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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호중의 재테크 칼럼]트렌드(Trend)와 주식시장

  • iM증권 부산WM센터 차 호중 영업이사
  •  |   입력 : 2025-02-07 17:3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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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증권 부산WM센터 차 호중 영업이사
‘트렌드(Trend)’가 현대인의 필수 생존기술이 된 시대에 살고 있다. 회사를 다니건 자영업을 하건 예술을 하건 시대적 트렌드를 알아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무기를 장착한 것이 된다. 우리가 인지하고 지내왔는지는 모르지만 밀레니얼세대 트렌드에서 Z세대 트렌드로, 이제는 알파세대 트렌드로 이어지는 과정에 있다고 한다. 우리의 일상은 점점 더 빠르고 복잡하게 변화하고 있다. 스스로 트렌드를 찾아내고 본인에게 필요한 트렌드를 잘 골라내며 활용하는 것이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는 중요한 경쟁력이 된다.

트렌드에 대해 그다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듯 보였던 기업이나 개인들도 트렌드에 눈을 돌리고 있다. 트렌드를 아는 것이 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미래의 불확실성을 줄이는 요소로 여겨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는 트렌드를 아는 것을 넘어 본인에게 필요한 트렌드를 찾아내는 것이 중요한 역량이 되고 있다. 마치 트렌드를 읽고 활용하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빠르게 변화하고 복잡해진 이 시대를 살아가기 위한 필수교양이 된 것 같다.

‘트렌드(Trend)’란 어떤 특정한 집단에서 야기된 이슈(Issue)가 사회를 관통하는 하나의 큰 흐름으로 자리 잡은 형태를 말한다. 삶의 방식과 인식을 변화시키는 일련의 흐름도 포함하는 개념이다. 기억할 것은 이러한 트렌드가 기술의 발전, 인구구조의 변화, 사회적인 사건 등 시대적 흐름 가운데 인간적 관계와 가치관, 소비형태 전반에 걸쳐 영향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창출된다는 것이다.

트렌드와 일상과의 관계는 트렌드가 하나의 흐름이 되어 또다시 우리의 일상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사람들의 생활패턴(Pattern)이나 라이프 스타일을 변화시키고 더 나아가 시대의 흐름을 바꾼다. 때문에 트렌드를 대하는 자세도 단순히 일시적인 유행에 빠르게 적응하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과거와 달리 시대변화의 흐름과 맥락을 읽어 사회적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미래를 대비하는 것까지 포함하는 보다 포괄적 개념으로 진화하게 되었다.

개인들이 트렌드를 누구보다 빨리 아는 것도 쉽지도 않고, 명확하게 이해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때문에 모든 트렌드를 따라가야 한다는 부담감을 내려놓을 필요가 있다. 특히 개인들은 필요한 트렌드를 ‘각자의 시각’으로 이해하고 활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트렌드를 대할 때에는 열린 마음으로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자세로 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트렌드 가운데 전 세계 사람들이 동조하며, 시대적 흐름이 되는 것들이 있다. 소위 ‘메가트렌드(Mega Trend)’다. 메가트렌드는 보통 10년 이상이 지속기간이다. 예를 들면 SNS를 들 수 있다. SNS는 전 세계 사람들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으로 라이프 스타일, 마케팅 방식 등에 영향을 준다. 반면 ‘메이저트렌드(Major Trend)’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동조하는 대중적인 트렌드로, 3~5년 내외가 지속기간이다. 예를 들면 ‘뉴트로(New+Retro)’로 경험해보지 못한 옛것을 현대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해 즐기는 유행이다.

이외에도 ‘마이크로트렌드(Micro Trend)’와 ‘FAD(For A Day)’가 있다. 마이크로트렌드는 소수의 집단이 동조하는 트렌드로 1~3년 내외가 지속기간이다. 초개인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개인적 취향이 보다 더 다양해져 마이크로트렌드의 파악도 중요하게 되었다. 예를 들면 ‘갓생’을 들 수 있다. ‘덕생(덕질+인생)’과 반대되는 생산적인 삶을 지칭하던 용어가 세대로 확산되어 MZ세대가 지향하는 라이프 스타일로 자리 잡게 되었다. ‘FAD’는 일시적인 유행으로 흔히 ‘유행’이라고 말하는 현상이다. 약 2주~1년의 지속기간으로 비교적 강력한 파급력을 가지는 트렌드다. ‘먹태깡’, ‘탕후루’ 등이 그 대표적인 예다.

