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정기영)는 최근 일본 나가사키현 오바마고등학교 학생 9명을 대상으로 ‘한국어 단기연수’(사진)를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오바마고교는 올해 한국어 정규교육과정 도입을 앞두고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연수를 진행했다. 한국어 수업을 기본으로 한복체험과 케이팝(K-pop) 댄스 등 문화체험 프로그램, 주요 관광지 견학과 부산 고교생과의 교류 등 다양하게 구성됐다.
부산외대 재학생 3명이 멘토로 참여해 도움을 줬다. 오바마고교 관계자는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아 내년에도 부산외대에서 연수 과정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