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정기영) 특수외국어교육원(원장 배양수)은 지난 1일 향토기업 ㈜파크랜드와 해외파견 임직원의 특수외국어 교육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정(사진)을 체결했다. 이로써 부산외국어대학교 특수외국어교육원과 ㈜파크랜드는 ▷해외파견 임직원을 위한 특수외국어 교육 프로그램 운영 ▷현장 수요에 기반한 특수외국어 교육 교재 및 프로그램 공동개발 ▷특수외국어 교육 관련 업무 협력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파크랜드는 현재 인도네시아에 대규모 신발 생산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수외국어교육원은 파크랜드 임직원을 대상으로 인도네시아 지역사정 및 언어 교육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배 원장은 “파크랜드 임직원들이 현지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최고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동남아지역으로 진출하고자 하는 지역 기업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정보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외대는 지난 2월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한 ‘특수외국어교육진흥사업’에 선정돼 4년간 약 40억 원을 지원받아 태국어,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어, 베트남어, 미얀마어, 크메르어 등 8개 언어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임은정 기자