니를 줄 수 있으나 한국은 지속가능한 경제성장 방법을 알려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삼성전자를 대표로 하는 반도체 기업과 기후변화에 대처할 미래 기술을 갖춘 기업이 있는 나라라는 점이 우리의 강점이다. 또한 K팝, K드라마 등으로 대표되는 한류문화의 세계적 인기는 한국이 문화선진국임을 확인해주고 있다. 오는 15일 방탄소년단(BTS)이 부산에서 공연을 하고나면 메타버스와 SNS를 타고 전 세계에 부산의 엑스포 유치 의지를 알리게 될 것이다. 사우디는 한국의 기업·문화 파워, 즉 글로벌 네트워크와 K컬처를 경계하고 있다. 우리가 이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뜻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국운을 걸고 2030 부산엑스포를 반드시 성사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면서 정부 부처들이 적극적으로 유치전에 나서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과 유명환 전 외교부 장관이 중남미에서 엑스포 세일즈를 벌이고 있고 한덕수 국무총리도 남미 순방을 계획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재개 대표들도 엑스포 유치전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2030월드엑스포 유치 계획서를 제출한 국가는 대한민국 부산, 이탈리아 로마, 우크라이나 오데사,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네 곳이다. 이들 중 내년 현지실사를 거쳐 11월 5차 프리젠테이션 후 투표로 개최지가 결정된다. 그동안 부산과 리야드가 유력한 후보지로 꼽혔고 부산은 리야드에 뒤지는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이번 판세분석으로 부산의 경쟁력이 입증됐다. 정부와 부산시는 기업과 민간의 활동이 체계적으로 전개돼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독려해야 한다. 특히 개최 도시 선정에서 개최국의 엑스포를 향한 열정이 큰 요인으로 작용한다. 2030월드엑스포 유치를 위한 국민적 열기를 모을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경남 중견업체도 무너졌다…지역 건설업계 줄도산 위기감
  2. 2근교산&그너머 <1308> 전남 장흥 억불산
  3. 3단 한번도 없던 조합으로, 또 한번의 기적에 도전
  4. 4“안전운임제 폐지 검토” 尹, 압박수위 더 높였다
  5. 5“균형발전 촉진” 먼저 온 금융공기업 ‘산업은행 부산행’ 웰컴
  6. 6부산 동래구 사직2동 새마을 지도자협의회, 점심 도시락 전달
  7. 7경남지사 “내년 부·경 행정통합 여론조사”
  8. 8[이병주 타계 30주기…새로 읽는 나림 명작] <11> ‘쥘부채’
  9. 9전국 주유소 휘발유 8일분 남았다(종합)
  10. 10정부 ‘백기투항’ 요구…40분 만에 결렬, 원희룡 “정유·철강도 언제든 발동” 경고
  1. 1“안전운임제 폐지 검토” 尹, 압박수위 더 높였다
  2. 2"정치파업 악순환 차단" 벼르는 정부…노정관계 시계제로
  3. 3여야 예산안 합의 불발…법정시한 내 처리 미지수
  4. 4‘메가시티 프리미엄’ 사라졌다, PK사업 예산 35조 날릴 판
  5. 5朴시장 공약 ‘15분도시’ 예산 줄삭감…하하센터 조성사업 28억 전액 깎여
  6. 6이재명에 쏟아진 당 내부 비판…지도부 대여전략 질타도
  7. 7내년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미국 등과 공동주최 합의
  8. 8부울경 합동추진단 내년 예산 60% 삭감…'식물조직' 되나
  9. 9野 '엑스포-사우디 수주 거래설'에 대통령실 여당 "저급한 가짜뉴스"
  10. 10민주당 이상민 장관 해임 건의안 발의하기로...여야 회동은?
