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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경제인] 인피니티 부산딜러 반도모터스 김우룡 대표

"차별화된 마케팅이 틈새시장 뚫어"

올 한해 1만 드럼 절약 캠페인… 성과 '톡톡'

어획 방식도 개선, 고등어 잡이 상위권 진입

인지도 높이는데 안간힘… 판매 급신장

"성능 비해 저렴한 가격도 시장 인기 비결"

  • 염창현 기자 haorem@kookje.co.kr
  •  |   입력 : 2006-12-06 21:33:25
  •  |   본지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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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업계의 가장 중요한 덕목은 철저한 사후관리라고 강조하는 김우룡 반도모터스 대표이사. 곽재훈 기자 kwakjh@kookje.co.kr
"과거에는 수입차가 부의 상징으로 여겨졌습니다. 그러나 자동차와 생활하는 시간이 더 많은 요즘에는 수입차도 생활의 필수품입니다. 안전을 고려한다면 수입차를 선택하는 것도 별 문제는 없으리라 봅니다."

닛산의 독자 브랜드인 인피니티를 수입·판매하는 반도모터스 김우룡(46) 대표이사는 특이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김 대표는 지역건설업체인 반도건설에서 기획조정 이사를 역임했다. 경성대에서 경영학 박사를 받은 뒤에는 부경대와 경성대 등에서 시간 강사를 하기도 했다.

반도건설의 계열사인 반도모터스가 출범한 것은 지난 2월. 김 대표는 회사 설립과 함께 반도모터스의 수장으로 부임했다. 건설과 자동차는 전혀 별개의 업무. 그래서 처음에는 신규 법인의 조직을 관리한다는 측면이 강했으나 불과 9개월여 만에 업계도 놀랄 만한 실적을 이뤄냈다.

인피니티는 지난 11월 한 달 동안 전국에서 258대가 팔렸다. 인피니티의 월간 최대 판매량이다. 이에 따라 인피니티의 국내 시장 누적 점유율은 6.17%에서 6.43%로 늘어났다. 반도모터스는 이 가운데 51대를 판매했다. 전체 판매량의 20% 남짓이지만 인피니티 딜러사가 서울 2곳과 부산밖에 없다는 것을 감안하면 상당한 선전이다. 12월에는 80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초창기 월 20여 대 판매보다 4배가량 높은 수치다.

"처음에 비해 인피니티의 인지도가 꽤 높아졌습니다. 판촉활동을 꾸준하게 했고, 직원들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독려했기 때문이라 여겨집니다. 이 바람에 직원들은 명절에도 근무를 해야 했습니다. 저도 정해진 시간보다 1시간 빠른 오전 7시에는 꼭 출근을 했습니다." 김 대표가 부임했을 때 인피니티의 인지도는 최저수준이었다. 소비자들은 닛산은 알아도 인피니티는 들어보지도 못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래서 김 대표는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골프대회 협찬 등 각종 마케팅 전략을 구사했다. 세계적인 명차들과 인피니티 차량을 비교시승할 수 있는 공격적인 판촉전도 전개했다. 이런 노력 덕분에 반도모터스는 짧은 시간안에 자리를 잡을 수 있게 됐다.

"인피니티의 인지도 제고에는 자동차 전시장 같지 않은 반도모터스의 매장도 한몫을 했습니다. 저희 매장의 대지가 630평, 연건평이 1000평입니다. 이 공간을 패션쇼나 대학생들의 졸업 작품전, 미술전람회장으로 활용했습니다. 매장을 다른 업체와 달리 차별화한 것이 고객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준 것 같습니다."

김 대표가 분석하건대 인피니티 차량의 장점은 타사의 동급 차량에 비해 성능을 뒤떨어지지 않으면서 가격은 오히려 싸기 때문이다. 인피니티가 최근 출시한 뉴G35의 프리미엄 버전은 4750만 원, 스포츠 버전은 4980만 원이다. 웬만한 국산 대형차 가격보다 저렴하다. 독일 등에서 만들어진 자동차보다 동양인의 정서에 더 맞다는 점도 판매 호조의 원인이다.

"다른 업체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자동차 업계는 사후서비스가 아주 중요합니다. 판매가 더 늘어날 것에 대비해 매장 지하에 있는 정비공장을 확장할 계획입니다.

또 서울의 한국닛산과는 별도로 텔레비전 드라마나 영화 등과 연계된 판촉활동을 자체적으로 펼쳐볼까 합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판매 기록을 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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