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9대 회장에 신정택(사진) (주)세운철강 회장이 취임한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9일 오후 부산 동구 부산일보 10층 대강당에서 제7·8대 이장호 회장 이임식과 제9대 신정택 회장 취임식을 연다. 신 신임 회장은 부산상공회의소 회장과 한국자유총연맹 부총재, (사)대한럭비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주한스리랑카 명예영사와 부산글로벌포럼 공동대표, 한국해양구조협회 총재 등을 맡고 있다.

신 신임 회장은 "지난 5년 동안 부산지역의 나눔문화 확산과 복지 선진화를 위해 애썼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끄신 이 회장님에게 깊이 감사한다. 부산공동모금회가 앞으로도 더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차근차근 배우고 노력해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역사회에서 막중한 사명과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는 5년간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이끈 이 회장의 이임사를 시작으로 감사패 전달, 신 신임 회장 임명장 수여식과 취임사 순으로 진행된다. 이 회장은 2009년 100억 원이던 부산지역 모금액을 2014년 162억 원으로 크게 성장시켰다. 또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가 전국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도록 이끄는 등 부산지역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큰 역할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