  1. 1경남 중견업체도 무너졌다…지역 건설업계 줄도산 위기감
  2. 2“균형발전 촉진” 먼저 온 금융공기업 ‘산업은행 부산행’ 웰컴
  3. 3전국 주유소 휘발유 8일분 남았다(종합)
  4. 4정부 ‘백기투항’ 요구…40분 만에 결렬, 원희룡 “정유·철강도 언제든 발동” 경고
  5. 5주가지수- 2022년 11월 30일
  6. 6창원 중견 건설사 부도 대형 건설사도 휘청 업계 줄도산 공포
  7. 7업무개시명령 첫 발동…화물연대 “노동 계엄령”
  8. 8‘온천천 알짜단지’ 연산동 한양아파트 재건축 시동
  9. 9산업은행 이전 조직개편 단행…부산금융센터에 사무실
  10. 10부산~오사카 국제여객선 운항 정상화된다
  1. 1경남지사 “내년 부·경 행정통합 여론조사”
  2. 2검찰 ‘아들 퇴직금 50억’ 곽상도 징역 15년 구형
  3. 3“양산 증산에 아울렛 유치…지역 상권 살리겠다”
  4. 4오늘의 날씨- 2022년 12월 1일
  5. 5아이 셋과 7평 원룸 거주…월세 등 생계비 절실
  6. 6‘황령산 전망대사업’ 30일 심의…환경훼손 논란 잠재울까
  7. 7“22년째 쪽잠, 휴게소 끼니…그렇게 일해 月300만 원 남짓”
  8. 8사진작가 된 교장샘 "귀촌 뒤 60여 국 출사, 로망 이뤘죠"
  9. 9부산 3명 체포·김해지부 압수수색…지도부 삭발투쟁 맞불
  10. 10BTS 공연 때 공분 잊었나, 불꽃축제 또 바가지 폭탄
  1. 1단 한번도 없던 조합으로, 또 한번의 기적에 도전
  2. 2[조별리그 프리뷰] 이변의 연속 일본, 스페인 꺾고 죽음의 조 통과할까
  3. 3불명예 기록 줄줄이…카타르 쓸쓸한 퇴장
  4. 4네덜란드 vs 미국, 잉글랜드 vs 세네갈 16강 격돌
  5. 5카타르 월드컵 주요 경기- 12월 2일
  6. 6미국, '앙숙' 이란 이기고 16강...충돌 대신 따뜻한 위로 마무리
  7. 7월드컵 끝나면 김민재 이강인 조규성 잇달아 이적하나
  8. 8가나전 멀티골 조규성…유럽이 부른다
  9. 9포르투갈 꼭 잡되 이왕이면 다득점으로
  10. 10포르투갈전 이강인 선발 가능성, 김민재 황희찬은 지켜봐야
우리은행
주민이 직접 설계하는 지방자치단체 구성
불신 큰 지방의회 권한 확대? 다수당 견제책 등 선결돼야
주민이 직접 설계하는 지방자치단체 구성
단체장 권한 집중 획일적 구조…행정전문관 등 대안 고민
강동진의 도시이야기 [전체보기]
55보급창은 반드시 공원이 되어야 한다
이영희와 우영우, 그리고 우리들
과학에세이 [전체보기]
표류하는 가덕신공항
기고 [전체보기]
북항재개발 성공은 부산시장에 달렸다
부산소극장연극페스티벌, 새로운 10년
기명칼럼 [전체보기]
앞으로 남은 4년 6개월
낙동강 오리알
기자수첩 [전체보기]
경찰 억울? 희생자 입장서 보라
화포천습지를 동식물 복원 중심지로
김갑수의 생각 [전체보기]
안전하게 내려오는 방법
민주당, 가망 있을까?
김석환의 이미 도착한 미래 [전체보기]
‘죽어도 자이언츠’를 보면서
출산율 0.73 부산에 수의대를 허하라
김용석의 시사탐방 [전체보기]
선인장 가시와 ‘나의 불안전 불감증’
민심, 그 숨은그림찾기의 비밀
김지윤의 우리음악 이야기 [전체보기]
토착화한 망자를 위한 노래
부산대첩과 군악 대취타
뉴스와 현장 [전체보기]
차라리 정권과 금융계 수장 임기 맞춰라
중요할 땐 사라지는 교육계 소통
도청도설 [전체보기]
얼짱 축구선수
중국 ‘백지 시위’
박상현의 끼니 [전체보기]
그까짓 거, 못 먹을 수도 있는 거죠
벼의 건조와 밥맛
사설 [전체보기]
엑스포 승부수 될 ‘부산 이니셔티브’ 진정성 보여야
‘메가시티 예산’ 35조 원 균형발전 위해 부울경으로
세상읽기 [전체보기]
빨라야 위태롭지 않다
안전띠가 귀찮은 당신에게
아침숲길 [전체보기]
열심히 일한 당신, 쉼이 필요하다
이상이 칼럼 [전체보기]
의사 인력 확충의 올바른 방법
이수훈 칼럼 [전체보기]
험난한 선진외교의 길
이제명의 오션 드림 [전체보기]
노아 방주의 실천적 교훈
에너지 가치사슬의 완성
이홍의 세상현미경 [전체보기]
위태로운 중국의 미래
한국, 세계의 중심국이 되다
인문학 칼럼 [전체보기]
부산을 그리다
중세 기후일탈과 대응을 현재에서 보다
장병윤의 대안 모색 [전체보기]
정치인의 언어
우리는 농업을 지킬 수 있을까
전호환의 두잉세상 [전체보기]
단석산 신선사의 목탁소리
대한민국의 미래, 부울경 메가시티
차재원의 정치평설 [전체보기]
정치가 살아야 나라가 산다!
난국 탈출, 대통령의 공감과 감응부터
최태호의 와인 한 잔 [전체보기]
와인 한잔할래요?
와인은 외로워
특별기고 [전체보기]
내 고향은 부산입니더!
하순봉의 음악이야기 [전체보기]
절대음감
베토벤의 머리카락
황정수의 그림산책 [전체보기]
석촌 윤용구의 ‘노근란’
신명연의 ‘양귀비꽃’
CEO 칼럼 [전체보기]
의료경영 시대, 민간과 공공 구분이 없다
메타버스 ‘오시리아 플랫폼’
  • 신춘문예공모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