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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500명 참가 전야대합창
- 영국 '탈리스 스콜라즈' 추천
부산이 합창의 열기로 달아오른다. 오는 13~18일 부산문화회관과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 소향시어터 등지에서 제10회 부산국제합창제(이하 부산합창제)가 열린다. 과연 이번 부산합창제는 어떤 특징을 갖고 있을까.
부산합창제 변원탄(사진) 조직위원장은 우선 참가 팀이 예년에 비해 다양해졌다고 8일 말했다. "올해는 12개국에서 50여 팀, 2000여 명이 참가합니다. 예산을 아끼려고 참가 팀들이 자체적으로 숙식을 해결하게 했는데도 지난해보다 500여 명이 더 많습니다."
참가자 수가 많아지다 보니 자연스럽게 공연도 풍성해졌다. 그는 "지난해 개·폐막식에 공연이 집중된 감이 있었지만, 올해는 전야제부터 매일 저녁 공연이 이어집니다.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합창 퍼레이드와 지하철 합창 등은 올해도 만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여기에 세계를 대상으로 합창곡 공모를 한 점도 주목된다. 변 위원장은 "성악이나 오페라와 달리 합창곡 작곡가는 찾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이번 합창곡 공모에는 세계 60여 명이 응모했습니다. 다음 해에는 상금을 높여서 더 훌륭한 합창곡을 발굴할 생각입니다"라고 덧붙였다.
부산합창제를 책임지는 입장에서 그가 추천하는 공연은 뭘까. 변 위원장의 첫 번째 추천 공연은 오는 14일 오후 8시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전야대합창(R석 2만 원, S석 1만 원)이다. 김해시립합창단, 부산시립합창단을 비롯해 아마추어 합창단 6팀이 무대에 오른다. 총 500명이 입을 모으는 대규모 공연이다. 오는 15일 오후 8시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열리는 영국의 유명 아카펠라 그룹 '탈리스 스콜라즈(Tallis Scholars)'의 무대(R석 5만 원, S석은 3만 원)도 그가 '강추'하는 공연이다. '탈리스 스콜라즈'는 합창으로 세계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팀이다.
변원탄 위원장은 현재 숭인문화재단 이사장을 겸하고 있다. 숭인문화재단은 변 위원장이 합창 문화의 보급을 위해 만든 단체로 다문화 가정, 생활보호대상자 가정의 어린이를 위한 합창단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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