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클릭 경제인] 부산 고용파트너십 포럼 류장수 대표

"지역 밀착 고용정책 제시할 것"

현장 전문가 중심 첫 관련 단체 조직

시 예산 효과 미미… 기관들 연계 긴요

  • 구시영 기자 ksyoung@kookje.co.kr
  •  |   입력 : 2006-11-01 19:23:34
  •  |   본지 2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부산 고용파트너십 포럼 류장수 대표는 "지역 밀착형 정책은 물론 해외 선진국과의 협력관계도 모색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수현 기자 parksh@kookje.co.kr
지역 단위에서 고용 확대와 일자리 창출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지난 7월27일 출범한 '부산지역 고용파트너십 포럼'. 부산의 산학민관연을 아우른 이 포럼은 현장 기관과 전문가들 중심의 첫 고용·인적자원개발 조직으로 불린다. 즉, 종전처럼 최상위 기관장이나 명망가 위주의 하향식 조직이 아니라 철저히 현장 중심으로 만들어지고 운영되고 있다는 얘기다. 이런 형태는 전국에서도 새로운 모델이어서 성공 여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창립 3개월여 만에 17개 기관·단체가 참여했고, 개인 회원수가 100명을 훨씬 웃도는 것도 주목의 대상이다.

초대 포럼 대표를 맡고 있는 류장수 부경대(경제학부) 교수를 지난달 30일 부산 남구 대연동 부경대 내 연구실에서 만나 그동안 포럼의 운영 성과와 앞으로 활동 계획, 부산지역 고용 및 인적자원개발 정책의 현주소와 개선방향 등에 대해 들어봤다.

"부산의 전략산업이나 노동시장에 적합한 고용·인적자원개발 정책의 필요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으나 정책은 아직도 중앙정부 주도성을 강하게 지니고 있어요. 게다가 관련 기관이나 전문가들 사이의 네트워킹이 부족하고 지역 단위의 전문성도 매우 낮은 실정입니다."

류 교수는 이런 문제로 인해 지역 밀착적인 정책을 만들어내고 효과적으로 집행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포럼 창립의 계기를 설명한 뒤 그동안 정기 포럼을 4차례 개최했고 분과별 모임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분과는 모두 5개로 이뤄져 있는데 우선 첫해는 청년·고령자고용, 여성인적자원개발, 고용지원 등 3개 분과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부산지역 고용 및 인적자원개발의 현주소에 대해 그는 "부산시를 비롯한 관련 기관들이 상당한 예산을 투입하고 있음에도 효과는 대단히 낮다"면서 "무엇보다 사업성과에 대한 철저한 분석이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개별 사업에서도 문제가 적지 않다"고 비판했다.

따라서 현재 중앙과 지역에서 투입되는 자금이 과연 적절히 배분되고 있는지 여부를 철저히 분석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그 결과를 기초로 지역 고용·인적자원개발 총괄 기구의 활성화와 예산 배분 및 사용의 극대화 방안을 도출해내야 한다고 그는 강조했다.

이런 맥락에서 포럼이 비판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역 밀착적이면서 효과적인 정책 방안을 만들고, 이를 시행하도록 하는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특히 올해 활동을 총결산하는 11월 정기 포럼에서는 '부산지역 대졸자 및 대졸 예정자의 취업실태와 직업훈련 수요 조사' '지역 여성 노동통계 기초조사' 결과와 아울러 부산시에 건의할 '정책 어젠다 20'을 함께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해외 벤치마킹을 위해 일본에서 지역 단위의 고용·인적자원개발 정책이 가장 잘 이뤄지고 있는 일본 오사카 방문차 이달 초 포럼 회원들과 함께 출국하는 그는 "향후 미국 유럽의 선진 지역과의 협력관계도 모색해나갈 생각"이라고 강한 집념을 보였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고수하던 4개 구·군, 결국 폐지
  2. 2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3. 3부산시 “북항에 5만 석 돔 아레나” 유치의향서 제출
  4. 4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5. 5“르노 부산, 글로벌 개발·생산거점” 쐐기
  6. 6이태원 악몽 겪고도…서면 ‘만취길’ 대응 탁상공론
  7. 7영도 중리해변 알박기 텐트, 1개 더 늘었다
  8. 8[눈높이 사설] 부캉이가 알려준 부산관광의 새로운 가능성
  9. 9주민이 낸 감사청구서, 피감부서로 떠넘긴 부산시
  10. 10[사설] 북항 돔 아레나 유치전, 사업 타당성이 성패 가른다
  1. 1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2. 2조현, 한미관계 난기류 우려에 “벨트 단단히 매면 돼”
  3. 3민주 “조희대 국정조사 실시”…국힘 “탄핵보다 더 비열”
  4. 4국힘 “공소취소 특검 전에 3+1 조작 특검 국조부터”
  5. 5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6. 6시설공단 이사장 후보 자진사퇴…田 인사 첫 낙마
  7. 7"농지조사 송 장관이 제안" 이 대통령에 野 "불리해지니 장관 탓"
  8. 8김정호 "국제신문 100억 체불 지광, 동행명령장 거부시 고발조치"
  9. 9중수청장 “한동훈 딸 의혹 규명 필요”(종합)
  10. 10김지용 중수청장, 또다시 국무회의 참석
  1. 1“르노 부산, 글로벌 개발·생산거점” 쐐기
  2. 2애플 ‘아이폰듀오’ 화면 결함 인정, 무상 교체 방침(종합)
  3. 3부산국제금융진흥원장 최병호
  4. 4강연 통역하고 요금 모니터링…관광·마이스산업 AI 바람
  5. 5내년 상반기 재가동…한빛 등 7기도 연장 속도(종합)
  6. 6부산시 벤처펀드 받은 유망기업 ‘쑥쑥’…IPO 도전
  7. 7“임기내 부산 1호 유니콘기업, 기업공개 2건 목표”
  8. 8주가지수- 2026년 10월 27일
  9. 9복권판매점 늘어난다…정부, 우선계약 대상에 14만명 추가
  10. 10부산경실련 “산은 이전 없다는 금융위원장 발언 유감”
  1. 1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고수하던 4개 구·군, 결국 폐지
  2. 2부산시 “북항에 5만 석 돔 아레나” 유치의향서 제출
  3. 3이태원 악몽 겪고도…서면 ‘만취길’ 대응 탁상공론
  4. 4영도 중리해변 알박기 텐트, 1개 더 늘었다
  5. 5[눈높이 사설] 부캉이가 알려준 부산관광의 새로운 가능성
  6. 6주민이 낸 감사청구서, 피감부서로 떠넘긴 부산시
  7. 7동부산 시민 만난 전재수 “산은 유치·동남투자공사 동시 추진”
  8. 8“국제신문 회생 더이상 미룰 수 없어”…전재수 시장, 지광에 공식서한 보내
  9. 9법원 “부하직원 횡령, 감독 안 한 상급자 견책 정당”
  10. 10“국제신문 지켜야” 시민단체 대표·원로 29일 법원 앞 선다
  1. 1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2. 2허구연 KBO 총재, 3연임 사실상 성공
  3. 3‘무관의 제왕’은 옛말…케인 발롱도르 품었다
  4. 4K리그2 준PO 12월 2일 개최
  5. 5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6. 6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7. 7차준환 계보 잇는 피겨 왕자 서민규
  8. 8똑똑한 ‘데이터 야구’와 수비 강화…개혁의 칼 뽑은 롯데
  9. 9[뭐라노] 데이터 기반 똑똑한 야구·수비강화…롯데의 ‘새판 짜기’
  10. 10[뭐라노] 아직도 '그들만의 체전'?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