시대를 살아가면서 최신트렌드 동향파악에 대한 필요성을 절감했을 수도 있고, 트렌드를 몰라 뒤처진 느낌이 들어 한번쯤은 알아봐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을 수도 있다. 트렌드를 찾고자 하는 목적은 저마다 다를지 몰라도 각자에게 필요한 트렌드를 찾고,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잘 활용하고자 하는 마음은 누구에게나 있었을 것이다. 처음에는 의욕적으로 트렌드를 알아보다가도 시간과 노력에 비해 결과물이 미약해 실망감에 좌절하기도 했을 것이다.

사실 모든 트렌드를 누구보다 빨리 파악하는 것 자체가 무척이나 어렵고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다. 세상은 점점 더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사람들의 취향과 니즈(Needs)는 더 세분화되는 추세다. 전혀 관심이 없고 알지 못하는 분야에서도 새로운 ‘마이크로트렌드’가 끊임없이 생겨나고, 시시각각 변화하고 있다. Z세대가 만들어 내는 신조어나 아이돌(Idol) 팬덤이 만들어내는 문화처럼 잘 모르는 분야나 연령적으로 거리가 먼 세대의 트렌드에 대해서는 이해하기조차 어려운 경우도 있다.

트렌드를 스스로 만들어 내고 향유하는 층과 그 트렌드를 배우고 공부하는 층 사이에는 이해도 측면에서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트렌드를 누구보다 빨리 알아야 한다는 조급함과 세상의 모든 트렌드를 알아야 한다는 부담감, 그리고 트렌드를 명확하게 이해해야 한다는 압박감은 내려놓을 필요가 있다. 사실 모든 분야의 트렌드를 아는 것보다 필요한 트렌드를 각자의 입장에서 살펴 이해하고 자신만의 무기로 활용하는 자세가 훨씬 더 중요하다.

트렌드를 조금 늦게 알았더라도 그것을 각자의 스타일(Style)대로 해석하고 삶 가운데 활용하면 더 효과적이다. 트렌드의 속도는 빠르게 흘러가지만 그것에 휩쓸릴 필요는 없다. 본인의 스타일(Style)대로 받아들이면 된다. 다만 트렌드를 대할 때는 조금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하다. 누구에게나 본인과 거리가 먼 분야의 트렌드는 낯설 수밖에 없다. 이러한 낯설다는 것을 틀린 것으로 받아들이지 말고 ‘아 이럴 수도 있구나’하는 다름으로 이해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잘못 대응하면 ‘메가트렌드(Mega Trend)’로 확대될 트렌드에 대해 변화의 시작점을 놓칠 수도 있다. 열린 마음으로 다름을 받아들일 수 있는 자세가 우선인 것이다. 일상에서 트렌드를 찾다보면 소소한 기쁨을 누릴 수도 있다. 본인이 몰랐던 분야를 새롭게 알게 되어 세상을 보는 시각이 넓어지기도 하고, 신세대 후배 직장인들과 함께 수다를 떨 수 있는 공통분모가 생길 수도 있다. 또한 본인이 수집한 트렌드를 활용한 프로젝트에서 성과를 내거나, 트렌드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던 부분이 들어맞았을 때의 쾌감을 느낄 수도 있다. 잘 모르는 분야의 트렌드를 찾고 이해하는 것이 낯섦이 아니라 설레임으로 다가올 수도 있는 것이다.

일상에서 손쉽게 트렌드의 변화를 감지할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주식시장’이다. 인공지능(AI)을 전 세계 각 분야에서 도입하고 활용하는 모습이 눈에 띠게 증가하고 있다. AI는 더 이상 먼 미래의 기술이 아니라 오늘날 우리 일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그 영향력이 점점 더 확대되는 추세에 있다. 우선 AI는 자연어 처리, 기계학습, 이미지 인식, 자율주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AI의 핵심기술인 딥러닝, 강화학습, 머신러닝 등이 AI시스템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요소다. AI가 제조업에 있어서는 자동화, 예측, 유지보수, 생산성 향상 등에 활용된다.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가 대표적인 예다. 헬스케어(Health Care)분야에서는 질병진단, 환자관리, 유전자 분석에 활용된다. 의료영상 분석과 AI기반 치료법 개발을 통해 보다 정교하고 빠른 진단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금융에서도 AI는 리스크(Risk) 관리, 투자분석, 자동화된 고객서비스 등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로봇어드바이저와 AI기반 투자분석시스템도 활용분야다. 뿐만 아니라 개인맞춤형 학습, AI튜터 등은 효율적인 교육시스템을 제공한다. 학습분석을 통해 학생의 성취도를 예측하고 맞춤형 학습계획을 제공하기도 한다. 인공지능인 AI와 로봇을 연계한 생활 속의 편리함을 이미 현대인들은 누리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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