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천대상에 정의화 전 의장

최근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 정세를 해석하고, 충(忠) 효(孝) 예(禮)로 대표되는 국민정신의 회복을 주문하는 강연회가 열렸다.

28일 부산 중구 코모도호텔에서 ㈔충효예 실천본부의 ‘2017 시민대강연회’가 열린 가운데 박성열 박사가 강연을 하고 있다. 김종진 기자 kjj1761@kookje.co.kr

㈔충·효·예 실천본부는 28일 오후 4시 코모도호텔 1층 대연회장에서 ‘2017 시민대강연회’를 개최했다. 실천본부는 “한민족의 존엄성을 되찾고 소중한 문화유산인 충 효 예 정신을 살려 건강한 사회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2016년 11월 창립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해오고 있는 충·효·예 실천본부는 ‘나라사랑 부모사랑 이웃사랑 자연사랑을 생활 속에서 몸소 실천하자’는 내용의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청소년 대상 사관학교를 운영하는 한편 지난 5월에는 초중고 글짓기 대회를 개최했다.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봉사 및 장학 사업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이날 시민대강연회에는 정의화 전 국회의장(㈔남북의료협력재단 이사장)이 충효예로 대표되는 국민정신을 회복하자는 내용의 ‘국민정신을 위하여!’를, 박성열 박사(㈔남북통일운동 국민연합 부산회장)가 태평양 문명권 중심으로 한 ‘최근 국제 정세와 한반도의 운명’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강연과 함께 충효예 실천 대상 및 각 분야 우수 실천자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했다. 먼저 2017 충효예 실천 대상은 정의화 전 국회의장이 수상했다. 영호남 화합과 통일을 위한 활동을 활발히 전개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이어 충상은 어윤태 영도구청장, 효상은 이봉우 씨, 예상은 주형규 대흥테크 주식회사 대표이사가 받았으며, 장한어머니상으로는 정수자 씨가 수상의 영광을 얻었다.

최승희 기자 shchoi@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