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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차세대 해양정책리더 과정 통한 인재 발굴과 육성

전해동 한국해양대 교수

  • 전해동 한국해양대 교수
  •  |   입력 : 2023-11-27 18:41:47
  •  |   본지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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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해양정책을 통한 해양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정책 수립 등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일반 국민적 차원에서 해양의 중요성과 잠재력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는 것도 반드시 필요하다. 즉, 일반 국민의 해양친화적 및 해양지향적 사고를 고취시켜 해양인력의 저변확대가 중요하고 시급하다고 할 것이다.

우리나라가 진정한 해양강국으로 성장하려면 미래 세대의 해양 전문가 양성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고등학생 대학생 대학원생과 같이 해양 진출을 희망하는 젊은이의 관심이 중요하며, 이들이 해양정책에 관한 기초 소양 교육을 이수한다면 해양친화적인 우수 인력이 확대되고, 해양정책기관에 진출한다면 지속가능한 해양강국 건설에 중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점에서 해양정책의 중요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해양 전반에 대한 관심을 확산하기 위해 해양수산부가 정부 차원의 노력을 기반으로 국민을 대상으로 한 차세대 해양정책리더 양성 아카데미 과정을 주최한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 우리나라가 글로벌 해양강국으로 재도약하기 위해 필요한 차세대 해양정책 인재 양성 교육프로그램으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해양대는 한국해양재단과 공동주관으로 차세대 해양정책리더 양성 아카데미 과정을 2022학년도 2학기부터 정규교과목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2023학년도 2학기부터 차세대 해양정책리더 기초과정과 심화과정으로 나누어 확대 운영하고 있다. 이 과정은 우선 학부생을 대상으로 해양영토 해양안전 해양환경 해운항만물류 해양안보 해양과학기술 수산 해양문화 해양관광 해양교육 및 미래해양 등의 분야에서 최고 전문가의 교육을 통한 해양정책 소양교육을 실시한다.

교육과정의 강사진은 한국해양대(KMOU)를 중심으로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국립해양박물관(KNMM) 한국해양수산연수원(KIMFT) 해양환경공단(KOEM) 한국선급(KR) 소속의 국내 최고 해양정책 전문가들이다.

주요 교육 내용은 도덕희 한국해양대 총장이 우리나라 해양정책 개념과 중요성을 주제로 대면 집합교육 형식의 첫 수업을 진행하였고, 이어서 해양영토, 해양안전, 해운·항만과 물류, 해양경영·경제, 국제해사정책, 해양안보, 해양레저관광에 대해 한국해양대 교수진이 비대면 녹화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KMI 소속 연구원이 해양환경 수산정책 기후변화 분야에 대해, 그리고 KIOST 소속 전문가가 해양자원 분야에 대해, 그리고 KNMM 소속 전문가가 해양문화 분야에 대해, 그리고 KR 소속 전문가가 자율운항선박 등 미래해양정책 분야에 대해 비대면 녹화 강의를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한국해양대가 자랑하는 세계 최대 첨단 실습선에서 선장이 직접 해양정책과 선박에 대해 대면 교육으로 강의를 진행하고 이어서 승선체험교육이 이어질 예정이다. 아울러 학기 마지막주에는 성과공유회를 개최하여 차세대 해양정책리더 기초/심화 과정 종합실적에 대해서 공유하고, 수강 학생들의 소감과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해양수산부, 한국해양재단 및 한국해양대가 주최·주관하는 이 사업은 실무적으로 한국해양대 산학협력단·교양교육원·교수학습개발원이 공동으로 추진한다. 교육대상은 한국해양대학교 재학생 및 총 31개교의 학점 교류 대학 재학생이다. 학사일정은 학부 학사일정과 동일하며 개강 이후 15주 동안 매주 2시간씩 대면과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 2학점 교양선택 과목인 이 수업의 평가는 Pass/Fail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 교육과정은 차세대 해양정책 분야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해 해양정책 기초/전문 소양을 교육하는 학점 취득과정으로 우선 한국해양대 및 학점 교류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시작했다. 향후 이 사업을 해양정책 분야 학점은행제를 통한 대학 및 대학원 이수학점 취득, 편입 및 대학원 진학 학점인정, 공공종사자 연수과정 인정은 물론 해양정책입안 지원을 위한 범국민 해양정책 분야 전문가양성 아카데미 사업으로 확대·발전시켜 나가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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